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금융완화일정은 전적으로 미국 연준의 움직임에 달려있습니다.
미국의 1월 물가상승율은 3.1%로 전월 3.4%보다 낮지만 시장전망 2.9%보다 높습니다.
미국기준금리의 3월인하는 물건너갔고 5월인하확율도 52%에서 37%로 낮아졌습니다.
우리나라의 가계대출잔액도 10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는 하반기에 가능할까요?
BOK easing pushed back amid hotter-than-expected US inflation data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속에 한국은행의 금융완화 후퇴
By Lee Kyung-min 이경민 기자
Posted : 2024-02-14 16:59 Updated : 2024-02-15 06:20
Korea Times
Mortgage loans increase steeply in January
1월 주택담보대출 급증
The timeline for the Bank of Korea's (BOK) monetary easing will be delayed, influenced chiefly by hotter-than-expected U.S. inflation data and resultant pared expectations of a May rate cut by the U.S. Federal Reserve, market watchers said Wednesday.
시장 전문가들은 수요일 한국은행의 금융완화 일정이 지연될 것이며, 이는 주로 미국의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와 이에 따른 미 연방준비제도의 5월 금리 인하에 대한 희박한 기대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conomists say Korea’s central bank will not begin its easing cycle before the U.S., since the risk of foreign capital outflow far outweighs that of premature easing to reinvigorate the economy. Limiting the gap in benchmark interest rates between the two countries has been and will continue to be the BOK's top policy consideration.
경제학자들은 한국의 중앙은행이 미국에 앞서 완화 사이클을 시작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데 외국자본 유출의 위험이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섣부른 완화의 위험보다 훨씬 크기 때문이다. 양국간의 기준금리 차를 제한하는 것이 한은의 최우선 정책적 고려사항이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Also advancing the view is the lingering “last mile” risk, whereby sustained price stabilization becomes altogether derailed due to a hastily implemented dovish pivot. The much-dreaded scenario will come into play at the BOK's rate-setting meeting on Feb. 22. Korea’s key rate remains unchanged at 3.5 percent. The U.S. federal funds rates stand at between 5.25 and 5.5 percent.
또한 견해를 진전시키는 것은 지속적인 물가 안정이 비둘기파적인 선회로 인해 완전히 궤도에 오르지 못하게 되는 "라스트 마일"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많이 고민된 이 시나리오는 2월 22일 한은의 금리 결정 회의에서 실행될 것이다. 한국의 기준금리는 3.5%로 변함이 없다. 미국의 연방기금금리는 5.25에서 5.5% 사이에 있다.
According to the U.S. Department of Labor, the country’s annual inflation came to 3.1 percent in January, down from 3.4 percent a month earlier. The cooling month-on-month figure of 3.1 percent still surpassed the market's consensus of 2.9 percent.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1월 미국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3.1%로 전월의 3.4%보다 하락했다. 냉각된 전월 대비 3.1%의 수치는 여전히 시장의 컨센서스인 2.9%를 상회했다.
Hi Investment & Securities researcher Park Sang-hyun said core inflation, which excludes volatile food and energy prices and therefore has a greater impact on Fed policy, registered a higher-than-expected level of growth.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위원은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하고 연준 정책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근원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January’s month-on-month increase of 0.4 percent still overshot market consensus,” he said. “The monthly figure climbing is explained in large part by service prices including rent.”
그는 "1월 전월 대비 0.4% 증가한 것은 여전히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웃돌고 있다,"며 "월별 수치 상승은 임대료를 포함한 서비스 가격이 상당 부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The probability of a May rate cut by the Fed has certainly diminished, but a cut in June is not completely out of the picture, he added.
그는 연준의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확실히 줄어들었지만 6월 인하가 완전히 그림에서 벗어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The hotter inflation data has left the Fed more concerned about the pace of the easing trajectory, but it is still a bit early to confirm the outright pushing back of the rate cut to the latter half. Korea’s central bank will have to monitor the developments in the U.S. in the months to come.”
"더 뜨거워진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인해 연준은 완화적인 궤도의 속도에 대해 더 우려하고 있지만, 아직 금리인하를 전면적으로 하반기로 미룬 것을 확인하기는 좀 이르다. 한국의 중앙은행은 앞으로 몇 달 동안 미국의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Heightened policy uncertainties
정책 불확실성 확대
Similarly, Kiwoom Securities researcher Kim Yu-mi said that the central bank will grapple with heightened policy uncertainties brought on by the U.S. data.
마찬가지로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위원도 중앙은행은 미국 데이터로 인한 정책 불확실성 확대에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The slowdown in the core inflation is valid, but the pace is not fast enough. The headline consumer price inflation still shows signs of inching up. The full moderation of sticky inflation will not materialize any time soon, leaving Korea’s central bank in a tighter bind.”
"핵심 인플레의 둔화는 타당하지만 그 속도는 충분히 빠르지 않다. 헤드라인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여전히 상승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완전한 긴축적 인플레의 완화는 조만간 현실화되지 않을 것이고 한국의 중앙은행을 더욱 옥죄게 할 것이다."
According to the Chicago Mercantile Exchange FedWatch Tool on Feb. 13 (local time), the probability of a Fed rate freeze in March reached 91.5 percent, up from the previous day’s 84 percent. This is explained by the corresponding drop in the March cut probability to 8.5 percent, down from 16 percent a day before.
13일(현지시간)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3월 연준 금리 동결 확률은 91.5%로 전날(84%)보다 높아졌다. 이는 3월 금리 인하 확률이 전날(16%)보다 낮아진 8.5%로 상응하는 하락을 보인 데 따른 것으로 설명된다.
The figure for a May freeze rose to 59.6 percent, up from 39.3 percent the previous day. It is explained by the corresponding drop in the probability of a May cut to 37.4 percent, down from 52.2 percent a day earlier.
5월 동결은 59.6%로 전날(39.3%)보다 높아졌다. 이에 따라 5월 금리 인하 확률이 37.4%로 전날(52.2%)보다 낮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The BOK data released Wednesday showed the country’s outstanding balance of bank-granted household loans registered a record high of 1,098.4 trillion won ($822 billion). The 10 consecutive months of increase is up 3.4 trillion won from the month before.
수요일 발표된 한국은행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가계대출 잔액은 사상 최고치인 1,098.4조원 (8,220억 달러)을 기록했다. 10개월 연속 증가세는 전월대비 3.4조원 증가한 것이다.
Mortgages rose to 4.9 trillion won, the second-steepest January figure since 2004 when the BOK began compiling related data.
주택담보대출은 4조 9천억 원으로 한은이 관련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1월 중 두 번째로 가파른 수치를 기록했다.
Driving the sustained rapid growth in household debt is the falling market mortgage rates, coupled with a recent uptick in housing market demand.
가계부채의 지속적인 급속한 성장을 이끄는 것은 최근 주택시장 수요의 증가와 함께 하락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이다.
Housing transactions began to decline three months ago, causing downward pressure on the growth of household loans. However, the pressure showed an upturn, buoyed by sinking mortgage rates that reflected descending market rates since last year with a time lag of a couple of months.
주택거래량이 3개월 전부터 감소하기 시작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세에 하방압력이 작용했다. 그러나 작년 이후 하락하는 시장금리를 반영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2~3개월의 시차를 두고 하락한 데 힘입어 상승 압력을 보였다.
BOK data released Jan. 31 showed mortgage rates came to 4.16 percent last December, the lowest since July 2022.
1월 31일 발표된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지난 12월 4.16%로 2022년 7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Data from the Ministry of Land, Infrastructure and Transport showed the number of apartment transactions in the Seoul metropolitan area stood at 10,606, up 17.2 percent from the previous month.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1만606건으로 전월 대비 17.2% 증가했다.
The double-digit spike was fueled by the ministry’s Jan. 10 property market and housing supply measures. Also factored in was the Jan. 25 policy to expand the Great Train eXpress (GTX) network to reduce commute times to around 30 minutes for Seoul, Incheon and Gyeonggi Province residents.
두 자리 수의 급등은 국토부의 1월 10일 부동산 시장과 주택 공급 대책에 힘입은 것이다. 서울, 인천 그리고 경기도 주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30분 내외로 줄이기 위해 GTX를 확대하려는 1월 25일의 정책도 요인이 되었다.
Korea’s main bourse KOSPI closed at 2,620.42, Wednesday, down 29.22 points or 1.1 percent from the previous session. The Korean currency closed at 1,335.4 won, losing 7.3 won against the dollar.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9.22포인트(1.1%) 내린 2,620.4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7.3원 하락한 1,335.4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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