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된 엠스플 야시장과 스브스스포츠 주간야구에서 나온 한화구단 현재의 여러가지 논란들에 대한
얘기를 출연진이 나눴고 이에 대한 글이 없어서 한번 올려봅니다.;;
우선 저도 가장 궁금했던 로저스에 대한 인터뷰내용 부터 정리해보았습니다.
(발캡쳐 죄송 ㅎㅎ)
로저스에 관한 논란
1. 로저스가 2군에 머물고 있는 이유는 팔꿈치 부상때문이다.(팔꿈치 염증)
2. 김정준과 로저스와의 관계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3. 김성근과 로저스의 갈등에 대한 루머는 거짓이다.(홍남일 트래이닝코치가 1:1로 로저스의 상태를 파악중이며
만약 감독과의 불화가 사실이라면 1군 트래이닝 코치인 홍남일코치를 붙이지 않았을것이라는 의견)
4. 로저스는 이제 두번째 불펜투구를 가졌고, 대략 평소의 60%정도 몸상태로 보인다.
엠스플 야시장과 SBS주간야구 출연진들의 공통의견은 로저스 본인이 자신의 몸상태에 대한 우려가 있기때문에
최대한 완벽한 상태를 만들어서 올라오고 싶어하는 것같다는 이야기.
로저스 염색사건 요약 (엠스플 야시장)
우선 한화 구단뿐만이 아니라 염색금지는 다른 구단들도 선수단내규로 정하고 있는 구단들이 있다.
로저스는 염색문제로 지적받아 다시 검은색으로 염색을 하고 돌아와서 문제는 좋게 마무리됐지만,
당시 로저스가 기분이 좋지않았기때문에 SNS에 글을올렸고, 이것이 기사화되면서 논란을 만든 책임으로
구단에서 1000만원 벌금이 부과. 구단은 로저스에게 잘하면 돌려주겠다고 했고. 로저스는 이에 좀 격해짐.
하지만 이문제로 인해 로저스가 2군에 머물고 있다는건 사실이아님.
이 문제는 로저스가 외국인선수이지만 선수단 내규를 확실히 숙지하고 존중해야했다는 의견과
외국인이기때문에 이런 내규에 대해 더 친절하고 충분한 설명이 있었어야 한다는 의견이있었습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구단은 공지를 했지만 로저스가 숙지를 자세히 하지 못한책임이 있기에 로저스자신도
인터뷰에서 실수라고 인정한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준의 코칭논란
1. 김정준코치의 전력분석'코치'라는 위치때문에 팀에서 약간의 얘기가 뒤에서 있었던 것은 사실.
2. 김정준이 감독의 아들이라는 입장때문에 이번시즌 자기나름대로 신경을 많이 썼다지만, 그래도 다른사람들이 느끼는
시각 차이는 당연히 있을 수 있는일이라는 의견.
김정준 관해서는 엠스플/스브스 양쪽 모두 의견이 있습니다.
이종범해설은 전력분석코치가(자신은 내부인이 아니기에)정확히 무슨일을 하는지 알지 못하지만.
구단에서 코치라는 권한을 주었기때문에 코치를 했다는데, 접근 방식을 다르게 하면 더 좋을꺼같다.
박동희기자는 코치들 입장에서 김정준 코치는 부담스럽게 느껴졌을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로저스2군행은 이와 관련없다.
안경현해설은 감독의 지시를 받고 몇몇선수들을 연습시키지만 강압적인것은 결코 아니다. 하지만 다른 코치들과의 역할은
분명히 구분해야한다.
이순철해설은 감독의 아들이니까 다른코치들이 부담을 느낄수밖에 없으니, 분석자료등을 선수 개개인에게 직접말하지말고
담당 코치들에게 주어야한다.
이렇게 방송인들의 많은 의견이 있었고.
저 개인적으로도 좀 더 김정준의 롤을 구단이나 감독이 확실한 선을 그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정준 본인이 페북에 남겼던 글도 보면 코치라는 보직이기에 나름의 살아남으려는 노력이었다지만.
이는 다른 코치들이 봤을때 충분히 부담으로 느껴질수도 있었다고 생각이드네요.
김정준이 예전 SK에서는 전력분석'원'의 위치였고 덕아웃 안에 앉지 못했는데.
한화에서는 김정준의 전력분석정보를 경기중에도 더 빠르게 공유하기위해 덕아웃에 앉히는게 낫다고 판단해서
전력분석'코치'라는 자리를 만들었다는데, 이는 현재 상황을 보면 실패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
현재 다른구단들이나 예전 SK때 처럼 그냥 전력분석원의 위치가 더 나았을수도 있었다고 생각되네요.
이번 논란으로 김정준과 선수들.코칭스텝과 오해를 풀고 확실하게 팀의 체계를 잡아놓고 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고바야시 코치 사임 논란
1. 고바야시 본인이 생각하는 야구와 현재 한화(김성근감독)의 야구관이 다름.
2. 현재 한화의 비정상적인 경기운용때문에 고바야시는 한화야구에 적응하지못함.
3. 비정상적인 한화의 야구도 문제지만 시즌중 지도자가 아무런 말도없이 일본으로 돌아가버린 태도는 한국야구를
무시하는 태도로 보인다고 박동희기자는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고바야시의 이런행동에 분노했고 다시는 한국에서는
야구 못하게 해야한다는 강력한 발언과 함께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한화도 정상적인 야구를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
스브스 주간야구 안경현해설은 고바야시코치가 김성근 감독과 원래 알던 사이는 아니었으며.
김성근 감독이 일본 야구인들을 많이 알고있기 때문에 지인을 통해 소개받았다고 함.
일본에서도 김성근감독의 야구방식은 유명하다. 거쳐간 코치들이 많기때문에. 그런데 고바야시도 그런 김성근야구에
대해 몰랐을리가 없고. 듣고왔을텐데 그렇게 떠났다니 의아하다는 반응.
마지막으로 송창식 논란에 대해서는 양방송사 모두 부정적인 입장이고.
송창식 본인이 깨닭게 하기위해 했다는 김성근감독의 말도 이해할수 없고. 훈련은 훈련장에서 해야한다.
프로 1군 무대에서 팬들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은 아주 큰 잘못이라는 거의 모든 방송인들의 동일한 의견.
송창식선수 관련해서는 이 글을 쓰는 저또한 같은 생각입니다.
사실 평소엔 생방으로 보지도 않고 가끔 자기전에 재방으로나 보는 프르그램들인데 로저스 인터뷰땄다길래
데이터써가면서 봤네요.;; 어쨌든 방송 못보신분들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첫댓글 프로스포츠야구팀이 이렇게 말많은건 제가 야구본이후로 처음입니다
무엇이 진실이던 아니던 이자체가 팬에게 스트레스입니다 승패도 중요하지만 루머,음모설등등....이런게 너무 싫네요
그냥 이제는 김성근감독이 있는 한화는 싫고 좋고를 떠나 당분간 떠날려고요
너무 스트레스를 줘서 . ...
깔끔하게 정리해주신 글 잘 봤습니다.
김성근 감독 야구에 찬성하진 않지만 이런 말도 안되는 음모론은 싫습니다. 음모론 제기한 사람들은 책임을 져야죠.
이렇게 말 많은 야구팀은 처음보네요..
가장 크게 피해보는게 그들을 응원하는 팬들이 아닐까 생각듭니다.
잘 마무리해서 반등의 기회가 되었으면합니다.
한화상황이 쉽게 개선되지는 않겠네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0.12.30 0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