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른날 보다 좀 일찍 잠자리를 털고 일어 났습니다
왜냐면요 새벽에 여는 어시장엘 가려구요.. 다음주에 추석 이잖아요
맹구가 서울집에 간답니다 해서 맹구어미가 좋아하는 생선을 사서 말리워 좀가져다 먹여 볼량으로
어시장 행차에 나서게 되었답니다 어시장은 저희집에서 한30여분 달려 파타야 변방에 위치한
포구와 연계된 시장이랍니다 바다에서 직접 잡아오는 생선을 배에서 갓 받아오니 싱싱하기
이를때없지요 아주좋은 시장이라 여겨지네요
역시 한국이나 태국이나 포구의 어시장 풍경은 다를바없이 생동감이 넘치죠 생선을 갈무리해서
진열에 열중하는 상인 각곳에서 재료를 구입 하려는 손님들 제 각 각 분주하게 돌아가는 풍경이
아주 정겹게 느껴지네요.
어디나 사람 사는곳은 다 똑같은가봐요 바삐 움직이는 모습은 한국과 별로 차이가 없는것 같은데
역시 이곳 사람들은 왠지 여유가 보이는것 같으니 그게 제 선입견은 아닐까 모르겠네요?
오늘은 이곳 어시장에서 볼 수 있는 생선들을 살펴 보기루 할까요...
먼저 어시장 첫머리에 들어서니 각종 조개류가 반기네요 맨먼저 모시조개가 산소공급을 받으며
숨을 쉬고 그옆에는 살아있는 참 고막 들이 수북이 쟁반에 담겨 있구요 그옆에는 살아있는 새우 등 등..
오늘 이곳 시장에 나온것들을 전부 소개하진 못하겠구요 제가 구입한거 하구 제눈에 들어왔든거
몇가지를소개할게요...
여기서 가격들도 짚어가 기루할까요 여러분들도 한국과 비교 하는것두 재미있을것 같기에
조금만소개할께요....“아니 타올라이 캅" (이것은얼마입니까) 근데요 말미 끝에 붙는 ”캅“ 은
남성이하는 말이구요 여성은 끝에 ”카“ 를 붙인답니다 (모든말에다적용).
우선 살아있는 모시조개 1키로에 100바트 (조금비싼느낌), 다음 살아있는 참 꼬막 1키로에
작은거 50바트 좀 큰것 70바트 (오늘2K구입).
횟 감으로는 이름은 모르겠구요 농어 비슷한건데 펄덕 펄덕 뛰길레 큰놈 세마리 샀느데''''
회를뜨는 기술 부족으로 로스가 많이 났는데두 맹구와 친구등 5명이 충분히 먹을수 있었답니다
살이 찰지고 입에서의 감촉이 좋더라구요... 3키로 450바트로 구입, 싼느낌이었구요.
다음은 맹구어미가 좋아하는 서대를 구입 1K에 90바트로 크고 좋은놈으로 7K구입..
오늘 서대 비늘 벗기고 창자 들어내고 건조대 만들어 말리우는 작업 하느라 허리가 휘었지요
그래도 몇일 말리우면 꾸덕꾸덕하게 맞좋은 서대로 변신하여 사랑하는 맹구어미 식탁에
올려 질것을 생각하니기뿐 마음이 드네요^^
다음은 가오리같이 생긴 모습인데 좀작아요 우리 손바닥만한 것인데 우리 처가동네 전라도 여수에서는
간제미 라구 하는데 표준말은 모르겠구요...,하여간 간제미는 회무침용 인데 이것두 맞이 아주좋죠
홍어회 비슷한데.....알맞게 썰어서 먼저 식초에 버무려 잠시 두었다가 무채와 함께 갖은양념을
혼합해 손으로 버무려서 한 이틀 묵혔다가 먹으면그 맞이란 참!!.......
이 간제미 회는 돌아가신 우리 장모님의 투박한 손끝에서 나오는 맛을 잊을수가 없는데
특히 신맞을 내는데는 장모님이 직접 막걸리를 삭혀서 만든 식초가 들어가 야되는데.......
아쉬움이 그지없습니다. 암튼 1k에 50바트 3키로 구입해서 이곳에선 오늘 처음해먹어 봤는데요
아주좋습니다...
근데요 저는 어시장만가면 먹을 사람도 그리없는데 생선을 많이 구입을해요 서울에서 구입했든 가격을
생각하고 싸다는 느낌에 마구 사고싶은 충동을 느끼는가...??
지금까지 소개한 생선 이외에 칼치, 고등어, 병어, 홍어, 가오리, 각종게종류, 가자미, 넙치, 세끼상어,
부시리 라고하는 방어, 등 등 등 헤일 수 없이많아요
해서 저는 이곳 파타야 부근이 더 더욱 좋습니다 해변을 끼고있고 공기두 맑고 교통흐름도 좋고
골프장두 상 하층 으로많이있구... 오늘은 더욱 행복해지네요 너무 자랑이 심했나봐요
괜시리 미안해 지네요 함 놀러오시면 미안함을 돌려드릴께요^^^
오늘은여기까지......참!!! 태국돈 100바트는 우리돈 3,000원 정돕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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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에서 생긴 일
맹구아비의 태국생활기~9
맹구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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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16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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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전에 베트남 약혼식에 다녀왓습니다~여기도 생선은 많습니다~다금바리도(능성어?)그리 귀하지 않은걸 보면...요리해서 먹는 방법들이 우리하고는 틀려서 영~이 사람들은 대에충 만들어서 먹습니다~허긴 냉장고도, 가스 쓰는 집도 귀하니 그런것 같아요...
생선이 냉동을 않해서 맛이좋고 우리식으로 요리하면 맛난것들이 많을것같아요 조금씩 개발하는 중입니다.
찰진 글 잘 읽었습니다 ^^ 조만간 한국 식당 여시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식당사업하시고 계시는것 같습니다만 ...
외국생활 하시면서 적어 주시는 글 참으로 감동 적입니다.나도 중국에 있지마는....
간제미는 가오리죠..^^; 저녁먹고 귀가해서 보는 컴인데두 맛나겠다 싶어집니다 행복하세요~~~^^*)
저까지 행복해집니다.좋은 글 감사해요~~
좋은나라 사시네요......................부럽습니다...
맹구 어머님을 무척 사랑 하시는게 보이네요 ... 존경 합니다 ...
덕분에 여행 잘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현지를 여행하는 느낌이네요 잘 읽고 잘 배우고 갑니다 ...그런데 서대는 뭐고 간제미는 뭔가요?생선이름인데 잘 모르겟네요 ㅎㅎㅎ
12일간 갔었던 태국 골프여행이 그리워지네요. 그때는 더워서 무척 힘들었는데... 잼난 얘기 많이 기다려집니다.
태국 놀러가야 쓰것네요 ^^
파타야에 세번 갔었는데..한번은 그냥 관광으로, 두번은 세인트앤드류스+라온CC에 골프투어로 갔었습니다. 항상 기분 좋은 상태로 귀국하고는 했었는데..앞으로는 "맹구네"로 가서 골프를 하든 관광을 하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려주시는 글 참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빠따야~~~낙하산 타고 날르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