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는 ‘약은 정말 병을 낫게 하는가?’ 라는 의문점을 품고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감기약, 두통약, 진통제, 변비약, 안약 등을 직접 구매하여 성분을 살펴보고 이 약의 부작용을 파헤친다. 여러 양심 있는 의사들의 말을 빌려 약의 부작용과 해로움을 알려준다. 그리고 저자는 약의 비판에 그치지 않고 이런 약 대신 우리가 스스로 몸을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갖고 있다는 감기, 우울증, 두통, 수면장애, 비만, 고혈압 등의 여러 질병에 관련된 약을 구성성분, 작용과 부작용, 약을 대체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자세하게 서술하고 있다. 가정마다 한 권씩 구비해 두고 약에 관해서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 감기약을 먹어도 감기가 낫지 않는 이유는? 두통약을 먹어도 머리가 아픈 이유는?
약을 먹지 않아도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연치유력’으로 병은 낫는다!
약을 둘러싼 의사, 정부, 제약회사의 이권다툼으로 먹지 않아도 될 약을 먹고 있다!
의과대학에서는 병을 치료하는 치료법은 배우지 않는다.
의사는 ‘가이드라인’에 의지하여 처방전을 써 줄 뿐이다!
약을 둘러싼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진다.
왜 의사는 3분도 안 되는 짧은 진료를 한 후 약을 처방할 수 있을까? 정말 감기약을 먹으면 감기가 낫는 걸까? 두통약을 먹어도 왜 계속 아플까? 수면제를 많이 먹으면 죽는 이유는 뭘까? 약의 ‘주의사항’에 관해서는 왜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는 걸까?
일상적으로 약을 먹으면서도 위의 의문점을 가져본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는 아프면 당연하게 의사의 진찰을 받고 당연하게 약을 먹었다. 그런데 과연 우리 병은 약을 먹었기 때문에 낫는 것일까? 사실 우리의 몸은 항상성을 갖고 있어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려고 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쉬기만 해도 감기나 두통은 쉽게 낫는다.
그런데 그런 반응을 약으로 억누른다. 그러면 병은 낫지 않고 사람들은 더 많은 약을 더 오래 먹는다. 그렇게 일상적으로 약을 먹다 보면 우리 몸 안에 내성이 생긴다. 내성이 생기면 약이 잘 듣지 않아 복용량이 점점 늘어간다. 그 결과 결국엔 약물중독에 빠지기도 한다.
사람들이 약에 의지하면 의지할수록 좋은 사람은 의사와 제약회사다. 의사가 약을 처방할 때 참고하는 ‘가이드라인’은 제약회사로부터 거액의 기부금을 받은 의사들이 작성한다. 제약회사의 돈으로 작성된 가이드라인에서 약을 권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약이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부작용은 약상자에 첨부된 ‘주의사항’에 잘 나와 있다. 그러나 아무도 그것을 읽지 않는다. 환자는 물론이고 의사도 읽지 않는다. 그래서 약의 효과와 부작용이 같은 증상이라는 것도 알아차리지 못한다. 현대인은 일상적으로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하지만 그 약의 성분이자 부작용은 전혀 알지 못한다.
약을 둘러싼 이권다툼 탓에 사람들은 먹지 않아도 될 많은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이 약을 대신할 수 있는 다른 처방이 있을까? 저자는 이런 의문에 충실한 답변을 내놓는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하나쯤은 복용하고 있는 위장약, 감기약, 항바이러스제, 진통제, 스테로이드 약물, 두통약, 수면약, 항우울제, 항암제, 아토피약, 변비약 등에 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체요법을 제시한다.
이 책은 우리가 쉽게 복용하는 약의 무서움과 해로움을 깨닫고, 약을 의존하지 않고서도 건강해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준다.
1 약으로 병을 고칠 수 없다
의성 히포크라테스 / 자연치유력 / 항상성 / 부작용 / 5가지 유파 / 약이 듣지 않는다 / 약물중독이 멈추지 않는다 / 초다제내성균(XDR균)
2 의료는 90퍼센트의 만성병에 무력
가이드라인 / 백의의 노예 / 사신교 / 대량학살 / 가짜약 / 의료공장 / 웃음과 감사
3 먹을수록 나빠지는 위장약
위장약 / 신위장약 / H₂블로커 위장약
4 감기약은 먹지 마라!
감기약 / 종합감기약
5 인플루엔자의 함정
인플루엔자 백신 / 길렝 바레 증후군 / 타미플루 의혹 / 타미플루 지옥 / 항바이러스약 리렌자
6 진통제는 악마의 약
진통제(소염진통제) / 모르핀(진통마약) / 외용 소염진통제 / 붙이는 소염진통제
7 스테로이드 약물 장기투여 지옥
스테로이드제(소염제) / 의원병 / 아토피 치료약 / 가려움을 멈추는 물약
8 두통의 원인은 두통약
진통제 / 편두통약
9 수면약에 빠져 범죄의 길로
수면제 / 향정신약 / 할시온(수면유도제) / 수면개선약
10 항우울제 때문에 자살하다
항우울제 / 제3세대 항우울제(SSRI) / 다제남용 / 항우울제 팍실 / 팍실 자살 / 리탈린(향정신약)
11 암 검진, 항암제로 살해당하다
암 검진 / 지옥행 고속열차 / 시타라빈(대사길항 항암제) / 플라토신(항암제 플라티나제제) / 인터페론α(생물학적 항암제)
12 대사증후군에 속아 약물 장기투여
강압제(혈압강하제) / 하이트라신(α블로커 혈압강하제) / 살인 강하제 / 콜레스테롤 억제제(항지혈제) / 메바로친(콜레스테롤 억제제) / 디베토스(혈당강하제)
13 아토피약 때문에 심해진다
사이클로스포린(아토피약) / 무좀 치료약 / 점안용 안약
14 변비약 때문에 만성변비
변비약 / 치질 외용약 / 배뇨 개선약 / 비아그라(정력증강제)
15 약물 장기투여에서 자연요법으로
약물 장기투여 지옥 / 의사가 판매원 / 약의 5가지 해악 / 지옥행 고속열차 / 대체요법 / 소식장수 / 단식요법 약물요법은 증상에만 대응한다. 그래서 대증요법이라고 부른다. 본래 증상이란 몸이 회복하고 있다는 증거다. 그것을 반대로 밀어내서 역증요법이라고도 한다. 원래 상태로 되돌리려 하는 진자에 제동이 걸려 진자는 기운 채로 고정된다. 생체에 갖춰진 ‘항상성 유지기능’이 억제된 것이다. 인력이 투약이라는 브레이크로 멈췄다. 증상은 사라진 것처럼 보이지만 병은 낫지 않고 자연치유력이 사라져 병을 고치지 못한 채 시간만 보낸다. 결국, 원래라면 바로 나았을 급성병이 만성병으로 변한다.
(/ p.30)
약을 제조, 판매하는 제약회사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의사와 약사를 위한 의약품 첨부문서를 첨부하는 것이 법으로 정해져 있다. 시판약은 소비자용에 첨부문서를 포함해야 한다. 이런 문서는 인터넷에서도 쉽게 검색할 수 있다. 입수하여 구멍이 날 정도로 보길 바란다. 수십에서 수백 가지나 되는 부작용군에 현기증이 날 것이다. 의사의 본심은 다음과 같다. “환자가 부작용을 모두 알아 버리면 앞으로 절대 약을 먹지 않을 것이다.” 말 그대로다. 첨부문서를 한 번 읽은 환자는 부들부들 떨며 약을 쓰레기통에 던져버릴 것이다. 더욱 두려운 것은 다제투여에 의한 부작용 독성의 상승이다.
(/ p.32)
통증이 사라졌다고 안심하고 진통제 먹는 것을 끊으면 몸은 혈류를 재개시키기 위해 다시 프로스타글란딘을 동원하여 혈관을 연다. 그러면 통증이 도지고 다시 진통제를 먹는다. 실로 악순환이다. 간단히 말하면 소염진통제 성분이 사라진 금단증상이 통증이다. 그러므로 두통환자는 두통약을 놓을 수 없다. 병원이 약 중독환자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환자는 자신이 약물에 중독된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한다.
(/ p.153)
야생동물은 모두 이 진리를 알고 있다. 그러므로 그들은 상처를 입거나 아플 때는 굴속에서 아무것도 먹지 않고 조용히 쉰다. 쉰다는 것은 신체와 함께 소화기계도 쉬는 것이다. 인간이 하루 세끼를 먹으면 그것을 소화 흡수하는 에너지는 정식 마라톤을 달리는 것만큼 방대하다. 먹지 않고 단식하면 소화 흡수된 에너지는 모두 치유와 배독에너지로 이동한다. 단식으로 면역력이 몇 배, 몇십 배로 뛰어오른다. 자연치유력은 음식을 중단하면 최대로 능력을 발휘한다. 야생동물은 모두 그 진리를 알고 있다. 만물의 영장인 호모사피엔스만이 당연한 진실을 모른다. 의사나 간호사는 “잘 먹지 않으면 병은 낫지 않아요”라고 환자의 입에 음식을 억지로 밀어 넣는다.
(/ p.204)
1950년 후쿠오카현에서 태어났다. 1970년에 규슈대학 이학부를 중퇴하고 다음 해에 와세다대학 제1문학부에 입학하였다. 생협의 소비자 담당의 조직부원으로서 활약하고 생협 경영에도 참가하였다. 1986년 독립한 후에는 소비자문제와 환경문제를 중심으로 평론 및 집필,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는 온난화, 지구환경문제, 새집증후군의 건강문제, 나아가 문명론적 시점에서 날카로운 건축, 의료, 식품에 관한 비평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항암제로 살해당하다](전3권), [병원 가지 않고 고치는 암 치료법], [신면역혁명], [암혁명], [암은 낫는다 고칠 수 있다], [콘크리트의 역습] 등 다수가 있다.
일본외국어전문학교 한일통역과와 나가사키국제대학 국제관광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MSR 무역회사에서 통번역을 했다. 대학시절에는 NAFL 일본어교사양성프로그램을 수료하고, 국제관광학과를 졸업할 때에는 학장상을 수상했다. 한국에서는 新 일본어능력시험 대비반에서 강의하고, 2010년 7월 新 일본어능력시험에서 N1(180 만점)을 취득했다.
현재 품격일본어 교습소를 운영 및 강의하고 있으며, 일본어권 도서의 출판기획과 번역을 겸하고 있다. 기획하고 옮긴 책으로는 [동화로 배우는 일본어 필수한자 1006자], [오늘의 한자 섀도잉으로 일본어 N1.N2 격파하라]가 있다.
-------------------------------------------서평---------------------------------------
감기 걸려 감기약을 먹었는데, 감기가 더 오래가고, 소화가 안돼 위장약을 먹었는데, 위가 더 나빠진다면, 과연 그 약을 먹어야 할까요? 그것도 비싼 돈을 주고 먹어야 한다면, 먹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이렇게 병을 나으려고 먹은 약이 오히려 병을 악화 시킨다면, 그건 분명 약이 아니라 독에 가깝겠죠.
그런데 그 쓸모 없는 약을 우리가 계속 먹고 있다는 것입니다.
돈 많은 제약사나 의사들에게 돈을 보태주면서 말이죠.
"약, 먹으면 안 된다."라는 책은 이것을 고발한 책입니다.
여태 기존의 책들이 약의 천사성 만을 보여줬다면, 이 책은 약의 악마적 이중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사나 제약사들이 은폐하거나,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무시했던 엄청난 부작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냥 비평을 위한 악의적인 주장이 아닙니다. 다양한 통계와 제약사 스스로 공개하고 있는 부작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병에 관련된 책이다 보니, 저나 가족과 연결 지어 생각하게 되더군요.
제 어머니 경우, 고혈압이 있어 오랜 동안 고혈압 약을 복용 중입니다. 일반적으로 고혈압 약은 평생 먹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죠. 그렇지만, 약을 그렇게 계속 먹어야 해야 하는지 많은 사람들이 찜찜해하지만, 의사가 그렇게 하라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다들 따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혈압 약의 부작용이 한마디로 장난이 아닙니다. 의식상실, 간 기능 장애, 신장 기능 장애, 현기증, 두근거림, 배뇨 장애, 두통, 빈혈 등 참 할말이 없네요. 고혈압을 낫기 위해 이런 위험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니… 물론 병을 낫기 위해 감수 해야 한다면, 먹어야겠지요. 하지만, 저를 완전히 황당하게 만드는 통계가 있더군요.
바로 이것인데, 죽지 않으려고 먹는 혈압강하제가 오히려 사망률을 5배나 높인다는 것입니다. 고혈압이라도 약을 먹지 않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것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결국 혈압강하제가 사람을 죽인다는 것이죠. 약이 아니라 이건 독입니다. 독을 의사 믿고 두고 두고 보약처럼 먹은 거죠.
이 통계 뿐만이 아니라 더 많은 자료들이 이것을 뒷받침 해주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사실이 알려지지 않는 것은 제약사의 막강한 로비가 때문이라는 겁니다. 이런 약을 많이 오래오래 먹을 수록 제약사와 의사, 약사들은 당연히 돈을 벌게 되는 것이죠.
비만의 경우도 비슷합니다. 보통 비만 문제를 대사증후군으로 얘기 많이 하죠.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각종 병에 걸린다고 하는데, 일본에서 1997년 주민 16,000명을 5년간 걸쳐 조사한 결과로는 오히려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쪽이 사망률이 낮다고 합니다. 그 동안 알고 있던 것이 잘못 알고 있었다는 것이죠. 방송에서 의사들의 말했던 것은 과연 어떤 근거로 그런 말을 했는지 참 의심스럽습니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참 할 말이 많아지네요.
동생이 몇 년 전, 암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책에서 말하는 의사들이 어떻게 환자를 사망으로 이르게 하는지 그 과정과 너무나 똑같은 과정을 거쳐 죽었습니다. 너무 암을 몰랐고, 의사를 너무 믿은 것이 큰 화근이었습니다.
항암제 중에는 얼마나 독한지 맨 손으로 만지면 피부가 벗겨지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그걸 암 잡는다고 환자에게 투약합니다. 효과가 의심스럽죠. 오죽하면 미국에서도 기존 항암제의 효과가 일반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는 것과 별 차이 없다고 발표했을까요? 더군다나 정작 의사 본인들은 암에 걸려도, 항암치료 안 받을 거라고 합니다. 아니 자기는 안 하면서, 환자보고는 하라는 것은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요? 자신에게도 처방 안 하는 방법은 자기 몸이 아니라고 처방한다니... 이건 결국 돈 벌기 위해, 의사들도 알고 있으면서, 환자를 죽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밖에 우울증의 경우 우울증 약이 우울증을 일으키고, 자살까지도 하게 만드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ADHD 즉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이 먹는 약에도 이런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정신과 약이 바보를 만든다는 얘기가 어느 정도 틀린 얘기가 아니라는 것이죠. 아이들까지 이런 위험에 빠트린다니 섬칫합니다.
우울증 신약이 나올 수록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고, 자살이 늘어나는 것이 과연 우연은 아닌 거 같습니다.
혹시 우리나라 자살율이 높아진 것도 이 때문이 아닐런지 하는 추측도 해봅니다.
그럼 아파 죽겠는데, 약을 먹지 말라고 하면 어쩌란 거냐? 할 것입니다.
이 책은 죽어도 약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응급 경우 당연히 먹어야겠죠. 그러나 의사들의 습관적인 처방이나 과다 복용을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방송에 떠드는 의사들의 간교한 상술이나 광고에 속지 말고, 약을 바로 알고 먹으라고 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약 먹을 상황을 만들지 말라고 합니다. 즉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과식, 과로를 피하고, 현미를 먹고, 많이 웃으라고 합니다. 채식과 간헐적 단식도 이야기 하고 있죠.
또한 책에는 약 없이 병을 치료하는 방법도 간단 간단히 다루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렇게 한 이유는 약보다 이것이 더 쉬운 방법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책 저자가 일본인이라 일본의 의약 현실을 꼬집고 있는데, 한국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일본은 의사나 의학교수들이 이런 책을 통해, 잘못된 의료 문제를 지적하고 이슈화 하고 있으나, 우리는 전혀 그런 움직임을 볼 수 없습니다. 서점에 가 봐도 우리 의사가 이런 글을 쓴 책은 거의 없습니다. 방송에서도 열심히 의사나 제약사 주장만 되풀이 하며, 약이나 수술 받으라고만 합니다. 참 양심 불량이라 생각됩니다.
이젠 더 나아가 의료계에서 일반인 진료는 돈이 안 된다고, 호텔에서 진료하고, 돈 많은 사람을 위한 서비스를 하겠다고 정부를 압박하고 있기까지 합니다.
결국 우리가 현명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감기 걸렸다고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는 그런 태도는 버려야 합니다.
약은 절대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간단히 약으로 해결하려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바로 효과는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로 인한 장기적인 부작용도 반드시 생각해야 합니다.
내 생활 습관이 잘못 되어 생긴 병은 그 습관을 바꾸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힘들지만, 그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라는 거죠. 그래야 우리 몸이 잘못된 약으로 망가지지 않습니다.
전 "약, 먹으면 안 된다." 는 누구나 꼭 봐야 할 책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자신이 일정 약을 주기적으로 오랜 동안 먹고 있다면 더 더욱 봐야 합니다. 약의 잘못된 점을 알아야, 약을 바로 쓸 수 있으니까요.
이번에 저도 이 책을 통해 가끔씩 먹던 두통약이나 감기약을 줄이려고 합니다. 어머니는 수면제는 아예 끊으시고, 고혈압 약을 줄이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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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약, 먹으면 안 된다]를 읽어보면서 적잖게 충격을 받았다. 아는 내용도 있지만, 대부분 처음 알게 된 소름끼치는 내용이 즐비했다.
혈압강하제 복용에 대해서 어느 한 일본 내 대학 교수의 말이 인용되어 있다. "약으로 무리하게 혈압을 낮춰도 오래 살지 못한다."
혈압강하제는 주작용에서 목적으로 하는 증상이 안정되어도 부작용으로 다른 증상이 나타난다. 무려 50여 종이나 되는 놀라울 만큼의 부작용군이 존재한다. 그 예로, 소화기 이상(설사, 복통, 구토, 메스꺼움 등)으로 위나 장을 손상시킬 우려가 있고, 순환기 장애로 심장마비사를 유발할 수 있으며, 혈압을 무리하게 내리게 되므로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게 되며, 현기증, 심장질환, 빈혈증 등 수많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게다가 70세 이상 노령자가 혈압강하제를 복용하게 될 때 자칫 뇌경색 발생의 소지가 있다고 하며(70세 이하의 사람 또한 혈압강하제 복용으로 인한 뇌경색 발생 확률이 3배나 높다), 혈압강하제를 복용한 사람이 복용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자그만치 5배나 된다고 한다. 그 외 대사증후군 치료제 중에 콜레스테롤 억제제, 혈당강화제 약물 투여로 인체에 치명적인 독 작용을 하게 되면 오래도록 복용하게 되면 누워서 일어나지 못 하는 수가 생길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베스트셀러 의약품에 의해 췌장, 간장이 손상을 입거나 근육 경련이 일어나거나 기형아 출산의 확률을 높이는 위험 요소가 뒤따른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관심이 가는 약물은 항우울제이다. 항우울제는 우울증 환자에게만 처방되어지는 것이 아니다. 현대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우울증, 틱, 뚜렛장애, 강박증으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전국적으로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이런 정신적인 장애에 대한 의사의 소견은 대부분 약물치료와 심리치료를 말하는 것이 전부이고, 이 약 저 약을 아이에게 투여해 보며 증세에 따라 약의 양을 맞추어 가는 것이 전부인데, 그 과정에서 약의 부작용으로 심장이 뛰는 현상을 일으키거나 가려움증을 수반하기도 한다. 그 무엇보다 무서운 것은 그 항우울제의 투여로 인해 아이가 과격해지고 폭력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발작 같은 증세를 드러낸다는 것이다. 그로인해 의사에게 상태를 이야기 하면 실험실의 아이를 향한 반응처럼 그럼 이번엔 약을 바꾸거나 양을 줄여보자는 말하는 것이 전부이다. 항우울제를 장기복용하는 아이들은 정신적 성장 발달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입게 된다. 약의 독작용으로 인해 신경수용체를 차단하는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때론 구역질이나 구토를 하게 되고 소화장애를 일으키거나 입맛을 잃어버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에서는 항우울제 중에서 팍실에 대한 경고를 하였다. 제약회사의 팍실의 매상에 따른 우울병 환자의 수가 비례를 한다는 도표도 보여 준다. 팍실의 복용으로 인해 감정이 격분하게 되고, 적의를 갖게 되거나 초조함을 수반하게 된다고 말한다. 게다가 더 심한 경우에는 자살이나 살해의 충동을 막지 못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항우울제 팍실은 심장에 치명적일 수도 있다. 마이니치 신문에서는 지면을 빌려 말하기를, "팍실은 자살 행동을 높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첨부문서에는 경고나 주의를 명기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최고 의료기관이라는 곳에서도 의사는 강박증에 시달리는 아이에게 서슴없이 팍실을 처방전에 포함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정신적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항우울제를 끊되, 약물 금단증상으로 현기증, 두통, 불면증 등의 증세로 한 달 가량을 지옥 같은 나날로 보내야 한다고 한다. 담배를 끊었을 때 나타나는 금단현상보다 무척 고통스럽고 심한 아픔이 뒤따른다. 저자는 약물 금단증상에 대한 치유책으로 소식, 저온사우나, 장세척, 운동, 그리고 가족의 꾸준한 격려와 대화를 말하고 있는데, 나도 그 말에 동감을 하는 바이다.
정상적인 생리작용을 약물의 독 작용으로 억제해서 혈압을 낮추는 것이 되므로 민간요법(반신욕, 채식, 운동 등)으로 혈압을 조절하도록 노력하고 신체에 독으로 작용되어지는 화학물질, 혈압강하제를 서서히 줄여나가도록 해야 하며 채식주의자의 혈압은 정상이므로 채식과 소식의 중요성에 대해 이 책에서는 특히 강조를 하며 권하고 있다.
감기에 걸렸을 때, 감기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은 없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제약회사에서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감기를 고친다'고 광고를 하면 위법이라 한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인데, 일반적으로 그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약화되어진 사람의 몸 속에 침투를 한다. 평소 스트레스가 쌓이거나 건강이 약해졌다는 신호로 여기면 될 것이다. 감기에 걸리면 일손과 스트레스를 내려 놓고 무조건 쉬고 봐야 한다. 쉬는 중에 감기는 몸 속에 형성되어지는 면역체에 의해 자연스레 치유가 된다. 그런데 시판 감기약, 종합감기약 같은 것을 복용하게 되면, 약의 독작용으로 호전되려는 증상이 멈추게 되서 병이 굳어져 원래 급성질환인 감기가 만성으로 변한다고 한다. 항생제 복용 남발 국가 중 하나였던 지난 날의 대한민국을 생각해 보면 아주 끔찍하다. 한창 푸르게 성장해야 할 새싹들에게 툭하면 항생제를 먹여서 아이의 면역체와 건강을 해치게 했으며, 다시 감기에 걸렸을 때는 보다 강력한 항생제를 투여해서 처방하려 했으니 얼마나 공포스러운가. 무분별한 감기약의 투여로 사람이 사망한 경우도 있다고 하며, 종합약은 정신장애의 부작용까지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저자는 감기의 치료에는 생강이나 마늘, 파, 죽, 장아찌 같은 자연식품을 통한 민간요법이 제일 좋다고 말한다.
결국 감기약이나 수면제, 아토피약, 대사증후군약, 암 검진, 항암제, 두통제, 진통제, 스테로이드 약물 같은 것은 모두 조심해서 접근해야 하며 아무 생각없이 무작정 달려들어 취해서는 안 된다고 저자는 경고를 하고 있다. 평상 시, 소식과 채식,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시키고 깨끗한 공기와 햇볕을 쏘이며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제일의 건강 유지법이라고 저자는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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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아프면 당연스레 병원에 가거나 약국을 가서 약을 처방받아 복용한다. 약으로 병이 낫기를 바라면서. 바로 오늘 아침까지도 약을 먹고 있었으니 난 참 약과 친하게 지내고 있다. 그런 내게 다소 과격한 제목을 가진 이 책은 궁금증을 자아냈다. 『약, 먹으면 안 된다』의 표지엔 캡슐 알약이 악마의 귀와 꼬리를 달고 있는 그림이 있어 약의 위험성을 보여준다. 옆에 쓰인 글은 '감기약, 진통제, 스테로이드 약물, 두통약, 수면약 등 모든 약은 인체에 독이다!' 다른 약은 잘 안 먹지만 감기약은 정말 자주 먹고 있는데...
전체는 15개 챕터로 챕터 1, 2는 왜 약을 먹으면 안 되는지에 대해 개괄적으로 알려주고 있고, 챕터 3~15까지는 위장약, 감기약, 두통약 등 한 챕터 당 한 가지씩 알려준다. 히포크라테스는 의사가 하는 일은 자연치유력을 돕는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대학 의학부에서는 자연치유력을 가르치지 않고, 치료법도 가르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 환자를 치료하는 것은 언제 가르치는가? 600항목이 넘는 가이드라인에 의해 약을 처방해준다고 한다. 그 가이드라인은 제약회사로부터 신임을 받는 교수들이 작성한 것이다.
약이 병을 낫게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스라엘, 콜롬비아,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의 병원에서 파업을했더니 그 동안은 사망률이 크게 줄었다가 병원을 재개했더니 사망률이 원래대로 돌아갔다고 한다. 파업 동안엔 예외적으로 구급치료만 했기에 만성질환 치료를 중지한 것이 환자들의 생명을 도로 구했다니 얼마나 아이러니한가? 약을 멀리할수록 병원에 가지 않을 수록 죽음과 멀어지다니.
약의 기본 원리는 독으로 병원체를 죽이는 것이다. 그러면 균, 바이러스, 암세포는 독을 견디고 살아남기 위해 자기 유전자를 바꾸고 그 결과, 내성균이 점점 더 증가한다고 한다. 그래서 약이 잘 듣지 않게 되고 그럼 그 내성균을 잡기 위한 약이 개발되고 그런 식으로 악순환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흔히 먹는 감기약, 두통약, 아토피약 등도 자꾸 먹다 보면 쉽게 낫지 않는다.
19세기 초까지 유럽에는 유럽에 5가지 유파가 공존했다. 자연요법, 정체요법, 심리요법, 동종요법, 약물요법 이렇게 5가지인데 지금 살아남아 있는 건 의료이권과 유착해 있는 약물요법뿐이다. 하지만 이 약물요법에는 근본적으로 병이 낫지는 않기도 하고 부작용이 뒤따르기 때문에 대체요법에 관심을 둬야 한다. 이 요법들은 교감신경우위인 약물치료와 달리 부교감신경우위로 우리 신체를 이끌어 면역세포 림프구인 NK세포의 영양원인 엔도르핀을 분비하게 한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 '이렇게 고친다' 코너에서는 약이 아닌 대체요법으로 병을 치료하는 방법이 나와 있다. 쉽게 할 수 있는 것들이라 병원의 약에 의존하지 않고 해 볼 만하다. 주목할만한 생각이 드는 건 소화불량에 대한 해결책이다. 과식하지 않고 60% 정도로 소식해야 소화가 잘 된다는 것이다. 언제부터 소화가 잘 안 된다는 느낌이 드는데 읽다 보니 바로 이거구나! 싶었다. 최근 은근히 과식하고 있어서 전과 달리 소화가 안 되었던가 보다. 위 상태가 나쁘면 위를 쉬게 하는 단식도 나쁘지 않다고 한다.
기존에 가지고 있던 병과 약에 대한 상식과는 확연히 달라서 처음에 읽을 때는 거부감이 든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읽으면서 객관적인 데이터를 계속해서 보다 보니 내가 그동안 너무 모르고 살았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며 수긍이 가기 시작했다. 제일 좋은 건 자연치유력에 의존하는 것이니 그저 쉬는 게 약이라는데, 직장 생활을 하면서 말처럼 쉽진 않겠다 싶었다. 아프다고 무턱대고 쉴 수는 없으니 일을 하러 가야 할 테고 일하러 갈 만큼 몸을 추스리기 위해서는 약을 불가피하게 써야 할 수도 있을 테니까. 그래도 이 책으로 약이 모든 병을 낫게 하는데 도와줄 것이라고 막연히 했던 생각에 대해서 반성할 수 있었으니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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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충격적인 이야기들이 자주 나오는 책이에요. 아프면 당연히 약을 먹고 나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무심코 먹고 있는 약들의 정체가 낱낱이 파헤쳐졌어요. 다소 과장된 부분도 있지만 암튼 약을 무조건 맹신하고 자주 먹는 건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아이들이 아플 땐 당장 병원으로 달려가지요. 의사 선생님은 증상에 따라 약을 처방해주시구요. 그 약을 먹으면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았구요. 그런데 약을 먹는 것은 면역력을 떨어지게 할 수 있고 자꾸 반복될수록 우리 몸이 건강해지지 않을 수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으니 조금 멍해지네요. 그럼 아파도 참고 병원에 가면 안되는 건가..
암에 걸렸을 때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것인 줄 알았어요. 몸속에 있는 암세포를 없애야 생존시간을 늘릴 수 있다고 생각했구요. 저자는 조금 다르게 보고 있어요. 항암치료의 부정적인 면을 밝히고 있네요. 어디까지 믿고 따라야 할지 아직 헷갈리지만 어쨌든 약을 너무 믿고 좋아하지는 말아야겠다는 마음을 먹었어요.
변비약의 나쁜 점도 생각나네요. 먹을 수록 내성이 생겨서 결국 죽을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내용이었어요. 스테로이드 약물의 부작용도 잘 기억해두어야겠네요. 피부과에 가면 스테로이드 약물과 접할 일이 생기는데 그렇다면 피부과에 가지 말아야하는 것인지 조금 혼란스럽기도 하네요. 감기약과 아토피 치료에 대한 진실도 놀라웠어요. 그럼 병원과 약국을 믿지 말아야하는 것인지...어머니가 현재 안약을 사용하고 있으신데 그것도 말려야 하는 것인지...좀 더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어요.
3분정도의 진료로 약을 처방하는 의사의 행태에 대한 이야기는 공감이 되었어요. 간단한 질문과 겉모습만 살펴보는 관찰로 처방을 한다는 것이 가끔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책을 읽어보면서 근심이 더 늘어가네요. 이미 우리에게 익숙해진 병원과 약을 당장 끊을 수 없으니 고민이 더해가요. 몸에 나쁜 증상이 생겨 더이상 자연치유가 안 될 때는 약을 찾아야겠지만, 적어도 저절로 낫기를 기다릴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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