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놈을 생각한다 / 솔바위
지구는 촌(CHON)이다.
화학원소 기호로 분석해본다.
촌(CHON)놈
네 명의 이름은
C(탄소炭素), H(수소水素)
O(산소酸素), N(질소質素)다.
이 네 가지 원소라는 촌놈이 지구를 99% 장악하면서 큰소리치며 살아가고 있다.
태양은 수소 덩어리,
바다는 수소와 산소 덩어리,
공기는 질소와 산소 덩어리,
동물은 수소와 산소 덩어리,
식물은 탄소 덩어리니
사람도 역시
수소와 산소 덩어리다.
우리는 질소(78%)의 바다에서 고개만 내어 놓고 산소(21%)를 마시면서 걸어다닌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니다.
공기 중에는
78%가 질소(質素),
21%가 산소(酸素)다.
이 때 공기의 기본 바탕은 질소이기에 질소할 때 질(質)자가 바탕 질(質)자를 쓴다.
참고로
炭소는 숫 탄,
酸소는 시다 산, 실 산. 식초 산, 산성 산, 발효 산. 사과가 시큼한 그 맛의 산.
이때 닭 유酉자가 들어 있는 것은 원래 술통을 가리키는데 술통은 발효할 때 사용하는 일반적인 음식통을 생각하면 된다. 때로는 그릇으로 때로는 발효의미로 좋은 물질 등으로 쓰인다.
닭유자가 들어간 글자에는 의사(醫師)에서 의원 의자다.
닭의 쓸개가 건강에 좋다고 한다. 그리고 한약 다리는 그릇으로 볼 수도 있다.
배우자 배配자도 닭 유가 있어 짝 배자다. 몸 기己자는 자기자신을 가리킨다.
자기 옆에서 한 약을 다리거나 발효식 술을 빚어 주는 배우자가 있으면 행복하지 않겠는가?
水소는 물 수,
質소는 바탕 질. 바탕은 근본을 가리킨다. 질문할 때도 이 글자를 쓴다.
도끼 근斤이 하나도 아니고 둘이나 있다.
양손에 도끼로 연장으로 조개를 잘게 부수거나 해부하면서 자세히 분석해야 근본 바탕을 알 수 있다.
고급 質問 잘 하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라는 말이 여기에서 나온다.
우리는 촌(CHON)에서 살고 촌(CHON)스러워야 행복하다.
바다의 물(H2O)을 분학해야 공기중으로 수소나 산소가 나오는데 이 것을 분해하려면 만도 정도 되는 뜨거운 온도로도 안 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을 분해하는 천사가 있는데 박테리아라는 것이다.
참 세상의 모든 것은
화학 원소들의 축제다.
내 몸도 마음도 원소들의 축제다.
먹거리로 나를
볼거리로 나를
할거리로 나를 만들어 간다.
촌놈을 잘 활용하면서. (퍼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