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흐름을 잘 읽지 못하면 잘나가다 한순간에 망한다. 혼자 있어도 외롭지 않는 것은 무언가 몰입하는 대상이 있기 때문이다. 신속하게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비결은 최대한 빨리 돈을 벌어서 더 많이 투자하는 것이다. 하고 싶을 것을 지속하려면 계속 배우고 도전해야 한다. 걱정은 질병이다. 걱정을 없애려면 애쓰지 말고 그냥 방치하는 것도 방법이다. 독서는 외로운 시간을 즐거운 시간으로 만들어 주고 삶에 의미를 부여해 준다.
행복은 존중, 성장, 유능, 지지, 자유와 같은 내면의 욕구에 의해 결정된다. 책을 읽는 것은 저자를 향한 존중이다. 행운은 운이 좋아야 따르지만 행복은 노력 끝에 찾아 온다. 왜 살아야 하는지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 낼 수 있다. 시간을 버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오래 사는 것이다. 톱5 휴식법은 5위: 아무것도 안하기, 4위: 음악감상, 3위: 고독 즐기기, 2위: 자연속에서 휴식하기, 1위: 독서이다. 노후의 친구는 가족이다. 인생에서 남는 것중 최고는 역시 좋은 사람들과의 인연이다.
나이 오십에 공부가 성장하는 기쁨이라면 꾸준한 운동은 퇴보를 막으려는 몸부림이다.
저자: 김민식
.............
서평
저자는 MBC가 장기 파업으로 시끄러울 때 노조 부위원장으로 나서 주목을 끌었던 인물이다. 그때에는 공중파 언론기관이 왜 파업을 할까? 그리고 파업을 주도하거나 동참하는 사람들은 뭐가 못마땅해서일까 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그당시 저자는 노조 부위원장이라는 이유로 한직으로 밀려났고 게다가 쓴 글이 문제가 되어 더이상 감당이 되지 않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칩거에 들어갔다. 물론 책에서도 언급했지만 그당시 유튜브를 통해서도 저자의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직장을 그만둔다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니다. 하지만 저자는 그당시 그길 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리고 철저하게 외로워져야 겠다고 결심했다. 자의던 타의던 남으로부터 공격을 받으면 상대가 미안해질 정도로 초라해지면 되는 것이다.
저자는 이것을 외로움으로 표현한 것 같다. 그런 삶을 살면서 주변사람들의 격려와 자숙을 통해 진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것을 극대화한 것이다. 저자는 어릴 때부터 독서를 좋아했고 영어를 좋아했다.
아니 좋아했다기 보다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가 심해 그것을 도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독서와 영어 공부를 했다고 했다. 영어공부를 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철저하게 남을 의식하지 않는 삶을 살아가기로 마음을 먹고부터는 인생의 판도가 달라졌다고 했다.
저자가 말하는 삶의 자세는 무슨 일이던 오래도록 꾸준히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라고 했다. 저자는 이진리를 50대 초반에 알았고 나의 경우에는 60대 초반에 알았다. 저자보다 10년 늦었지만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보는 저자는 못생긴 것이 아니라 아주 매력적이고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요즘 시대에는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것을 하는 사람이 가장 매력적이고 멋진 사람이다.
그런면에서 보면 저자는 한때 MBC PD에다가 지금은 영어 달인에다가 1년에 수백권의 책을 읽는 독서광에다가 베스트 셀러 작가에다가 20만 구독자를 가진 잘 나가는 유튜버에다가 말 잘하는 달변가에다가 춤까지 잘 춘다니 매력 덩어리이자 짱인 사람이다.
저자 덕분에 영어공부와 일어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다.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이책이 또 다른 나를 변화시켜 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리고 남은 생애에도 외로움을 물릴 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