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천마을에서 웅석봉까지는 4km이군!
마을 안쪽으로 들어가면 웅석봉 표지판이 나타난다.
소나무가 멋진 별장 옆으로,
가물어서 물이 없는 어천계곡 따라서,
산과 물과 별 펜션 옆으로 등산로가 나 있다.
초반부터 거친 산길이다.
물이 많으면 멋진 계곡일 듯하다.
가파르고 거친 길이다.
일월비비추가 인사한다.
이렇게 가파르고 거친 길이 지리산 둘레길이라니,
팔각정 쉼터에 올라서고,
가야 할 웅석봉이 보인다.
임도 옆으로 산길이 열려 있다.
둘레길 버리고 산길로 들어간다.
털중나리 한 송이 피어 반긴다.
이렇게 험한 돌길이었어?
조망이 열리면서 멀리 오른편에 황매산이 우뚝하고, 황매산 왼편으로 살짝 오도산과 가야산도 조망되고, 중앙 멀리 덕유산 줄기도 아스라하다.
둔철산 너머로 중앙에는 한우산, 자굴산이다.
당겨 본 황매산
당겨 본 둔철산과 왼쪽 멀리로는 허굴산
당겨 본 경호강
삼거리에서 웅석봉 다녀와서 밤머리재 방향으로 하산한다.
웅석봉 산불감시초소
웅석봉 암봉
웅석봉(1,099m)은 산의 꼭대기 형상이 곰을 닮았다고, 또는 절벽에 곰이 떨어져 죽을 만큼 산세가 험해 곰바위산으로 부른다.
정상석 아래 전망데크가 앞뒤로 두 군데 있다.
지리산 천왕봉 조망이 멋지다. 천왕봉과 중봉이 두 귀 쫑긋거린다.
둔철산과 뒤로는 허굴산, 산성산, 한우산, 자굴산이 보이고,
사천 와룡산도 보이고,
중앙의 왕산-필봉산과 뒤로는 선각, 덕태, 장안, 대봉산
중앙 멀리 덕유산과 황거금기 라인
멀리 중앙에는 수도산 줄기와 가야산, 비계산, 숙성산, 오도산과 황매산
산청시가지가 아늑하다.
당겨본 지리산 천왕봉과 중봉, 하봉
천왕봉 왼편으로는 삼신봉 능선
다시 한 번 황매산 조망하고,
하동 금오산을 당기니,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망운산
웅석봉에서 밤머리재 방향으로 하산한다.
첫댓글 새인님 수고하셨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깊고 큰산의 위용에 감탄했어요
큼직큼직한 사진에 세세한 설명까지 더한 산행기
즐감했습니다
언니 ~ 노르웨이트레킹 잘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