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렵게 봉수산 휴양림을 예약하고
자동차 2대로 나눠 예산으로 향했다.
늦 가을 햇 살이 좋은 날씨가 청명하다.
휴계소 한번 들리고 곧 바로 예당호 맛집
밥이랑 반찬이랑 식당에 도착해 미리 온
선두차와 만났다. 지난 5월 왔을때 먹었던
새우탕을 주문했다. 역시나 구수하고
시원한 맛이 고향의 맛이다. 같이 나온
반찬들 가지무침, 걷절이, 묵은지 볶음,
오이무침, 어리고추 찜은 리필하면서 먹을
가성비 갑인 식당을 강추한다.
저녁에 먹을 한우를 사러 광시면 약소 한우
타운에 들려 최고의 맛 등심과 치맛살, 모듬
최고 부위를 사고 하나로 마트에서 물 맥주
계란 부재료 채소를 사 트렁크에 가득 ~
휴양림 입실 시간이 남아 백제의 격전지
임존성을 어렵게 찿아 갔다. 봉수산 앞쪽은
예당호를 바라보며 휴양림이 있고 완전
반대편 산 넘어 임존성이 있었다.
네비도 잘 못 찿는 길, 어렵게 대흥면
마사리 마을 회관을 찿아 들어갔다.
그렇지 않으면 봉수산을 걸어서 넘어
가면 만날수 있는데 차를 타고 가려면 같은
대흥면이라도 길따라 헤맬수 밖에 없었다.
마사리 좁은 골목길을 돌아 산쪽으로
작은 이정표가 보인다. 임도 지만 포장도로
따라 산속으로 구불길, 차가 마주오면
엇갈릴수 없는 길이 계속 이어진다.
끝까지 올라가니 제법 큰 주차장도 있고
앞이 확 트인 전망에 놀랬다. 내포 평야가
보이고 새로 복원한 백제 부흥을 염원했던
치열했던 격전지가 나타났다.
처음 가본곳 백제의 혼이 깃들어 있는곳
백제의 부흥을 꿈꾸며 끝까지 지키려 했던곳
정자에 앉아 백제 역사 공부도 재밌다
저 성을 따라 산으로 더 올라 돌아 내려가면
봉수산 예당호를 내려다 보는 휴양림이 있다
백제를 생각하며 새로 복원한 임존성을 따라
걷는길이 참 좋다.
백제의 복국 운동 부흥을 꿈꿨던 기념비
지는 노을도 보고 싶었지만 휴양림 입소하여
봉수산 수목원을 해지기 전에 가야해서
어둡기 전에 좁은 산길을 조마조마 하며
내려왔다. 내려 오며 소형경차를 만났지만
비켜 갈수 있는 곳이어서 다행이었다.
휴양림은 위치가 좋고 길에서 가깝고
편리한곳에 있었다. 서둘러 수목원으로 가서
산책도 하고 예당호가 잘 보이는 하늘 다리
위에서 사진 찍으며 둘러 보았다
숲속에 멀리 휴양림이 보인다
저녁 식사후 예당호 빛 축제에 갔다
달속에서 친구와 놀며~
음악 분수에 흥겨워 둠짖둠짖 춤도 춰본다
예당호 출렁다리 건너 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오며 황홀한 음악 분수쇼까지 보고
해외 야경보다 훨씬 아름다운 우리나라
자랑스러운 예당호 빛 축제를 즐겼다.
첫댓글 아름인님의 사진과 함께 기행문을 감상하면서 다시한번 뒤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름인님 멋져요.
임존성의 곡선이 유려합니다
단풍 더 깊어질때 가보고
싶어요~^^
멋진 후기로 잘 봅니다
임존성이 잘 정비 되었군요 두번 가본곳인데 옛적에예에당호서 낚시 하던 시절이 생각납니다
덕분에 등 따숩고, 배부르고, 유쾌한 여행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