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거리에는 이야기가 있다.
살아 온 사람들의 이야기와
지금 살고 있는 사람
그리고 살아갈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korea town, China town
그리고 india town에는
서러움이 묻어있다.
버리고 싶어도 버리지 못하는
악몽같은 추억이 있다.
배고파서 쫓겨 온 사람
제도가 밀어낸 사람
희망을 찾아 온 사람
모두 떠나 온 사람들이다
저녁 내내 불밝히고
기도하고 합창하는 하누만,가네샤
카레 냄세나는 거리
떠나 온 고향에 두고 온 것들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은
거리에 서서 새벽까지 이야기하고
동참해 이야기를 듣고 있던
개는 피곤한지 옆에 누워자고있다.
자고 있는 개마져
인도라도 착각하고 있다.
그래도 이곳을 떠나야 한다.
나를 버려야 세상이 보이듯
이곳을 떠나야 인도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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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아줌마.
어제 오후 본인보다 큰 배낭을 매고 들어와서는 내팽겨치듯이 배낭을 벗고는
발고 배낭을 끌면서 방으로 들어왔다.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지만 핸드폰 구글 번역기로 무엇이든 해결하는 수퍼우먼이다 . 사위가 한국 사람이고 얼마전에 결혼했다고 결혼 사진을 보여준다
딸은 20살. 사위는 30살 러시아 남자들과 다르게 딸에게 잘해준다고 한다.
안성에 살고 있는 딸이 아이를 나면 키워줄 생각에 가슴 설렌다고 한다.
우리와 동년배로 보았는데 45살이라고 한다.
남편과는 성격이 맞지않아 오래 전부터 따로 살고 있다고 한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연신 담배를 물고 있다. 일본인 사내는 요가와 무술을 배우고 있다. 한달간 학원에 등록하여 요가 명상 무술 등을 시간표에 의해 공부하고 있다. 아직 미혼이라고 하지만 나이들어 보이지 않는 청년이다.
다른 청년은 칠레 사내로 경력이 복잡하다.
화학을 전공했지만 칠레에서는 직업을 갖어 본적이 없고 스웨덴에서 더 공부를 하고, 지금은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오가며 스페인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여권문제로 장기 체류 중이다.
저녁 늦게 들어 온 스페인 남여는 새벽에 체크 아웃했다. 오늘 필리핀으로 떠난다고 한다. 공항가는 버스가 kl센투랄에 있어 환승하는 사람에게는 이 숙소가 바람직한 위치이다.
천후궁.
대만에서도 같은 사당을 찾아갔었다.
여자, 천후궁을 모시는 사당이다.
마치 힌두교의 신을 모시듯이 천후궁을 모시고 있다. 기억이 맞다면 쫓겨난 황후로 알고 있는 기골이 장대함 여자이다.
여기서는 결혼 등록업무도 같이 보고 있다.
결혼이나 여자의 기복을 드리는 사당같은 곳이다. 쿠알라룸푸르 전시가지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 위에 있는 크고 화려한 사당이다.
24절기를 나타내는 그림과 설명이 앞에 있다. 입춘..봄이 시작되는 날.
대만에서는 사당마다 지붕 위에 있던 세명의 성인이 말레이시아에서는 천후궁 뜰에 모셔져 있다. 애기를 안고 있는 노인이 대만에서는 오른쪽에 있다.
띠를 나타내는 동물을 만들어 놓은 정원에 올해의 동물 쥐이다.
종일이와 새로 태어날 출세가 모두 쥐띠이다.
천후궁 본당 뒤에 모셔놓은 성인들.
마치 케토릭 성당에서 본 성모마리아 상같다.
본당에 모신 천후상.
숙소가 있는 거리는 india town이다.
kl sentral 아래 거리이기도 하다.
부킷빈탕 먹자골목 거리.
china 거리에서 멀리 않은 또 다른 night marker이다. 4시부터 장사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