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하소연 같은 글 하나 남겨봅니다.
현재 대대에서 약한 25점 치고 있습니다.
자영업을 하는관계로 늦은 저녘시간에만 시간이 나서 항상 다니는 당구에서 공을 칩니다.
나름 25점 되면서 장비 욕심도 나고해서 큰맘(?)먹고 한밭 윈너큐를 새로이 장만해서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당구를 배우고 있습니다.
마침 제가 다니는 당구장에 현재 선수로 활동하시는 능력이 뛰어나신 분이 계셔서 많은 도움과 조언을 받을 수있어
하루중 가장 즐거운 시간을 가지고있습니다.
한밭 윈너큐를 치다가보니..어느덧 팁의 교환 시기가 다가와서 팁 교체를 당구장사장님께 부탁 드렸습니다.
그런데.이상하게 팁을 달고 4일만 팁 중간 부분이 벌어지면서 떨어져 나가버렷습니다.
그래서 2만원이 넘는 팁이라 참 할말도 없고.ㅠ 일단 관리자인 제 잘못이 크겠거니 해서
다시 부착을 요구했습니다.
당연 다시 팁의 비용을 계산을 했고여.
근데 이넘의팁이 또 말성을 부리는것입니다.팁의 끝마무리 손질이 잘못되어서 엎드려 공을 칠려고하면 송골끝에
보이는 팁모양이.한쪽으로 치우쳐 보이는 겁니다.
그래서 그부분을 이야기하니..그냥 쳐도 무관하다고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시더군여.
하지만 당점 지정이라든지 회전 팁 조절시 의례히 보게되는것이 팁부분이 되어버리는데..팁 붙어있는모양이
한쪽으로 치우쳐 보인다는거져.
솔직히 화가 나더군여.
개인큐에 달려진 팁모양을 보여주면서 하소연 비슷한 불평을 팁을 다신 사장님께 했는데 인정을 하면서도 2만여원의 비용이 아까우신건지
아니면 귀찮으신건지..그모양의 팁 상태에서 부가적인 설명도 없이 그냥쳐도 된다고만하시니.;;;
개인적으로 저녘시간에 가서 나름3-4시간 게임을 즐기는데..이런경우에 성질대로 팁 떼고 다시 달어 달라고 해야 하는것인지
그냥 모른척 계속 그 팁 부착 상태로 당구를 쳐야 하는것인지 참 .;;ㅠㅠ
팁이 한쪽으로 치우치게 깍여도 공을 치는데 마이너스 요인이 시각적인것빼고 더 있는지도 조언 한번 구해볼께여.
참고로 팁 부착은 까무이m으로 했습니다.
첫댓글 제가 딱 6개월만에 팁을 8개를 갈았습니다.
선골 수리도 했구요. 전 이제 제가 직접 합니다..
쉽습니다 살살 해보시면 나름 재밌습니다...
네, 어쩌면 스스로 해결하시는게 가장 편한 방법일 수 있겠네요.
그런 마인드의 사장이라면 당구장을 옮기세요 고객을 호구로 보는것같네요
저는 당구장 운영자는 아닌데요....
당구장 사장님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을겁니다. ㅎㅎ
뭐.. 누구 문제라고 볼 수는 없는 것 같고요.. 윗분들 말씀처럼 100만원 가까이 되는 장비를 사용하시려면 본인이 팁 정도는 교체할 마인드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아니면 팁교체를 위해 공임을 주시던가요~ 그래야 문제 발생시 보상이 가능하겠죠^^
조언 감사드립니다.조금은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이 잡히네여.^^오늘 제가 직접 팁을 주문했습니다.넉넉히3개정도.ㅋㅋ김치 윤실장님이 팁다는 동영상을 올려놓으셨더군여. 그거보고 한번 제가 제거 스스로 해볼라고 합니다. 이런 결심 하게끔 도움이 될 수있는 정보장을 열어주신 지기님게 다시 한번 감사 인사드립니다.
참고하시라 적어드립니다. 팁부착하실때 돼지본드는 좀 어려우실꺼고 순간접착제 또한 약간의 실수를 용납치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록타이트 401 Flex Gel 이란 제품으로 부착하시면 팁고정전에 약 10초간 유격이있고 일단 굳은 다음 앞에 열거된 본드중에 젤 접착력이 강합니다. 그리고 본문글중 "팁을 달고 4일만 팁 중간 부분이 벌어지면서 떨어져 나가버렷습니다"라는 부분은 팁 불량일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저두 당구장 운영하면서 처음에는 다른 팁으로 제가 부담하며 교체해주곤 했는데 그런일이 잦아서 지금은 팁을 갖고 오시라하거나 처음부터 팁불량에 대한 얘기를 사전 에 말씀드리고 부착시켜 드립니다.
당구장 사장님 입장에서 한 마디 올립니다.
손님들이 팁 갈아 달라고 하시면 사실 많이 부담스러우실 겁니다.
상대도 팁도 워낙 고가인데다가 애매한 입장에 놓일 가능성이 많으니까요...
어느 정도의 손실이나 애매한 경우는 무조건 손해 본다는 생각이 없으면 부탁하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ㅎㅎ
저도 가끔 지인들의 팁을 붙여 주기도 하는데요.....
정말 조심스럽고 부담스럽더라구요...ㅎㅎ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