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수(FW) 부문에서는 이승우(수원FC, 46,390표)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고, K리그1 득점 공동 선두(11골)에 나란히 올라있는 나상호(서울, 44,494표)와 주민규(울산, 43,056표)가 선발됐다.
미드필더(MF) 부문에서는 최다 득표자 세징야와 함께 백승호(전북, 49,058표), 배준호(대전, 42,370표)가 이름을 올렸다. 배준호는 '2023 FIFA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를 통해 이름을 알린 신예 스타로, 이번 팬 일레븐에도 깜짝 선발됐다.
수비수(DF) 부문에서는 안톤(대전, 42,582표), 설영우(울산, 42,001표), 정태욱(전북, 41,553표), 김영권(울산, 39,836표)이 선발됐다. 수비수 부문은 투표 기간 내내 가장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데, 수비수 중 4위로 이름을 올린 김영권과 아쉽게 탈락한 5위 이기제(39,300표)의 표차는 단 536표에 불과했다.
골키퍼(GK) 부문에서는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 중인 이창근(대전, 52,160표)이 선발됐다.
19일(수)에는 홍명보 감독과 최원권 코치가 선발한 '픽 일레븐' 11명이 발표된다. '픽 일레븐' 선발 시에는 '팬 일레븐' 선수들의 면면을 참고해 세부 포지션과 팀별 배분이 고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