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를 비롯한 얼빠진 서구추종주의자들은 하나같이 호주제를 비롯한 우리전통씨족문화에 대해서 고리타분한 전근대적 봉건적 가치관이라고 타파의 대상으로 생각들 합니다.
거기다가 그 인간들은 한술더 떠서 전통씨족문화가 뭐 조선 중후기에나 정착하고 사대주의적 성리학에 의해 강제 인식된 것이라고 그 가치를 폄하하는 소리를 짓걸이고들 있죠.
그러나 과연 그 인간들이 주장하는 식으로 전통씨족문화라는 것이 사대주의적 성리학에 의해 조선 중후기에나 겨우 정착된것이 타당할까요?
언뜻 보면 현재의 족보문화의 정착기를 보면 조선 중후기에나 와서 완전 정착한것은 표면적으로 사실이기는 합니다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것은 어떤 문화던지 그 문화의 정착이라는 것이 어느날 하루아침에 급작스럽게 외부에서 날라와서 뿌리밖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인즉 고려시대나 조선초전기만 하더라도 그런 문화는 존재하지도 않았다가 임진왜란이후에 급작스럽게 외부에서 날라와 정착된것이라고 둘러됩니다.
정말로 지극히 역사에 대한 어리석은 소치가 아닐수 없습니다.
보다 더 고래로 삼국시대부터 씨족문화에 대해서 살펴본다면 삼국시대에는 족보를 쓸수있는등 씨족문화를 향유할수 있는 계층이 매우 한정되있었습니다.
신라의 경우 진골귀족들정도만 그러한 권리가 주어지고 6두품이하 계층은 그런것을 감히 생각치도 못합니다.
그러다가 고려초기에 들어서 국가적으로 과거 6두품이하층의 사족계층에게도 대대적으로 사성을 내리게 됩니다.
현재 상당수 문중에서 그 시조를 고려초기로 삼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바로 이러한 상황을 증명하고 있죠.
물론 고려시대에 적어도 사족계층들도 지금과 같은 방식의 성을 달았다고 해서 당장에 족보문화를 향유했다라고 볼수는 없습니다만 과거에 왕족들에게나 가능했던 족보문화가 보다 더 넓은 계층으로 전시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확산이 이루어진것은 사실이고 점차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족보문화는 더 많은 계층으로 확대되어 지금생각하는 것과 같이 정착된 시점이 조선 중기이후입니다.
그러니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조선중기 이후 급작스럽게 그런문화가 형성된것이 아닌 고래로 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진적으로 형성되어온 문화입니다.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도 마찬가지로 명청시대에 이르러 족보문화가 보편적으로 정착하게 되죠.
그리고 아주 중요한 문제는 왜 그리 후대로 갈수록 족보의 보편화가 심화되는가에 대해서 그런문화가 자꾸 확산될수밖에 없는 정신문화적 토대를 살펴보아야 할것입니다.
누가 자신에게 족보를 강제로 쓰라고 강압을 해서 관심도 없는 족보를 만들었을까요?
조선후기에 오면 비록 가짜라도 상징적이나마 족보를 가지려는 극성이 심했다라는 것은 단순히 양반행세하고자 형식적인 도식에서만이라고 볼수 있을까요?
양반행세찾기 전에 우리민족은 정신문화적으로 잠재적으로 친족의식을 강하게 찾는 성향이 크기에 그러한 씨족문화의 확산은 필연적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예컨데 일본의 경우 명치유신이후 모든 국민에게 성을 갖도록 강제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이후로 일본에서 씨족문화가 보편화 되었는지를 상기해보아야 할것입니다.
명치유신이후 한국이나 중국의 씨족문화를 보편화하려는 노력이 있었지만 결국은 그것이 확산되지 못한 이유인즉 일본인들은 정신문화적으로 그러한 문화에 대한 잠재적인 집착의식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듯 우리나라의 씨족문화는 민족의 잠재적 가치관이 시대가 흐름에 따라 보다 체계적으로 표현하게 된 수준높은 정신문화입니다.
이런 정황도 모르고 페미니스트등의 인간들은 뭐 봉건적 가치관이니, 조선후기에나 형성되어 전통문화로써 가치관이 없니 하는 둥둥으로 비하하는데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미 외국의 학자들중에서는 우리나라의 족보문화에 대해서 중요한 유전자 정보라고 극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 족보및 호주제를 비롯한 우리나라 씨족문화야 말로 유네스코 인류문화유산에 등재되어야 할 수준높은 우리문화인것입니다.
첫댓글저는 호주제를 전근대적 제도라고 해서 매도해야 된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해서 없애려고 한다면 없애지 말아야 합니다. 저도 호주제폐지를 주장하는 사람인데요. 저는 호주제가 현재의 가정에 맞지 않기 때문에 폐지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폐지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혼률의 증가로 인하여 아버지는 김씨, 나는 박씨인 경우가 생겼는데 부친이 박씨라는 이유만으로 호주 박씨에 나 박씨이고, 어머니는 김씨에 소속되고, 새아버지 자식들과는 다른 호주에 등록되어버리는 얼쳐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죠. 그러니 당연히 폐지를 해야겠죠. 그러나 전근대적인 이유만으로 폐지해야 한다면 페지하지 말아야죠.
호주제 찬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올려드립니다. 이혼율이 증가해서 아버지는 김씨고 나는 박씨라서 성을 김씨로 바꾸면 문제가 바뀔까요? 문제는 여전히 생깁니다. 성을 김씨로 바꿨는데 집안이 망해서 원래 아버지가 데려간다고 하거나 또다시 어머니가 재혼을 해서 이씨와 결혼한다면 또다시 박씨로 바꾸거나 이씨로 바꾸어야 합니다. 아이도 자기 아버지가 친아버지가 아니라는것을 알것이고 남들도 전부 알게 되며 아이는 자기 아버지가 누구인지 자기가 자랑할 조상님은 누구인지 혼동하게 될것입니다. 그럴려면 성씨는 왜 바꾸겠습니까? 혼란은 혼란대로 국가예산은 예산대로 낭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이혼으로 인해 성씨로 인해 문제가 생긴다면 차라리 성씨를 없애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고 역사고 조상이고 잊고 나만 잘 살면 되는 것이지요. 페미니스트들은 후손도 역사도 나라도 모두 관심없는 것들이 아닌가합니다. 자기 기분만 좋게 나라를 뒤바꾸고 있습니다. 지네끼리 그런생각만 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여성부등장으로 아주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는것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여성부가 문제입니다.
이혼, 재혼을 하지 말라는 말씀은 마치 조선말기에 성리학자들이나 할 말씀으로 들리는군요. 전통적인 가족규범이라... 가족공동체의 중요성은 인정하지만 친일 모리배 짓꺼리 한 아버지도 애비라고 대접 해주어야 하는 그런 규범이라면 그냥 없에버리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 혈족의식 때문에 족벌경영, 경영세습등 경제정의가 붕괴해버린 것이 한국경제 아닙니까?
첫댓글 저는 호주제를 전근대적 제도라고 해서 매도해야 된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렇게 생각해서 없애려고 한다면 없애지 말아야 합니다. 저도 호주제폐지를 주장하는 사람인데요. 저는 호주제가 현재의 가정에 맞지 않기 때문에 폐지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폐지를 주장하는 것입니다. 이혼률의 증가로 인하여 아버지는 김씨, 나는 박씨인 경우가 생겼는데 부친이 박씨라는 이유만으로 호주 박씨에 나 박씨이고, 어머니는 김씨에 소속되고, 새아버지 자식들과는 다른 호주에 등록되어버리는 얼쳐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기 때문이죠. 그러니 당연히 폐지를 해야겠죠. 그러나 전근대적인 이유만으로 폐지해야 한다면 페지하지 말아야죠.
호주제 찬성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올려드립니다. 이혼율이 증가해서 아버지는 김씨고 나는 박씨라서 성을 김씨로 바꾸면 문제가 바뀔까요? 문제는 여전히 생깁니다. 성을 김씨로 바꿨는데 집안이 망해서 원래 아버지가 데려간다고 하거나 또다시 어머니가 재혼을 해서 이씨와 결혼한다면 또다시 박씨로 바꾸거나 이씨로 바꾸어야 합니다. 아이도 자기 아버지가 친아버지가 아니라는것을 알것이고 남들도 전부 알게 되며 아이는 자기 아버지가 누구인지 자기가 자랑할 조상님은 누구인지 혼동하게 될것입니다. 그럴려면 성씨는 왜 바꾸겠습니까? 혼란은 혼란대로 국가예산은 예산대로 낭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이혼으로 인해 성씨로 인해 문제가 생긴다면 차라리 성씨를 없애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닌가 싶습니다. 과거고 역사고 조상이고 잊고 나만 잘 살면 되는 것이지요. 페미니스트들은 후손도 역사도 나라도 모두 관심없는 것들이 아닌가합니다. 자기 기분만 좋게 나라를 뒤바꾸고 있습니다. 지네끼리 그런생각만 하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여성부등장으로 아주 나라를 망가뜨리고 있는것입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여성부가 문제입니다.
바로 그런 현상들 때문에 혈족의식이 붕괴되어야 한다는데 걱정이 큰것입니다. 원천적으로 이혼재혼은 하지말아야 하겠거니와 전통적인 가족규범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이혼, 재혼을 하지 말라는 말씀은 마치 조선말기에 성리학자들이나 할 말씀으로 들리는군요. 전통적인 가족규범이라... 가족공동체의 중요성은 인정하지만 친일 모리배 짓꺼리 한 아버지도 애비라고 대접 해주어야 하는 그런 규범이라면 그냥 없에버리는 것이 나을 것 같습니다. 그 혈족의식 때문에 족벌경영, 경영세습등 경제정의가 붕괴해버린 것이 한국경제 아닙니까?
맨 마지막에 추가된 '호주제' 는 생뚱맞기 그지없군요. 글의 내용은 전반적으로 씨족문화와 족보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데, 마지막 문장에서 슬그머니 호주제가 추가되었습니다. 호주제는 족보문화와 별개의 제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