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끼쳐 소란스럽게 했었네요~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궁금해하셨을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하고 짧게나마 글 남겨봅니다.
토요일마다 들리는 편의점이였기에 오늘 들려서 카운터에 있던 점주B께 저 아시겠죠? 하며 제 폰을 내밀며 누가 보낸 문자냐고 따져물었습니다. 처음에 당황해하며 머뭇거리시길래..본인이 보낸 문자 맞냐며 따졌어요..왜 이런식으로 문자를 보낸거냐 부터..제가 사과를 받아야되는 상황 아니냐며..통화 할 때 분명 편한 시간에 언제든 오면 된다고 해서 전 그렇게 알고 정말 편한 시간이라면 제가 여기 오는 날 이라고 정말 편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급한 일이였으면 처음부터 계좌송금을 하라고 했어야하지 않았냐까지....(제가 알고있었던 상황에서 제 입장에서만 따졌어요..)
말 하는 중간 중간 서로 언성도 높아졌었어요..그렇게 얘기 할 때 점주B께선 왜 본인이 사과 해야되냐며 되려 따지시더라구요..그래서 전 본인 실수로 계산을 잘 못 했으며 또 편한 시간이라고 해서 정말 편하게 생각했던 부분이였다라고 했을 때 본인은 편한 시간이라고 말 했지 몇일이나 지나서 본인이 연락하고서 입금 할지는 몰랐다..그리고 점주입장에서 계좌이체 받으면 손해가 있다고 그래서 몇일을 배려 해 드렸는데 문자 본인은 두번이나 길게 보냈는데 답장이 단답으로 와서 서운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내가 사과 받아야 할 상황에서 굳이 사근사근 여러말이 필요하냐며 이체 해 달래서 계좌번호 묻고 은행명 묻고 입금했다라고 답 했는데 오히려 사과 안 했다고 문자를 보내니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여러차례 전화도 했는데 안 받고 문자도 씹으시니 더 화가 났었다.. 그제서야 점주께서 하시는 말이 주말이라 재고 정리하는데 한개가 비더라..그래서 그날 계산 할 때 아이가 과자1봉을 안고 있었고 3봉은 카운터에 올려져 있었지만 종량제 봉투하나를 손에 들고 계셔서 다른곳에서 사온 과자인줄 알았다고..그래서 그 과자 계산을 안 했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재고 정리할 때 하나가 빈걸 보고 아이가 들고 있던 과자를 계산 안 했다는걸 떠올렸다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의 실수인가 해서 cctv를 돌려보니 제가 아이에게 집어주고..전 2플1 제품을 고르고 오는 장면을 보고는..제가 알고 있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했고 깜빡하고 그랬을꺼란 생각에 몇일을 두고 보다가 마침 순찰하시는 경찰분들이 있어서 그 영상을 보여주니 다 치우고 이건 범죄입니다! 라는 말을 들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구 하나더 일요일까지만 편의점하고 다른분께 인수 할 예정인데 가게 문 닫는다 소문나면 다음 인수자께 피해가 갈까싶어서 빨리 일을 해결하고 싶은 조급함에 그랬던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그래서 저두 아이가 과자를 들고 있어서 계산을 못 했다는건 미쳐생각도 못 했던 부분이였다...왜 그럼 인사하고..아이에게까지 인사 시키고 나갔는데 왜 그때 계산 안됐다고 말하지 않았냐니까 혹시나 다른곳에서 사온걸 계산 안 하냐고 말하면 실례될까봐 그랬었다구하시더라구요..제 입장에선 편의점측에서 계산 잘 못 할걸 오히려 저에게 잘못을 했다고 하며 경찰 운운해서 화가 너무 난 상황에 전화까지 안 받으시고 문자 확인도 안 하시니 제 번호를 수신거부한 상황이지 않을까해서 더 이상 전화하지 않고 오늘 여기로 오는 길이라서 들린거라고....말하니...사실은 만삭이라 어제는 허리도 더 아프고 해서 누워있었다구 하시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만삭의 산모님이시더라구요..늘 외투에 가려서..솔직히 자세히 남의 배를 볼 일이 없으니 관심도 없었지만...그제서야 배를 보게 되었네요. .
그래서 여차 저차 내 입장에선 과자4봉에 계산은 본인들이 잘못해놓구 오히려 화를 내는건지 이해할수 없는 상황이였다.
점주입장에선 깜빡했을 수 있겠다싶어 몇일을 기다렸는데 깜깜 무소식..깜빡 했으니 기다려준 배려에 대한 미안함? 감사해 할 줄 알았다 고..
그리구 나중에 말에 인수자와 좀 언짠은 일이 있었고 만삭이다보니 몸도 아프고 여러모로 점주도 짜증과 예민한 상태에서 한꺼번에 욱~~밀려와서 문자를 그렇게 보낸거 같다..그리고 대부분 손님들이 계산 잘 못된걸 알고도 그냥 지나치시더라고 하시며 그 부분에 대해 사과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두 제 입장에서 화가 났던 부분과 제가 계산 잘못된 부분을 알았더라면 그냥 모른척하지 않았을거라고..알고도 그냥 결제하는걸 지켜본거 아니다...나두 연락온 날 내역보니 3천원이길래..과자1봉가격이1500원이였고 2플1도 1500원이였나? 그럼3천원 맞는데 뭐가 잘못됐다는건지 이해를 못 했다고..그래서 얼마 더 드리면되냐고 했던거라고 편한 시간에 오라니까 전 진짜 제가 편한시간에..제가 들리는 시간..즉 주말에 가져다줘도 되겠다라며 정말 편하게 생각했던거다..라고..
이 말을 하니 점주께서 손님들 열의열은 다 몰랐다..내가 이런걸 훔치겠냐..다들 저 처럼 얘기를 하더라고...
아무튼...서로의 각자나름의 생각과 나름 해석 해 버린 부분과 양보가 없어서 빚어진 일이였다라고 하며 일단락했어요. 점주는 사투리를 받아들이는게..어렵다구하시더라구요.
제가 볼 땐 사투리가 아닌 무뚝뚝한거에 적응이 어려우시지않나..라는..제가 단답형으로 문자답한게 그게 서운했다더라구요..아이고 제가 깜빡했네요~미안해요 이체 해 드릴께요~정도 기대했었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과정은 어찌됐건 계산은 그쪽에서 잘못한거라 생각하고 그쪽은 계산실수도 착오도 아닌 제가 고의로 과자를 계산대에 올려놓지않았다고 생각하며 그래서 계산 못 한게 제 잘못으로 생각하시고 있다는것과 그런 과정에서 점주는 바로 갖다주지 않아서 나름의 배려였다고 생각하시구 있었다는겁니다..
말다툼도 길어질거 같아서 그냥 서로의 오해와 서로의 착오로 생긴 일이니 어찌됐건 서로 사과하고 끝내자하고 마무리지었네요..그리고 만삭이시니 예민하고 그런부분 저두 임신스트레스가 심했으니 이해하며 몸조리하시고 순산하시라하고 나왔네요..폰으로 글을 쓰다보니 두서가 어수선 할 수 있어요..맘님들 댓글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