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예단은 녹홍색 예단봉투에 넣어 보냅니다.
예단은 언제 어떤 형식으로 보내야 할까요?
예단을 보내는 가장 보편적인 시기는 결혼식을 올리기 한 달 전이 좋지만,
시댁에서 원하는 시기에 보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결혼을 결정하고 곧바로 예단문제를 의논하는데,
신랑과 신부가 가장 먼저 의논을 하고, 부모는 최종결정을 합니다.
만약 의견차이가 있을 때는 양가 어머니가 만나거나 전화상으로 조절해도 됩니다.
*예단 보내기
예단은 신부측 남자 즉, 오빠나 동생 혹은 삼촌 등의 직계친척이 가는데
요즘은 신부가 직접가기도 합니다.
*현물 예단
현물로 가져갈 때에는 따로 따로 보내지 말고 한꺼번에 가져갑니다.
예단을 품목별로 하나 하나를 정성스럽게 포장하고
그것을 큰 가방이나 보자기에 싸서 들고 갑니다.
이때 깨끗한 백지나 한지에 품목을 적어 역시 겉에 예단이라고
쓴 백지나 한지로 만든 봉투에 넣어 함께 가지고 갑니다.
*현금
현금을 가지고 갈 경우에는 백지나 한지로 속지와
녹홍색 예단봉투에 넣어 보냈고 봉투를 만들고
속지에 예단의 품목과 금액, 일시, 배상이라고 적어 넣고 세 번 접은 후
그 안에 현금을 넣고 봉투 앞면에는 예단이라고 쓰고
봉투 입구는 봉하지 않으며 대신 근봉이라고 씁니다.
*예단 봉투, 보자기
예단봉투를 다시 녹홍 보자기에 정성스럽게 싸서 보냅니다.
만약 보자기가 없으면 녹색과 홍색의 한지에 싸도 상관없습니다.
예단봉투와 보자기는 직접 만들어도 되며 한복집,
예지원 등에서 판매하므로 구입해서 사용해도 됩니다.
*예단을 받았을 때
예단을 받은 시댁에서는 작은 탁자(혹은 상)와 붉은 예탁보를 준비합니다.
신부가 예단을 가져오면 탁자 위에 예탁보를 깔고 그 위로 예단을 받습니다.
이 때 손으로 건네 받는 것이 아니라 예탁보 위에 받쳐 받습니다.
시댁에서는 예단을 받고 나면 신부측에 전화를 해서
'보내주어서 고맙다. 잘 받았다.'고 인사합니다.
첫댓글 아..젤 무서운 예단 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