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0:13-16
진리를 향한 담대함
성도는 주님과 동행하며 동역하기를 원합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바울은 3차 전도여행을 마무리 하면서 ...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으로 급히 가려고 합니다. - 본문 16절 “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왜 이렇게 서두르는 것일까요?
예루살렘으로 가는 길에 ...
헬라의 고린도에서 바울과 동행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 행20:1-4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이들은 이방 교회의 지도자들이었습니다.
이방 교회의 지도자들이 왜 바울과 동행하고 있을까요?
로마서는?
3차 전도여행의 마지막 도시가 되는 고린도에서 로마교회 성도들에게 보내진 바울의 편지입니다.
이러한 로마서에 바울이 예루살렘으로 가는 이유가 소개되어 있습니다. - 롬15:25-26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
이방 교회들이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 헌금한 것을 전달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러한 헌금을 전달할 때 바울은 로마 성도들에게 기도를 요청합니다. - 롬15:30-32 “형제들아 내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의 사랑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기도에 나와 힘을 같이 하여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나로 유다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또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나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쁨으로 너희에게 나아가 너희와 함께 편히 쉬게 하라”
첫째, “나를 위하여 하나님께 빌어 나로 유다에서 순종하지 아니하는 자들로부터 건짐을 받게 하고”
둘째, “예루살렘에 대하여 내가 섬기는 일을 성도들이 받을 만하게 하고”
이러한 기도 제목은 당시 이방 교회가 처한 상황을 알게 합니다.
예루살렘 교회에서 파송된 몇 사람이 이방 교회를 향해 할례를 받아야 구원이 온전해질 수 있다고 잘못 전파하였던 것입니다. - 갈2:16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
이에 이방 교회의 헌금을 예루살렘 교회가 받으면 ...
율법의 행위가 아닌 오직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 교리를 따르는 이방 교회를 인정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루살렘 방문은 신학적으로 그리고 이방 교회의 바른 믿음을 위해 매우 중요했습니다.
예루살렘 방문에 또 다른 걸림이 있습니다.
각 성에서 성령께서 가르쳐주시기를 바울에게 환난의 시간이 된다는 것입니다.
밀레도 - 행20:22-23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두로 - 행21:4 “제자들을 찾아 거기서 이레를 머물더니 그 제자들이 성령의 감동으로 바울더러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 하더라”
가이사랴 - 행21:10-12 “아가보라 하는 한 선지자가 유대로부터 내려와 우리에게 와서 바울의 띠를 가져다가 자기 수족을 잡아 메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주리라 하거늘 ...”
그 때마다 바울은 말합니다.
행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행21:13 “바울이 대답하되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것도 각오하였노라”
환난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진리를 향하여 담대하게 나아가는 바울입니다.
바울이 어떻게 이러한 각오를 하게 된 것일까요?
홀로 있는 시간에 결정한 것입니다.
드로아에서 앗소로 가는 길에서 결정한 것입니다.
본문 13절 “우리는 앞서 배를 타고 앗소에서 바울을 태우려고 그리로 가니 이는 바울이 걸어서 가고자 하여 그렇게 정하여 준 것이라”
드로아에서 앗소까지 약 50km 정도의 거리이기에 노인 된 바울로서는 2-3일을 걸어야 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걸으며 기도하였고, 하나님의 뜻을 받들기로 결정 한 것입니다.
이러한 바울의 홀로 된 기도에 동역자들이 함께하는 기도가 됩니다.
행20:36-38 “무릎을 꿇고 그 모든 사람들과 함게 기도하니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로 말미암아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
행21:5 “우리가 떠나갈새 그들이 다 그 처자와 함께 성문 밖까지 전송하거늘 우리가 바닷가에서 무릎을 꿇어 기도하고”
행21:14 “그가 권함을 받지 아니하므로 우리가 주의 뜻대로 이루어지이다 하고 그쳤노라”
주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를 바라보시며 홀로 기도하셨습니다.
이러한 주님의 홀로 된 기도에 우리도 함께하며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환난이 있고, 앞으로도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때에 우리는 진리를 향한 담대함을 갖고서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에 홀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받들고 또한 함께 기도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