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블루문 사러 가려고....블루문이랑 블랑은 가볍게 마시기 좋아서 자주 사다 놓다가 요즘 운동하느라 안 마셨단 말이에요. 엊그제는 장보다가 갑자기 병맥주가 좋아서 오빠 생각나는 빅웨이브 샀는데......나 내일 블루문 사러 다시 가려고요....ㅎ 지난 날의 블루문의 기억보다 앞으로의 블루문에 대한 기억이 더욱 세세하고 촘촘할 것 같지~ 연결고리는 형원이라는 사람 하나뿐인데 말이에요. 오늘만해도 알게된 오빠의 새로운 모습에는 블루문도 있고 작곡도 있고. 블루문 맥주를 마시고 2,3년에 한번씩 찾아오는 블루문 같아서 블루문이라는 이름을 지었다는데 아마도 오빠는 내 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이겠죠? 이 세상에 형원은 딱 하나니까. 부러 시워한 맥주 한 캔을 마시며 생각할 사람. 많이 좋아해. 오늘 밤도 좋은 밤이기를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