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만난 사람이고 하나는 하나님과 관계없이 자신의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 두려움 마음과 함께 경외하는 자세를 가지며 기쁨에 차 하나님을 찬미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과 관계없는 사람은 세상에 매어 인생의 가치와 기쁨을 하나님께로부터 얻지 못하고 사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막연히 하늘에 계신 분으로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아니 계신 데 없으시고 모든 사람 안에 계신다고 하지만 하나님의 실존을 감각적으로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힘을 느끼고 부딪쳤던 체험이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로는 수없이 만나고 함께하면서 경험하였지만 그냥 지나쳐 버렸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 곁을 지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 곁에 계시는 분입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있건 감싸주시는 분입니다. 그 하나님은 여러 모양으로 나타나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설교를 수없이 들어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 하나님을 보지 못하는 것은 우리 마음을 채우고 있는 세상 것들로 분별력이 흐려졌기 때문입니다. 결코 인간 세계 밖에 존재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이 주인 되는 새로운 인생을 사는 사람들입니다. 기꺼이 순종키로 작정한 사람들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우리의 신앙생활이 참 미련하게 보입니다. 그들은 믿음의 삶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십자가를 지고 예수를 따르는 우리의 삶이 그들에게는 이 세상에서 가장 미련한 것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일주일 내내 일했으면 일요일에 쉬어야지 쉬지도 않고 그날 내내 교회에서 주일학교 교사니, 성가대니, 식사당번이니 하면서 봉사하고, 한번만 예배하면 됐지 아침부터 저녁까지 몇 번씩이나 예배하고, 힘들여 번 돈을 십분의 일이나 교회에 바치고 그것도 모자라 감사할 것도 별로 없는 것 같은데 감사헌금이라고 늘 교회에 빚진 것도 아닌데 바친다고 비아냥합니다. 공부를 해야지 그 시간에 예배를 드린다고 자녀들에게 성화입니다.
성경에 기록되기를 십자가의 말씀이 멸망당하는 사람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나 구원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고린도전서 1장 18절>
어느 믿음의 자매가 자신이 어떻게 해서 하나님을 다시 찾게 되고, 만나게 되었는지, 간증했습니다. 하나님을 진심으로 경외하는 사람에게는 실패조차 축복으로 바뀐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께도 하나님께서 다시 시작하는 진정한 용기를 주실 것입니다. 그녀의 간증을 그대로 옮겨드립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자연히 하나님은 까맣게 잊고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직장에서 제 책상은 실장님과 마주보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실장님! 실장님!” 부르며 따르다가 저는 실장님과 평생을 같이 할 부부가 되었습니다.
결혼을 하고 3개월 정도 되었을 때 남편에게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8살 난 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드라마 같지요? 신혼 3개월, 달콤한 꿈에 젖어있던 저에게 갑작스럽게 닥쳐온 현실이었습니다.
남편은 아무런 변명도, 과거의 사정에 대한 설명도 하지 않았고, 저 또한 아무 것도 묻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혼자 이겨내고 감당하기엔 너무 가슴이 시리고, 외롭고, 아팠습니다. 하지만 친정집을 떠나올 때 부모님 앞에서 “잘 살겠습니다”했던 마지막 인사말이 저에게는 큰 약속이었고, 결혼 이후의 제2의 인생은 내가 책임져야만 하는 나의 인생이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제 몸을 통해 딸 둘을 출산하여 함께 키우게 되었습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이 되었다가 안 되었다가 하는 그 싸움에서 많은 시간동안 괴로워하기 시작했고, 나의 죄 된 본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며 상처를 주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부부간의 불화를 초래하는 일로 진행되지는 않았습니다. 내심 서로 많이 참아주어야 하는 시간들이었죠.
결혼 후 안정된 직장이 없어 생계수단으로 요식업을 운영했는데, 잘 운영되던 식당이 자리를 옮기면서 실패하게 되었고, 그로 인한 마음의 곤고함은 다행히도 저희 온 가족이 하나님께로 나아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는 남편과 아이들과 함께 교회에 등록하고, 다시 신앙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면서 저희 부부는 큰 아이의 존재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게 되었고, 하나님 앞에 온전한 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나에게 솔직하지 못했던 일을 하나님 앞에 회개하고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저는 저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사랑으로 감당치 못함과, 도리어 그 딸에게 내가 십자가의 존재가 된다는 것을 알고는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되어 울며 회개했습니다. 이렇게 우리 삶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에 대해 알아가는 기쁨은 가슴 벅찬 기쁨이었고 새로운 삶의 소망이었습니다.
남편은 은사를 따라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로 서원하고 신학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식당에 나가 일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말씀을 믿고 의지하게 되자 삶이 고단하고 지칠지라도, 식당일로 몸이 피곤할지라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셨습니다.
요즘은 좀 잠잠해졌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로또열풍으로 인생역전 혹은 대박이라는 말을 많이 듣고, 사용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은 인생역전 합니다. 하나님을 체험한 사람은 이제 그 어떠한 고통도 괴로움도 이겨낼 힘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하나님 나라가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들이 하나님 계신 것을 인정하든지 안 하든지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존재하고 계십니다. 성경에 있는 시편은 하나님이 분명히 계시다는 것을 알고 그 하나님을 찾기 위해 헤매다가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이 감격하면서 부르짖은 소리들을 모아놓은 책입니다.
세상의 어떤 만남과도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 아버지를 만나는 최고 기쁨을 맛보게 되면 현실의 어두움으로부터 미래의 두려움으로부터 환경의 무서움으로부터 벗어나 오직 기쁨이 넘치는 심령의 새 사람이 됩니다. 시편 기자들처럼, 우리도 하나님을 만난 기쁨을 온 세상에 외치게 되기를 소망 합니다.(복음나팔)
♬ 주님만이 나의 행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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