아침에 지구가 멈추는 날하고 벼랑위의 포뇨를 보고 왔습니다.
지구가 멈추는 날은 그냥 넘어가고 포뇨(뽀뇨)만 적어 볼까 합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면 현실속에서 찌든(?) 마음이 정화가 되는것 같습니다.
내가 아이가 있다면 당장 극장으로 고고씽하게 만드는 작품이네요~
이왕이면 더빙으로요~ 아이들이 보기에는 자막이 조금 빠르더군요.
하지만 대사가 많지 않으니.. 뭐 상관없을까나~
자막버전으로 보면 뽀뇨의 귀여운 목소리를 들을수있겠죠~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진짜로 복귀한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센과 치히로나 하울처럼 중간부터 투입되서 만든게 아니라
시작부터 끝까지 맡았다는게 애니를 통해 느껴지더군요.
다시 토토로 시절로 회귀한것 같아 너무 좋았고요~
앞으로 몇번이나 만들수 있을지 모르지만 (한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만...)
다음 작품을 기대하게 만들어 버렸네요~
아동용이라 유치하다 폄하지말고
당장 극장으로가서 영화를 보세요~
다섯살 아이가 된 자신을 보시게 될겁니다.
하하하~
소스케의 엄마~
고갯길 드리프트 실력이 이니셜디에 주인공인 타쿠미가 후달릴정도
물위를 달리는 소녀...
왠지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호소다 마모루를 놓친걸 아쉬워 하는지도?
참고로 포뇨의 모델은 작화스텝의 3살짜리 아기
소스케의 모델은 미야자키 고로 (지브리 적자왕)
국내판 포스터의 한글 제목은 미야자키 하야오가 직접 그린 그림
국내 광고에 나오는 한국어 노래는 지브리가 특별히 만든 팬서비스용 노래~
가수는 일본판 노래 가수가 한국어 배워서 부른거예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두배에 달하는 셀화가 사용됐다고 하는군요.
자막버전으로 보면... 포뇨 엄마의 이름이 그란만마레라고 하는데...
이거 그렌(드)맘 마레 아닌가.. 일본인들 발음이라... ㅡㅡ;;
지브리 대표가 자기는 100명의 범제보다 한명의 천제를 믿는다더니.
그 100명의 범제중에 천제가 있다는걸 알았을때 어땠을까냥..
미야자키 이후 지브리는 후임보고 알아서 하라고 하니 참...
바다가 들린다에 모츠즈키 토모미하고 고양이의 보은에 모리타 히로유키는
대체 어디에다가 치워버린거야~
지구가 멈추는 날은 직접보고 판단 으흐흐흐.......
=^ㅅ^=
첫댓글 ㅋㅋㅋ 지브리 적자왕 ㅋㅋㅋ
지브리를 위해선 미야자키 감독 은퇴후 가장 1순위로 처내야 할 인물... =^ㅅ^=
소스케 엄마 은근 귀여워요ㅋ 그 어설픈 발음의 주제가가 왠지 엄청 중독성이 있지요!
빠가빠가~ 모르스 부호 보낼때는 뿜었다는~ ㅋㅋ =^ㅅ^=
주제가 10번 듣고도 질리지 않네요 ^^
벨소리 히트칠것 같기도 해요~ =^ㅅ^=
5살 시선으로 만든거 공감. 울딸래미 오늘 재밌게 잘 봤네요. 마지막 엔딩에서 깜빡 졸긴 했지만...그래도 넘 좋은가보네요. ^^
또 보고 싶어져요~ >.<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