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350원, 살아남을까? |
11월 한달간 요금 할인…평균이용률 14%대 |
지난 7월1일 개통한 이후 9월까지의 평균 이용률이 하루 예상치 7만9천49명의 14.3%에 불과한 의정부경전철이 파격적인 요금할인에 들어갔다. 의정부경전철㈜은 10월22일 보도자료를 통해 “11월1일부터 한달간 요금을 성인 기준으로 1천300원에서 950원 할인한 350원으로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청소년과 어린이에 대해서도 할인된 요금에 할인율을 적용하여 각각 300원, 230원을 부과할 방침이다.
의정부경전철㈜은 “이러한 요금할인은 개통 전 있었던 무료운행기간이 짧아 시승기회를 갖지 못한 시민들에게 부담 없이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개통 초기 발생한 운행장애로 인한 안전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조치”라며 “의정부경전철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의정부경전철㈜은 요금할인 기간이 한달로 한정되어 있어 11월에 발권한 1회권은 12월에는 사용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