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선거가 민주주의 전진의 계기로
태국에서 7월3일 3년 7개월 만에 총선거가 실시된다. 아피씯 수상이 지난 달 임기를 약 반년을 남기고 하원을 해산했다.
해외에 도망 중의 탁씬 전 수상파 정당이 탁씬 氏의 여동생을 선봉으로 세우고 아피씯 수상의 민주당과 격렬하게 싸우는 구도를 그리고 있다.
이번 선거는 가장 공정한 선거전이 전개되고 모든 관계자가 개표결과를 존중해야만 한다. 그 이유는 민주주의의 기본은 이 5년간 계속 소홀히 되어 왔기 때문이다.
빈곤 대책이나 경제정책의 성공으로 인해 의회에서 압도적인 다수를 잡고 있던 당시의 탁씬 수상을 2006년 군이 쿠데타로 내쫓았던 것이 발단이 되었다.
이후 탁씬 전 수상을 지지하는 동북부와 북부 농민과 도시 빈곤층이, 군과 사법, 추밀원이라고 하는 관료 조직과 왕당파로 여겨지는 기득권층과 대립이 격렬해져 사회의 분열은 나았고, 이 분열은 치유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2007년 말의 총선거에서 탁씬파가 다시 승리해 정권에 오르자, 반대파는 방콕의 두 개 공항을 점거하고 정국을 흔들었고, 재판소는 선거 위반을 이유로 탁씬파 정권 여당을 해산시켰다. 그 후 이어 군의 연립 공작으로 현재의 민주당 정권이 탄생되었다.
이것을 납득하지 않은 탁씬파는 2009년 데모로 동아시아 아세안 회의를 중지에 몰아넣었고, 지난해에는 총선거를 요구하며 도심 중심부를 장기간 점거했던 탁씬파 적색군단이 군의 무력인해 강제 해산되었고, 이 해산으로 인해 적색군단, 일반시민, 군인을 포함한 9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2000명 이상의 부상자도 발생했다.
또한 태국은 지금 이웃나라 캄보디아와의 국경 분쟁을 안고 있다. 쌍방에 전투가 발생해서 태국에서 7명, 캄보디아에서 8명이 사망하는 등 쌍방에서 수 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이 조정에 나서 감시단의 파견을 제안했지만 태국은 군의 반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태국의 내정에도 그림자가 드리워지고 있다. 대외적인 긴장을 이용해 군이 정치 개입하여 환경을 정돈하고 있다든가, 탁씬파가 선거에서 이기면 다시 쿠데타가 일어난다는 하는 소문도 난무했다.
또한 왕실에 대한 불경을 이유로 탁씬파 간부나 학자들을 조사하고 라디오 방송국이나 웹사이트 등의 폐쇄가 계속 되고 있다. 언론이나 집회에 간섭이 증가한 것도 이 5년 사이의 일이다.
1990년대 전반부터 2006년까지 군은 정치에 개입하지 않아 경제발전과 함께 의회제 민주주의가 정착했다고 보여 왔다. 이번 선거로 시계의 바늘을 다시 되돌리려고 하고 있다. 노성 점거나 군과 사법의 개입이 아닌 투표로 사회의 대립을 해소하는 기운을 이끌어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육군 톱이 프어타이 당 후보자를 질책
탁씬파 프어타이 당과 군 사이가 악화되고 있는 모습을 나타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번 달 9일 텔레비전 보도에 의하면, 방콕 도내 넝쩍 지구에서 지난 달 23일 군 담당관이 약물에 대한 주민들의 설문조사를 하기위해 이 지역을 방문한 군이 탁씬파 지지자들을 괴롭히려고 한다고 생각한 이 지역에 사는 프어타이 당의 후보자가 물의를 일으키는 사건이 발생했다.
싼썬 육군 보도관의 발표에 의하면, 5월 23일 넝쩍 지역의 한 주택지에서 군인 3명이 약물 대책 설문조사를 위해 용지를 나눠주고 있을 때에 프어타이 당의 파이럿 후보(전의원) 등이 나타나 총을 보이며「내가 신호를 하면 여기로부터 무사하게 돌아갈 수 없다.」 등으로 위협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프라윧(General Prayuth Chan-ocha, Thai : พลเอก ประยุทธ์ จันทร์โอชา) 육군 사령관은「군에 반항하는 것은 어떤 분의 계획이냐? 잘도 그런 일이 생긴 것이다. 용인하기 어렵다. 군인 3명이서 불충분하면 50명을 보내겠다. 그래도 부족했으면(방해가 있으면) 100명을 파견하겠다.」라고 강한 비난을 했다. 그리고 이 사령관은 어느 정당의 후보라도 이러한 행위는 용인할 수 없다고도 말했다.
관계자에 의하면, 이 주택지는 탁씬 지지자가 많은 것으로 인해「군은 반 탁씬파 집합」이라고 하는 이 지역에「군인들이 탁신 지지다들을 괴롭히려 왔다.」라고 받아 들여 과잉 반응한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그 후 쁘라윧 사령관은 11일 군의 보도관에게 반 프어타이 캠페인을 실시하도록 지시하고 군 간부에게도 프어타이 당의 후보자를 비난하도록 지시했지만, 이것은 프어타이 당의 후보자와 지지자로부터 큰 반발이 발생해서 군의 보도관이 쁘라윧 사령관의 발언을 정정하는 사태가 되었다.
쁘라윧 사령관이라고 하면, 아누퐁(General Anupong Paochinda, Thai : อนุพงษ์ เผ่าจินดา) 전 사령관와 같은 강경파로 알려져 있어 지난해 반퐈 다리에서 적색군단과의 충돌시에는 적색군단을 총기로 섬멸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쪽이라서 탁씬파가 싫어하고 있다.
대만과 동남아시아 전화 사기단 598명을 일제 적발
중국, 대만, 태국,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은 6월11일 공동으로 전화에 의한 국제 사기단의 일제 단속을 실시해 총 59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들 체포자 중에 410명은 대만인이었다. 대만의 중앙 통신이 전했다.
이 외에 중국인이 181명, 태국인 3명, 한국인 2명, 베트남인, 캄보디아인이 각 1명이었다. 대만 당국은 대만인 용의자중 122명을 11일 미명에 전세기로 마카오에서 대만으로 호송을 했으며, 인도네시아에서 체포된 대만인 용의자 대부분도 12일부터 13일에 걸쳐 호송될 예정이라고 한다.
체포 지점별로는 캄보디아가 15개소에서 188명, 인도네시아가 10개소에서 177명이 체포되었으며, 중국어권에서 사회 문제화하고 있는 전화 사기의 거점이 동남아시아로 이동하고 하고 있는 실태가 부각되었다.
방콕에서 태국 국왕의 십이지 7주기를 기념하는 행사 개최
퀸씨리낃 컨벤션 센터(The Queen Sirikit National Convention Center) 6월15일~19일까지 올해 12월5일에 십이지 7주기에 해당하는 84세를 맞이하는 푸미폰 국왕을 기리는「국왕전(Exhibition in honour of His Majesty The King)」가 개최된다. 주최는 태국 재무부 주최로 열리게 된다.
즉위 기념일에 개막하는 이 전시회에서는 귀중한 도자기와 왕관, 라마 5세 시대에 인쇄된 태국 첫 우표, 100년 이상 전의 보석, 라따나꼬신 시대의 보물 등 왕실이 역대부터 계승해 내려온 가치 있는 보물을 일반에 공개하는 행사이다.
여러 나라의 요인으로부터 받은 물건들을 전시하는 코너나 국왕이 국내의 각지에서 힘을 쏟아 온「로열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한다.
이 행사장에는 태국의 전통적인 북 쇼와 그라스 하프(Glass Harp)에 의한 왕실 음악의 연주와 국내의 유명 아티스트 등에 의한 국왕 찬가의 스테이지 등도 예정되어 있다.
재무부의 홍보 담당 룬팁 氏는「이 전시회에서는 왕실 장식품이나 역대의 동전 등의 가치 있는 컬렉션을 볼 수 있어 외국인 뿐 만이 아니라 태국 국민에 있어서도 귀중한 기회이다.」라고 말했다.
공개 시간은 10시~20시이며 입장은 무료이다. 그리고 매일 3000명의 방문자에게 10바트짜리 기념주화를 무료로 배포하는 것 외에 낡은 동전을 지참한 방문자에게는 지폐로 교환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한다.
5월 태국 신차판매 12% 감소한 5.5만대, 도요타 50% 감소, 혼다 60% 감소
마쯔다를 태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회사인 회사 마쯔다 세일즈(타일랜드)에 의하면, 태국 국내에서 5월 신차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1.6% 감소한 5만4931대였고 밝혔다.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부품 부족으로 도요타가 1만3165대(2010년 5월 2만5370대), 혼다가 3822대(2010년 5월 9508대)로 판매 크게 줄었다.
한편 회복이 빨랐던 미쯔비시 자동차는 6922대(2010년 5월 2642대), 닛산은 5700대(2010년 5월 4202대)로 호조를 보였으며, 미국도 생산대수를 대폭 늘려 시보레(GM)가 2742대(2010년 5월 1415대), 포드가 2517대(2010년 5월 589대)로 단번에 점유율을 확대했다. 그리고 이스즈는 1만2996대(2010년 5월 1만1794대), 마쯔다는 3304대(2010년 5월 3253대), 스즈키는 747대(2010년 5월 442대)도 순조로운 생산을 나타냈다.
타이 항공 객실 승무원, 탑승 근무 감소로 항의 집회
타이항공(Thai Airways)가 승객수에 맞추어 탑승하는 객실 승무원의 수를 줄이는 방침을 내세워, 이것에 반발한 객실 승무원 약 300명이 10일 아침 방콕 도내의 타이 항공 본사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다. 객실 승무원 측은 치료의 수당이 감소된다고 주장했다.
타이 항공의 탑승률은 1월~5월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포인트 밑도는 72.4%였으며, 5월은 더 내려간 62%였다.
태국 수상 후보 탁씬 전 수상의 여동생이 지지 확대
지난해 방콕 쇼핑거리인 라차쁘라쏭 교차로를 점거한 적색군단에 대해 군에 의한 강제해산으로 인해 다수의 희생자가 발생한 정치 소란으로부터 약 1년이 경과한 태국에서는 다음 달 총선거를 향해 선거전이 치열한 상황이다. 소란을 일으킨 탁씬 전 수상파는 친누이동생을 수상 후보를 내세우고 온 힘을 다하고 있어 정권을 빼앗아 되찾을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탁씬 전 수상파의 지지기반인 태국 동북부 나콤파놈 도에서는 지난 주 부정부패 죄로 유죄판결을 받아 해외에서 도망생활을 계속하고 있는 탁씬 전 수상의 여동생 잉락 치나왇 氏(43세)의 등장으로 들끓었다. 첫 여성 수상 후보로 탁신파의 정당이 내세운 화려함으로 지지를 확대하고 있다.
태국에서는 2006년에 당시 탁씬 수상이 쿠데타로 추방된 이후 탁씬파와 반 탁씬파에 의한 심각한 대립이 일어나고 있다.
“화해로부터 시작합니다. 모든 그룹, 모든 사람들과 대화를 시작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라고 말한 탁씬 전 수상의 패밀리 기업 경영자였던 잉락 氏는 지금까지 정치 경험은 없어 “탁씬 전 수상의 꼭두각시가 되는 것은 아닐까?”라는 견해가 뿌리 깊었다.
수 만 명이 몰려든 연설회장에서 지지자들은 잉락 氏를 열광적으로 맞이했다. “우리 탁씬 패밀리가 지금 있을 수 있는 것은 여러분들의 덕분입니다.」라고 대본 그대로의 발언을 연발하는 잉락 氏는 긴장 때문인지 표정도 딱딱하고 아직 서투른 부분을 감출 수 없었다.
이것에 대해 여당 민주당도 젊은 엘리트 아피씯 수상(46세)을 전면에 내세운 선거전을 전개하고 있으며, 경험의 차이를 어필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최신 여론 조사에서는 잉락 氏의 프어타이 당의 지지율이 43.16%로 아피씯 수상이 이끄는 민주당의 지지율 37.45%를 웃돌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 후 여당인 민주당이 정권을 유지하면 다시 탁씬파에 의한 데모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는 한편, 탁씬파가 정권을 잡으면 군이 쿠데타를 단행한다는 소문도 흐르고 있다. 어느 쪽이 이겨도 혼란이 예상되는 태국의 다음 달 3일에 실시된다.
태국 하원선거,「투표 보이콧」지지는 확산되지 않아
7월3일 하원선거에서 투표 보이콧을 주장하는 데모 단체 ‘민주주의 시민연합(PAD)’은 10일에 방콕 도심 씨롬 거리에서 11일에 방콕의 승리기념탑과 짝뚜짝 주말시장과 동북부 나콘라차씨다 도에서 데모 행진을 하며 투표를 보이콧하라고 외치며 전단지를 거리의 행인들에게 나누어주었다.
민주주의 시민연합은 “동물(과 같은 정치가)을 국회에 들여보내지 말라!”라고 싸진 포스터에는 신사복을 입은 원숭이, 개, 도마뱀 등의 사진이 붙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단, 탁씬 정권 추방을 내건 2006년의 가두데모 때에는 수 만 명, 2008년 태국 수상부나 쑤완나품 공항 점거 때에는 수 천 명을 동원했었지만 구심력이 없어진 지금은 11일 방콕에서의 데모 참가자는 300명 정도에 그쳤다. ‘표 보이콧’ ‘국왕이 선임하는 내각’이라는 주장이 지지 기반인 왕당파 중간층에조차 호응을 얻지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호박 아래에 각성제 200만정과 헤로인 22킬로를 숨긴 태국인 남성을 체포
태국 경찰은 11일 아침에 북부 치앙라이 도의 미얀마 국경 근처에서 각성제 200만정과 헤로인 22킬로를 실은 픽업트럭을 적발하고 운전을 하고 있던 태국인 남성(50세)를 체포했다.
마약은 짐칸에 실은 호박 아래에 숨겨져 있었다. 이 남자는 북부에서 중부 아유타야까지 마약의 수송을 1회에 100만 바트를 받기로 하고 일을 하청 받았다고 진술했다.
압수된 마약은 미얀마에서 밀수된 것으로 보인다. 이것을 제 3국으로 수출했을 경우 소비자 가격은 10억 바트(약 360억원 정도)에 오른다고 태국 신문 데일이 뉴스가 보도했다.
골든 레트리버가 주인을 공격해서 태국인 남성 사망
태국의 텔레비전 보도에 의하면, 11일 아침 촌부리 도의 민가에 살고 있는 태국인 남성 마나 氏(51세)가 기르고 있던 개에게 팔 등을 물려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남성을 덮친 것은 골든 레트리버 수컷 3세인 ‘피터’이다. 마나 氏는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아 일단 귀가했지만, 그 후 의식을 잃고 후송된 다른 병원에서 사망이 확인되었다.
마나 氏의 아내의 말에 의하면, 마나 氏는 피터가 유견 때로부터 차거나 때리는 등 학대를 계속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