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네거리에서 수성네거리 방향으로 오다보면 맥도널드가 있는데 그 뒷골목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입니다.
이 카페의 시그니처 메뉴는 브롱코라떼라고 해서 따뜻한 브롱코라떼와 아이스 브롱코라떼, 코코넛 하모니 주문했습니다.
3가지 생초콜릿을 바로 썰어서 라떼에 올려주는데 따뜻한 브롱코라떼에 올리면 초콜릿이 바로 녹는다고 해서 사장님이 초콜릿 썰어서 올려줄 때 사진 찍어봤네요. 그래서 사람들이 아이스 브롱코라떼를 주문해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고 하네요.
역시 따뜻한 브롱코라떼는 초콜릿이 금방 녹아서 찻잔 밖으로 모두 다 흘러내려서 어쩌면 먹기가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코코넛 하모니는 아이스밖에 안 되는데 코코넛 향이 나는 커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주문한 메뉴가 모두 다 달달합니다. 솔찍히 단 것을 즐기지 않는 저에게는 너무 단 커피였습니다. 사람들이 쓴 블로그를 보면 이 카페에 가서 인원수만큼 주문하면 안 된다고 하는 이유를 알 것 같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한 잔 정도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할 걸 그랬네요.
하지만 기분이 우울하거나 당이 땡길 때 이 카페 추천합니다. 깊고 진한 초콜릿이 커피에 녹아서 기분을 좋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 같네요.
주차는 가게 앞에 3대 가능하지만 그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가 않아서 대중교통으로 가시길 추천합니다.
첫댓글 대구에 괜찮은 카페가 많은 것 같아요~~~*^^
고급스러워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