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방부는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 쓰기 위해 군인공제회에서 2000만원, 국민은행에서 1000만원 등 모두 3500만원을 기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명목은 “예산이 부족해서”였다고 한다. 국방부는 전날인 26일 국군의날 75주년을 맞아 10년 만에 재개된 시가행진을 위해 예산 101억9000만원을 편성했는데,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며 별도로 외부기관에서 후원금도 받았다는 것이다.
이와 별개로 국방부는 우리은행으로부터 5억원 규모의 기부 협약을 맺고 장병들을 위한 의류·화장품을 전달받는 등 모두 9개 기업으로부터 수억원대의 물품 후원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방부는 엘지(LG)생활건강에서 선크림·비누 등 생활용품 7006점, 한국인삼공사에서 홍삼수 5만병, 오리온재단에서 과자선물세트 1만점 등을 후원받았다.
국방부가 외부단체에 후원을 먼저 요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성주 의원실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받은 답변자료를 보면, 국방부 국군의 날 행사기획단 관계자는 지난달 7일 대한상의를 방문해 국군의 날 행사와 광화문 일대 시가행진 계획 등을 설명했다. 이로부터 열흘 뒤인 17일, 대한상의 관계자는 한 기업 관계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날 행사를 안내하면서 “기업 차원에서 물품 후원이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내부적으로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드린다”고 후원을 권유했다.
첫댓글 별....
이게 된다고?
이 ㅁㅊ정부는 왜 자꾸 사기업한테 손을 벌리긔??? 청와대 나올때 부터 돈을 ㅁㅊ듯 퍼 쓰더니 몇천을 기업에서 뜯어내긔? 지금이 무슨 70년대긔?
기업들 그냥 법인세 올리는게 낫겠긔 ㅋㅋㅋ이겨내야지무ㅓ
미친... 무슨 삥뜯냐고요
101억 어디에 썼는데요..??? 군인들한테 돌아오는것도 없는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