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청 곡 비바람아 물럿거라 ,,, ^^

[안개이슬]

지난주말 비바람 부는데

북한산의 어느봉 으로 등산 갔어요

북한산은 넘 힘들꺼 같아

고옆 영봉만 슬쩍 다녀왓는데

그래두 봉은 봉인지라  산허리 휘감은  안개이슬도 장관이었구요

빗소리 벗삼아 오르는 맛두 괜찮터라구여

근데 우산 들고 경사진데 잡고 오르는데 죽는줄 알았어요

비오는날 등산은 첨이었거든요

그래도 영봉에 도착 족적은 남겨야 한다고

악착같이 쓰고 오던 우산 던져버리고 한컷 잡으라고 하니

울신랑  저보구 차~~~암 대단하데요

정말 제가 대단한가요 

별일 아닌거 같은데  ㅋㅋㅋ

청곡

제비 / 김건모

톡톡톡  / 이효리

첨밀밀 / 등려군  (해인님 맘이 넘 좋으셔서  세곡두 필이 들려주실거 같아서 욕심부림니다 )

[까치]

캬~~ 멋찐 북한산~~ 멋찐 앙개이슬님...후레쉬가 필요했떤걸 모르셨군염..ㅎㅎㅎ

[안개이슬]

그것두 비바람에 정신 없이 박은 거라구여

[까치]

일단은 등산복을 확인했으니 산은 자주 가시능군용..까친 등산복 없씁니당..ㅎㅎ

[안개이슬]

입고 산에 오르면 등산복이지 뭐 따로 있나여

[까치]

요즘도 저케 입구 산에오나?....이케 말하는 사람 북한산에 수두룩함...나 그래서 기분나빠 앙가여..ㅋㅋㅋㅋ

[안개이슬]

누가 그런 촌시러븐 소리를 해여 욜루델구와바바여 지가 아주 보내버릴테니깐 어데로 산으로

[까치]

ㅎㅎㅎ 앙개이슬님 뒷 꽁무니 따라 쫄래 쫄래 북한산에나 한번 가볼까낭..ㅎㅎㅎ 구래두 저는 무서버염...

[안개이슬]

요 스승과 제자가 정답게 노적봉을 향하여 출발

[까치]

걍 난 밑에서 짜장면이나 시켜먹구 있쓰믄 안될까여?..

[안개이슬]

엥 쌤님이 제자를 보호해야지 그럼 어케여 말두 안돼

[까치]

그라믄 올라갈때 짜장면 항그릇 사켜주세여...짐밥은 두줄이 필요하구여..물은 보리차를 조아해여...꼭때기 올라가서 초콜릿 먹는것두 좋아하구여..오이는 필수 4개 먹습니당..ㅎㅎㅎㅎㅎㅎ

[안개이슬]

알써요 근데 지고 가는건 절대 못해

[추나미]

깜깜함 속에서 품 잡고 계시는 그댄 누구시 아~~~~~~~~~~~~~~~~~~~요....

[안개이슬]

어데 누가 있어요 저두 몰라여 그림자인가

[렌지]

저~~~분이 이슬님 ~~~

[안개이슬]

렌지님 그 그림자가 이슬에 가려 잘 안보이네요

[안개이슬]

정희님 비가와서 우이동 도선사쪽으로 올라가서 영봉이에요

[추나미]

도선사가 은제 북한산으로 이사 갔대요????

[안개이슬]

옴마야 추나미님 북한산 줄기가 요기저기 뻐쳐 있자너요 우이동 도선사방향으로 와보세여 추나미님은 남한산성 밖에 몰러 산이 어제밤 이사를 갓나

[안개이슬]

아하 그렇군요 그럼 이담에는 정희님 손잡구 북한을 가야겠네요 좋아요 언제 뭉쳐서 출발

[겨울꽃]

안개이슬님 살짝밖에 안보이지만 사진으로보니 더 방가운거 아시죠? ㅎㅎ

[겨울꽃]

정희씨 방가운건 당근이져~ 저녁은 먹었수?ㅎㅎㅎ

[안개이슬]

네 ^^ 겨울님 환한 모습은 자주 보았는데 안개이슬 탓에 사진이 흐릿하네요

[겨울꽃]

맹꽁이라두 맛나는ㄴ건 먹는게 최고야요 ㅎㅎ

[안개이슬]

히히 해인님 울랑 있을때 그런말씀 하셔야 하는데 지금 아직 귀가 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