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6월14일 17시45분 부터 15일 12시40분 ●함께 하신분:나무소리ㆍ수미산봉ㆍ박군 ㆍ푸른영혼ㆍ모카사랑(존칭생략)
10년전인가 ᆢᆢ기억도 가물할때 땡볕에 평창동 아스팔트구간을 넘으며 다시는 안갈것처럼 버텨 왔는데 느닷없는 공지에 아무생각없는 무뇌아처럼 덜컥 나서봅니다ㆍ 금요일 시외버스타고 남부터미널까지 한참을 밀려 도착하니 기운이 쏙ㆍㅎ 불광역까지 전철로 이동 박군ㆍ모카사랑만나 이른 저녘을 해결합니다ᆢ박군이 쏘고ᆢ 푸른영혼 잠시후 나타나 넷이서 오붓하게 불광구간을 시작삼아 출발합니다ᆢ 아직 한낮이라 볕이 뜨겁고 예보된 비소식에 습도가 높아 만만치 않은 진행입니다ᆢ 한구간 한구간 진행하며 편의점 나오는대로 들러가며 걷는길이 좀 색다르긴 합니다ᆢ 둘레길 특성상 도로바닥도 가야해서 편의점 이용이 되니 한결 가볍긴 합니다ᆢ 북한산성 입구서 수제비 ㆍ보쌈에 막걸리 한잔하고 송추구간 넘어가며 편의점 들러 푸른영혼이 쏘는 캔맥주와 우유한잔ᆢ난 아직 술은 못먹으니 우유와 빵으로 대체 합니다ᆢ 사패산 구간을 넘으며 컨디션 난조로 천천히 진행하여 기다린 선두와 합류ᆢ이때부터 고난이 시작됩니다ᆢ오름은 힘들고 내림은 발목이 시큰거리고 먼 조화속인지원ㆍㅎ 속도 줄여 따라갑니다ᆢ 호암사 입구 에서 새볔출근해야는 푸른영혼은 회룡역쪽으로 하산ᆢ셋이 날머리까지 가야됩니다ᆢ 비는 아직 오진 않아 다행인데 언제 쏟아져도 이상하지 않은 날씨에 땀범벅으로 진행하자니 물만 타고 몸은 회복이 안되고 힘든 진행입니다ㆍ 박군은 쭈욱치고나가 기다리고 합류하면 다시벌어지고 좀체로 속도가 나질 않아요ᆢ 다락원 내려와 편의점 한나 찾아 죽과 김밥으로 기운을 돋아봅니다ᆢ외국인 근로자 하나가 술에 취해 횡설수설 하는걸 배경음삼아 편의점옆 지하도에 편하게 자리잡고 좀 쉬며 보충합니다ᆢ벌써 세시 반이 넘어갑니다ㆍㅎ큰일이시 비가 조금씩오더니 네시쯤되니 순간 소낙비가되어 우비치마 뒤집어 쓰고 ㆍ 다행 많이 오질 않아 벗었다 입었다하며 우이동 도착해 편의점 들러 죽한그릇 떼우고 갑니다 그나마 얼마 못가 죄다 반납하고 참 힘드네요ㆍㅎ 날이 바짝 샜고 이러다 땡볕에 평창구간을 넘겠네요ㆍㅎ싫어라 여전히 박군은 앞서가고 모카사랑은 붙어가고 정릉구간에서 형제봉 가기전 마지막 편의점서 보충 합니다ᆢ이젠 정말 끝이 보입니다 ㆍ힘내자ㆍㅎ 습기가 있으니 핸펀도 이상허고 ㅎ 형제봉 가기전 나무소리 대장님이 션한 매주지고 나타나셔서 잠깐 보충하고 함께 진행합니다ㆍ 드디어 마의 평창구간ᆢ4키로 넘는 아스팔트 길을 수도하는 마음으로 넘어갑니다ᆢ 가면서 생각하지요ᆢ다시는 오지말자ㆍㅎ 지겨운 아스팔트길 지나 탕춘대 올라서니 끝이 보입니다ㆍ허한한건 엄청힘들게 넘어오다 날머리가 시야에 잡히면 없던 힘도 생기는건 멀까요? 장미공원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합니다ᆢ 화장실 들러 대충 씻고 환복하고 빕먹으러갑니다 운동하시다 합류하신 산수동님 하고 간단히 밥먹고 지방으로 와야하니 일찍 헤어집니다ㆍ 모카사랑이 뒤풀이 밥을 쐈네요ᆢ감사합니다
북한산 둘레길은 뜀뛰기 운동하기 좋은 코스이긴 합니다ᆢ내겐 힘든길이긴 했지만ᆢ 시간되시면 한번쯤 다녀들 가세요ᆢ 이상 사진두 없는 북한산 둘레길 둘러보기였습니다ㆍ쓰는 나도 힘들어요ㆍㅎ
첫댓글ㅋㅋㅋ 아이고~ 그림도 없는데 나는 왜 힘든거래냐~@@ 한낮 평창동이 아니라고 그러니 그나마 괜찮다고... 가기 싫어지면 먹을라고 캔을 짊어 지고 넘었스 ㅜㅜ 결국 날머리 공원서 혼술을~~^^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고생했스 한판 더 해보자. ㅎㅎㅎ 업될때까지 매달해도 좋고~
첫댓글 ㅋㅋㅋ
아이고~
그림도 없는데 나는 왜 힘든거래냐~@@
한낮 평창동이 아니라고
그러니 그나마 괜찮다고...
가기 싫어지면 먹을라고
캔을 짊어 지고 넘었스 ㅜㅜ
결국 날머리 공원서 혼술을~~^^
회복되지 않은 몸으로 고생했스
한판 더 해보자. ㅎㅎㅎ
업될때까지 매달해도 좋고~
죽는다.
더는 하고싶진 않을거 같고
대충견적은 뽑은거 같으니 조금씩 나아지겠다는 확신은 생긴듯ㆍ
더운날 페이스 조정못해 애먹었을텐데 고생했어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장님이 중간에 많이 기다리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사진 없이 이렇게 쓴 글도 좋습니다.
평이 하고 단문으로 또박또박 쓰셔서 그런지 느낌 그대로 전해 옵니다.
그냥 내키는 대로 나섰다가 땀 많이 흘리신 것 같습니다.
저기 보이는 날머리가 그리 멀지 않게 느끼셨다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요즘 사진 찍는게 왜그리 귀찮은건지ㆍㅎ
대포를 목에 걸어야할까 싶기도 해ㆍㅎㅎ
손 치료 잘 하시요ᆢ
산행기
북한산둘레길기
수미산봉기
역시 둘레길이 힘들어
지부장님 힘들땐 접어유
ㅎ
오랜만에 후기란걸 적어봤어유ㆍㅎㅎ
새삼스럽긴 합니다ᆢ
아쿠~~ 셤셤하세요
잘지내지?
셤셤했으니 후기도 썼다ㆍㅎㅎ
산가자글이 멀 잘못눌러 어디로 내뺐다ㆍㅎ
고맙다ᆢ
네 저도 뒷산 셤셤 댕기고있어요
이젠 그만 숨고 얼굴좀 비치거라ᆢ
만만한 길이 없네요. 폭염속에서 둘레길이면 옆으로 새고 싶은 유혹이 컸을듯 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화왕산 수박지고 올라가는것보단 좀 낫지싶다ㆍㅎ
북한산가본지가언젠지 애썼네 수고많았습니다
단장님이 걸으셨어야는디ㆍㅎ
컨디션이 많이 안조으신가봐요 형님.
건강관리 잘허시고.
조만간 뵙겠습니다.여름철 건강하세요
좀 안좋았는데 많이 올려놨다ㆍㅎ
한참 못봤다 그쟈?
좀 보고 살자ᆢ
회복기인데... 고생하셨습니다.
걷다 말아 좀 아쉬웠겠다ᆢ
더운데 잘 지내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