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드디어 말려놓았던 감을
아이들과 함께 따보았습니다~
걸려있는 곶감을 보며 "쭈글쭈글해졌다~!",
"말랑할 것 같아~", "빨리 먹어보고싶어"이야기하던
아이들이었는데 직접 만져보고 냄새 맡아보고
탐색하니 흥미로워하더라구요😁
곶감에 하얗게 변한 부분이 무엇인 것 같은지 물으니
"곰팡이 아니에요~?", "밀가루같아요!"하고 이야기하네요
하얀 가루는 곶감에서 나온 단물이 굳은것이라 알려주니
로아는 설탕맛이 날 것 같다며 혀를 대보고 싶다고해요 ㅎㅎ
검정 부분과 주황 부분의 촉감이 다르다는 것을
아이들이 직접 만져보며 느껴봅니다~
주황색 부분은 엄청 말랑말랑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들이
오매불망 기다렸던 곶감은
먼지를 깨끗이 씻어 건조기에
돌린 뒤 목요일에 오전 간식으로 먹어보기로 합니다^^
지난번 연날리기 때 바람이 많이 부는 곳으로
가보자는 아이들의 의견이 있어서 어딜가면
좋을지 이야기 나누는데 하늘 꽃정원이
언덕이라 바람이 많이 불 것 같다고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연을 들고 하늘꽃정원으로 향해봅니다!
비가 내리고 싹이 트는 절기 우수가 되니
날이 많이 따뜻해져 녹았던 물확이
오늘은 다시 살얼음으로 얼어있더라구요~!
단단한 얼음이 아닌 쉽게 깨지는 얼음이라
더 재미있어합니다 ㅎㅎ
오랜만에 가보는 하늘꽃정원.
아이들이 먼저 앞서 나가며 "이쪽이에요!"하고
알려주더라구요 ㅎㅎ
하늘꽃정원에 도착하여 가오리연과
방패연을 날려봅니다~
지난번 방패연을 많이 날려보지 못한 아쉬움을
오늘 달래보았습니다 😁
나뭇가지 모으기 놀이를 하다
새집도 찾아봅니다 ㅎㅎ
목요일에 밀가루로 만들 타래과.
미리 경험해보기 위해 오늘 밀가루 반죽을
제시해주며 자유롭게 주무르고
만들기도 해보았어요^^
"우와 엄청 말랑 말랑하다~!", "곶감같지 않아?"
아침에 곶감을 떼며 느꼈던 촉감과
비슷한 모양입니다 😆
목요일에 만들어볼 타래과를 보여주니
아이들도 만들어 보고 싶다하여 방법을 알려주니
모양을 잘 만들더라구요~ ^^
만두만들었을 때를 떠올리며 방망이로 반죽을
납작하게 만들어주고 빵칼로 반죽에
칼집을 내준 뒤 가운데 구멍에 반죽 윗부분을 쏘옥
넣어줍니다~
스스로 만든 타래과 모양들을 보고 뿌듯해하며
어서 먹어보고 싶어합니다 ㅎㅎ
목요일에는 우리가 뗀 곶감도 먹어보고
타래과도 먹을 수 있으니
하루하루 기다려 지겠지요~?^^
그 날은 결석없이 등원하여 우리 슬기반 친구들 모두
체험하고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