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Firenze)
르네상스(Renaissance)의 꽃
로마에서 북서쪽으로 약 230㎞ 떨어져 있다.
이 시는 공화국, 토스카나 공작령의 수도, 이탈리아의 수도 등
다양한 지위를 누리며 긴 역사를 이어왔다.
14~16세기에는 예술을 비롯하여 상업·금융·학문 등의 분야에서 높은 위치를 점했다.
가장 유명한 인물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브루넬레스키,
단테, 마키아벨리, 갈릴레오 및 메디치 가문을 들 수 있다.
꽃의 성모 성당(Santa Maria del Fiore)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 성당 : 두오모)
1294년 피렌체의 시민들이
낡은 산타 레파라타 성당 대신에 대성당을 짓기로 결의하고
1296년 아르놀포 디 캄비오의 설계에 따라 기공하였다.
몇 차례 설계의 주체가 변경되고 공사의 중단을 겪으면서
1420년까지 공사가 진행되었으나 거대한 돔은 1887년에 가서야
에밀리오 데 파브리스카에 의해서 완성할 수 있었다.
높이 106m의 이 거대한 주황색 돔은 미케란젤로가
성 베드로 성당의 돔을 만들 때 참고했을 정도였다고 하니
그 규모와 아름다움을 짐작할 수 있다.
흰색 일색으로 지어진 고대 성당 건축과는 다르게
주황색과 녹색의 대리석을 기하학적으로 배열하여 사용한 이 성당은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변색되어 고딕양식의 예리함보다
오히려 유연하면서도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후일 피렌체 고딕 양식이란 독특한 장르를 만들게 되었다.
꽃의 성당 두오모는 피렌체 시의 상징으로
도시 어디에서나 아름다운 거대한 돔이 눈에 들어온다.
이 성당은 브루넬레스키가 건축한 것으로
높이 106m의 장엄한 적갈색 돔이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463개의 계단이 연결되어 있으며 내부계단을 통해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
미켈란젤로와 기베르티의 작품인 '천국의 문', '최후의 심판' 모자이크가 있는
성당 정면 8각형 세례당 천장과 흰색, 초록, 분홍색 토스카나 대리석으로 덮인
높이 85m의 종루 등이 압권이다.
성당 부속 박물관에는 미켈란젤로가 80살에 조각했으나
끝내 미완성에 그친 유명한 '피에타'상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밖에 14~15세기 피렌체의 공예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다.
Palazzo di Vecchio 베키오 궁전
베키오 궁전은 이탈리아 피렌체의 시청입니다.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동상 사본이 있는 시뇨리아 광장(Piazza della Signoria)과 인접한
로지아 데이 란치(Loggia dei Lanzi)의 동상 갤러리가 내려다보입니다.
플로렌스 세례당(Battistero di San Giovanni)
'천국의 문'으로 잘 알려진 산 죠반니 세례당은
피렌체에서도 가장 오래된 건축물의 하나이다.
최초의 건축물은 5세기 전에 이미 세워졌으며
현재의 세례당은 몇 세기 후에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지어졌다.
피렌체의 수호 성인 성 요한(이태리어로 산 죠반니)을 모시고 있는
팔각형 로마네스크 양식 세례당은
부조 조각품이 있는 중요한 청동 문 3세트로 유명합니다.
남쪽 문은 Andrea Pisano가,
북쪽과 동쪽 문은 Lorenzo Ghiberti가 만들었습니다.
미켈란젤로는 동쪽 문을 낙원의 문이라고 불렀다.
1935년까지 세례당은 피렌체 사람들이 세례를 받은 유일한 곳이었습니다.
그 결과 시인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 유명한 르네상스 예술가,
아메리고 베스푸치(Amerigo Vespucci), 메디치 가문 등이
이 세례당에서 세례를 받았다
<왼쪽 위에서 아래로>
1. 아담과 이브
2. 카인과 아벨
3. 노아
4. 아브라함
5. 이사악과 에사오, 야곱
<오른쪽>
6. 요셉
7. 모세
8. 여호수아
9. 다비드
10. 솔로몬과 시바의 여왕.
미켈란젤로 광장(Piazzale Michelangello)
미켈란젤로 광장 (Piazzale Michelangelo)은
이탈리아 피렌체의 전경을 조망할 수있는 광장으로
도시의 올 트라 르노 (Oltrarno) 지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단테의 집(Casa di Dante)
천국, 연옥, 지옥을 그린 '신곡'의 작가로 유명한 단테의 생가.
두오모 성당에서 시뇨리아 광장으로 들어가는 좁은 골목길에
단테의 초라한 생가가 있다.
현재 이곳이 단테의 생가였다는 증거는
벽에 붙어있는 단테의 흉상이 전부이다.
그가 이탈리아에 남긴 유산에 비하면 초라하기 그지없지만
현재는 미술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로 사용되고 있다.
2층에 위치한 작은 박물관, 단테가가 사용했던 물건이나 원작은 없다.
다만 3층에 단테의 방이 자그마하게 꾸며져 있고
그곳에 침대와 책상, 초상화가 놓여져 있을 뿐이다.
뽄테 베끼오 (Ponte Vecchio)
아르노 강 위의 다리 중에서 가장 오래 된 다리.
2층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옛날에는 위층은 귀족이나 부자들이,
아래층은 서민들이 이용했다.
다리 위에 가게로 쓰이는 건물이 만들어져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원래 푸줏간 가게가 처음 들어섰으나,
지금은 보석상, 미술품 거래상과 선물 판매소가 들어서 있다.
베키오 다리는 이탈리아어로 오래된 다리라는 뜻이다.
우피치 미술관과 피티 궁전을 잇는 역할을 하며,
제2차 세계 대전 중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았다
베네치아(Venezia, Venice )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베네토주 베네치아 광역시에 속하는 도시로,
베네토 주의 주도(州都)이다.
과거 베네치아 공화국의 수도였다.
또한 세계적 관광지이며, 수상 도시이자 운하의 도시로도 유명하다.
베네치아의 원도심은 베네치아 석호 안쪽에 흩어져 있는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리로 이어져 있으며,
육지로부터 약 3.7 km 떨어져 있다.
인구는 2018년 집계 당시 260,897명이며,
이 중 55,000명이 구시가(Centro storico)에 거주하고 있고,
나머지 인구는 베네치아와 인접한 육지에 거주하고 있다.
유럽에서 가장 큰
산 마르코 광장(Piazza San Marco)
이탈리아어로 광장이라는 말을 피아차(Piazza)라고 한다.
그러나 베네치아에서는 많은 광장 중에서도
그 이름을 가진 것은 산 마르코 광장뿐이다.
길이 175m, 폭 80m의 대리석으로 구성된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 마르코 광장 주변에는 회랑이 설치되어 있으며,
유명한 시인묵객이 찾아와 한담을 나눴다는 플로리안(Florian)과 같은
유명한 카페와 명품을 파는 고급 상점들이 즐비해 있다.
산 마르코 성당(Basilica San Marco)
산 마르코 성당은 비잔틴과 서방 양식의 혼합 구조로 건축되었으며,
1063~1073년에 마르코 복음서를 쓴 산 마르코의 무덤을 덮는 교회로 세워졌다.
황금의 교회로 이름 붙여진 성당으로 르네상스와 17C에 변형이 가해졌으며
다양한 양식으로 재건되었다.
특히 대리석과 모자이크의 아름다운 장식이 유명하다.
성당 앞에는 사이프러스, 칸디아, 모레아의
베니스 왕국을 상징하는 세 개의 깃대가 꽂혀있다.
성당 내부에는 금색찬란한 모자이크로 장식되어 있다.
모자이크는 성 마가의 유해를 성당으로 옮기는 내용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입구의 좌측에서 2층에 올라가면 금색의 모자이크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콘스탄티노플에서 가져온 이 성당의 입구 위에 장식된
네마리의 청동말의 오리지날은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1805년에 나폴레옹과의 전쟁에 패하여 파리로 약탈당했다가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투의 패배하자 다시 되돌려 받은 조각품으로
아직도 루브루 박물관의 카루젤 개선문 위에 복제품이 있다.
현재 테라스에는 복제품 청동말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 장식은 시카고 미술관에도 몇점이 장식되어 있다.
탄식의 다리(Ponte dei Sospiri)
총독부가 있던 두칼레 궁과 피리지오니 누오베라는 감옥을 연결하는 다리였다.
두칼레 궁에서 재판을 받고 나오던 죄수들이 이 다리를 건너면
세상과 완전히 단절된다는 의미에서 한숨을 내쉬었다하여
'탄식의 다리'라는 이름이 붙여 진것이다.
또한 작가이자 바람둥이였던 카사노바가
투옥되었다가 탈옥을 하여 더 유명해진 곳이다.
밀라노(Milano)
이탈리아의 북부에 있는 도시로, 롬바르디아주의 주도이다.
밀라노는 이탈리아 북부의 최대 도시로, 롬바르디아 평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포 강이 이 도시를 흐르고 있다.
인구는 2009년 현재 130만 명이며, 광역 도시권 내에 337만 명이 거주한다.
시내 인구는 수도 로마 다음으로 많으며,
광역 도시권 인구는 로마를 훨씬 초과하여 이탈리아 최대의 대도시권을 형성하고 있다.
밀라노는 국제, 다국적 도시로도 불리는데,
인구의 13.9%가 외국인으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유럽의 주요 도시이기도 한데 주요 교통수단이 밀라노를 통과하며
많은 유적지들이 남아 있고, 금융과 많은 비지니스 사업들이
본사를 두고 있어 유럽에서 손꼽히는 도시이다.
우리에게 밀라노 패션쇼로 익숙한 밀라노는 패션뿐만 아니라
음식, 오페라, 세계에서 네번째로 큰 두오모 성당과
유럽 오페라의 중심인 스칼라 극장,
그리고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피에타로 유명하다.
밀라노 대성당(Duomo di Milano)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의 밀라노에 있는 대성당으로,
현재 밀라노 대교구의 대성당이다.
성 암브로시오의 '새로운 바실리카'가 이 장소에 5세기 초에 지어졌으며,
그 옆에 인접한 바실리카는 836년에 추가되었다.
화재가 이 두 건물을 1075년에 덮쳤을 때에 이 건물들은 두오모로 재건되었다.
이탈리아에서 두오모는 하느님의 집인 대성당을 가리킨다.
밀라노 대성당은 고딕 양식에 화려한 전면과 외관의 장식으로
다른 곳과는 차별된 모습을 보여 명성이 높은 곳이다.
이 두오모는 이탈리아의 ‘성 베드로 대성당’,
브라질의 ‘원죄 없이 잉태되신 성모 대성당’에 이어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지만 고딕 양식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이다.
두오모는 총 3159개의 조각상으로 장식됐다.
세상에서 가장 많은 수의 조각상으로 장식된 성당이다.
조각상 중에서 2245개는 135개의 첨탑과 처마에 설치돼 있다.
그 가운데서 1774년에 만들어진 4.16m 규모의 황금빛 성모상은
108.5m에 이르는 가장 높은 첨탑 위에 있다.
이 상은 두오모가 성모님께 봉헌된 것임을 널리 알려준다.
대성당을 장식하는 성상들 가운데서 유일하게 금박 3900장으로 덮였다.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찌에 수도원
(Santa Maria delle Grazie)
1495년에 착공되어 1497년에 완공되었다.
르네상스 초기를 대표하는 건축물의 하나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축물이다.
이 교회를 유명하게 한 것으로 또 한가지는
좌측에 위치하고 있는 수도원 식당내에 있는 벽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The Last Supper, 1498)"이
있기 때문이다.(460x880cm)
빅토리아 엠마누엘 2세 아케이드
(Galleria Vittorio Emanuele 2)
두오모 광장과 스칼라 극장 앞 광장을 이어주는 광대한 아케이드로
밀라노의 많은 아케이드의 종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크고 입점한 상점, 식당이 많다.
1865년에서 1877년에 걸쳐서 지어진 것으로
천정은 글라스로 길게 빛을 비추이게 장식되어 있으며,
미국과 아프리카, 유럽, 아시아 등 4개의 대륙이
특징적으로 프레스코화로 그려져 있다.
많은 부티크와 레스토랑, 카페들이 있어,
화려한 유행과 패션의 거리 밀라노임을 실감나게 한다.
세계적인 오페라의 메카
스칼라 극장(Teatro alla Scala)
1778년에 세워졌으나 제2차 세계대전 때 파괴되어 1946년에 재건되었다.
19C 이후로 푸치니, 로시니, 베르니 등
세계적인 오페라 작곡가들의 작품이 초연되었다.
심플한 외관과 대조적으로 3,0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내부에는
붉은 카펫이 깔려 있으며 화려한 상들리에가 늘어져 있어
더욱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