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발병 사태로 인해 외부 활동에 제한이 많이 생기자 많은 사람들이 넓은 자연에서 이루어지는 골프장들을 많이 찾기 시작했고 그 이용료들이 오르기 시작해 비싼 돈을 내면서도 제대로 대우도 못 받는 골프장들의 횡포에 실망하고 비용도 절약하며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운동이 없을까 찾던중에 우연히 공무원 퇴직한 친구의 소개로 파크골프라는 운동을 알게 되었습니다.
룰은 골프와 거의 유사하게 18홀을 72타가 아닌 66타로 서로 승부를 겨루는 경기 형태로 진행되어 재미도 있으면서 하루 15,000보 이상 걷기를 할 수 있는 무릅에 무리가 안가는 운동입니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파크 골프장은 각 지자체에서 복지 차원으로 직접 조성하여 입장료 무료나 하루 5,000원~10,000원 정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18홀의 파크골프장은 정규 골프장 1~2개 홀 정도의 면적으로 조성하여 한번에 80여명이 같이 운동할 수 있고 하루 연인원 약 400여명 이상이 운동 할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운동 공간인것입니다.
파크골프장은 토지비용이 비싼 일반 토지보다는 대부분 하천 둔치나 외곽의 산지에 조성되어 있어 지자체들도 큰 비용 부담없이 조성하여 노년 인구들의 건강한 생활을 도와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화천이나 연천같은 경우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단위 파크골프대회를 수시로 개최하여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찾아와 3~4일씩 해당 지역에서 숙식하며 대회에 참가하여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
또한 대부분 은퇴후 정주할 지역을 찾는 여유있는 베이비붐 세대의 노년들이 파크골프장 인근지역에서 터전을 잡기도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종도내에는 하늘도시 체육공원 옆에 9홀짜리 파크골프공원이 유일한 공간입니다.
그래서 영종도내 천여명의 동호인들은 좁은 공간에서 운동이 어려워 경기도, 강원도, 충청도등으로 수시로 원정을 나가서 갈증을 풀고있는 실정입니다.
파크골프에 대한 이해가 없는 주민들은 새로 개설하려는 파크골프장에 대해 반대의 목소리를 많이 내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나 가족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시설임에도 활성화가 안되어 사용되지 않고 있는 공원을 용도 변경해 파크골프장을 설치하려해도 인근 주민들의 반대로 계획이 무산되는 상황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외롭게 혼자 집안에서 소일하기 보다는 삼삼오오 모여 운동하고 식사도 하고, 차도 마시고 하는것이 권장할만한 노년 생활 아닐까요?
또한 전국규모의 대회를 개최하게 되면 영종도 전체의 경제 활성화나 부동산 가치 상승에도 일조를 할텐데 인근 주민 몇명의 무조건적인 반대로 좋은 계획이 무산되는것에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일본처럼 어린이부터 할아버지까지 3대가 같이 운동할수 있는 공간인 파크골프장 시설이 확충되어 우리나라도 가족들끼리 어우러져 운동할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첫댓글 파크 골프장은 이미 여러 곳에 있습니다.
이에 비해 다른 연령 층이 즐길 체육시설은 인구 대비 많이 적습니다.
어르신들 여가도, 건강도 중요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연령층의 여가와 건강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한 쪽 연령 층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인구 대비 분산된 적절한 안배가 필요하겠지요.
공공부지가 그리 많지 않아서 발생되는 문제인 것 같네요.
파크골프장은 세대 구분없이 같이 하는 운동 입니다 반대할 명분이 없읍니다
건강한운동 이라고생각합니다. 저희어머님도 하시는데 너무좋아요
파크골프는 노령층만 아니고 엄마랑 젊은 아들이나 아빠랑 딸도 함께 하고 요즘은 아이들도 마니 배우고 있습니다 특히 골프장 하나로 인해서 운동끝나고 항상 식사와 커피는 드시고들 가시니 근처 식당하시는분들이 다들 좋아하시고 맛집들이 많이 생깁디다 파란 잔디만 있어도 그동네 분위기가 확 바뀝니다 집값도 절로 올라갈듯 하죠~~
노년층 매니아들 점유물인줄 알았는데 글쎄 잘 모르겠네요..
일본에 가보니 할머니랑 딸이랑 손자 손녀가 같이 하더군요~ 좋아보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