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은‘연평해전’영화를 관람하면서 악어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제2 연평해전 13주년에 그의 페이스북에서 “김대중 정부는 1차 연평해전에서 압도적 승리를 거두고 제2연평해전에서는 북한의 보복적인 기습공격을 받았지만 장병들의 목숨을 건 숭고한 희생에 힘입어 북한에게 더 큰 타격을 가해 격퇴했다. 김대중 정부는 북한의 도발에 단호한 대응과 응징을 하면서도 전면전으로 확대되지 않도록 하는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그 악어는 미리 전라도 표를 의식하였다.
문재인은“제2 연평해전은 북한의 도발을 온몸으로 막아 NLL을 지켜낸 값진 승리의 해전이었다”“뿐만 아니라 그해 7월 25일 북한은 연평해전에 대해 사과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을 거론하며 “그 두 사건 이후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북한으로부터 어떤 사과도 못 받아내고 있다”면서 비꼬았다. 참수리호를 침몰 시킨 적 함정이 우리 함정의 집중포화에 반파되어 침몰 직전, 사격 정지 명령이 내려 반 침몰 상태로 도망가는 적선을 구경만 하고 있어야 했다. 그런 이상한 전투에 대한 좌빨 문재인이 말하는 사과는 어떤 것인가 보자.
김대중평화센터는 2002년 6월 29일 발생한 제2연평해전 후 북한에서 그 해 7월 25일 남한의 통일부 앞으로 전통을 보내 공개 사과하였다고 말했다. 그 내용은 이러하다. “서해상에서 우발적으로 발생한 무력충돌 사건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면서 북남 쌍방은 앞으로 이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간주한다”고 하였다. 이것이 북남 빨갱이들의 사과 수준이다. 문재인의 주둥아리는 열릴 때마다 국민의 염장을 지른다.
그 사건은 우발적이 아닌 계획 된 고의라는 것이 밝혀졌었다. 뻔뻔하기가 국내에서 최선두에 있는 문재인만 모르는 모양이다. 당시 대북감청부대장이 참수리호를 침몰시킨 북한 함정과 그들의 상층부와 의도적 공격 대화를 하는 것을 국방부와 청와대에 알렸지만 오히려 청와대는 북한이 공격 의도가 없으니 먼저 공격하지 말라는 묻지 마 지시를 내렸으며 사건이 끝난 후 충실한 임무에 입각하여 보고를 올렸던 감청부대장 한철용 예비역 소장은 강제 전역 당한다.
정의가 살아있었던 한철용은 국정감사장에서 블랙북(대북첩보보고서)을 흔들며 북한의 도발 징후를 군 수뇌부가 묵살했다고 폭탄 발언을 한 뒤 중징계를 받고 강제 전역 당했던 것이다. 뿐만 아니다. 99년 1차 연평해전에 승리의 전과를 올린 2함대 사령관도 승진은커녕 대기발령 후 해임시켰다. 당시 박정성 해군제독도 좌천되었다. 그것이 문재인이 칭찬하는 민주화의 신, 김대중의 리더십이다. 5천년 역사에서 김대중을 따라 갈 반역자는 아마 없을 것이다.
이 나라에선 적을 무찌르거나 적의 음모를 밝히면 역적이 된다. 김대중은 5.18의 음모를 밝히는 학자 지만원도 역적으로 몰아 전라도 광주까지 모멸의 연행을 하며 감금시켰다. 저승사자보다 더 무서운 5.18정신은 지금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종편에 출연한 탈북자들이 5.18의 숨은 음모를 하나하나 밝히는 순간 그들은 방송통신위원회라는 통신깡패에 의해 영구 출연 정지를 당했고 종편 두 방송국은 대국민 사과를 하였으나 광주에서 올라온 5.18정신들의 행패에 혼비백산하여 이후 복지부동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리고 당시 국무총리라는 어떤 못난 인간이 5.18을 건드리면 법으로 처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내가 보기엔 5.18에 대해서 당달봉사 같을 위인이 알면 지가 얼마나 안다고 눈을 부라리는 꼴이 참 우습더라. 그렇다면 그들의 뒤에 누가 있기에 그렇게 이빨 빠진 무딘 칼을 마구 휘두르는가? 그들의 뒤에는 바로 망월동의 5.18비석을 부여잡고 눈물을 훔치면서 북한과 ‘한반도신뢰프로세서’를 성사 못시켜 안달이 난, 김대중을 존경하는 막강한 대통령 박근혜가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 대통령과 맞서서 버티기 하는 유승민! 그 유승민을 숙성시킨 숙주는 박근혜다. 그들은 과거 사고하는 방식과 색깔이 통하였기 때문에 박근혜의 비서실장까지 지낸 재간둥이 승민이였던 것이다. 추측컨대 유승민은 박근혜 특유의 팽에 섭섭함을 가진 상태로 원내대표가 되었다. 그는 국회에서 평소 품고 있던 색깔을 드러내는 감동의 연설로 새민련의 환호를 받았으며 서로가 사상적 동지임을 알게 된 새민련과 유승민은 법안 통과에 손을 맞잡았던 것이다. 비록 법안 문제에 청와대와 각을 세우고 있지만 그 유승민은 또 다른 박근혜의 모습이다.
박근혜에겐 딱히 이렇다 할 정책이나 신념이 없다. 허구헌날 통일과 화합을 노래한다. 그녀는 경제 대통령도 아니며 안보 대통령도 아니다. 그렇다고 국가 안전대책에 대한 사후 처리가 깔끔하지도 않다. 2년 반 동안 야당의 극심한 음해 공작에 정신을 못 차린 점도 있지만 아버지만큼 다부진 성격이 아니다. 그의 이념에는 경계가 없다. 유승민 처럼 김무성도 마찬가지다. 박근혜는 좌와 우의 경계선에 서 있고 김무성은 여와 야의 경계선에 서 있다.
물세례를 받으면서도 ‘임을 위한 행진곡’을 크게 부르겠다는 경계선 없는 김무성, 신념과 리더십이라고는 새 발의 피 만큼도 없는 문재인, 정치판을 기웃거리는 쑈맨십과 포퓰리즘의 최절정 박원순, 군대는 청춘이 썩는 곳이고 우리 영토 NLL을 북한과 나누어 쓰자는 노무현과 적의 비밀을 감추어 주고 적을 도와 왔던 김대중의 역적정신들! 산업화의 아버지 박정희를 적으로 생각하는 5.18의 민주화정신에 부화뇌동하는 영혼 없는 박근혜정신! 애국국민들에게는 여야가 다 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