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순 여행 스케치 뷰 제 207화]
♤ 제목 : 엄마랑 누나랑 인제, 강릉, 삼척여행
♤ 언 제 : 2023년 10월 9~10일 (월,화)
♤ 장 소 : 강원도 인제, 강릉 임해자연휴양림
삼척,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 누구랑 : 엄마랑 누나캉 함께...
♤ 리 딩 : 최형순
♤ 목 차
1. 강원도 인제 꽃 축제장
2. 강릉 임해 자연휴양림
3. 임해 자연휴양림 해돋이 풍경
4. 정동진
5. 삼척 초곡 용굴 촛대 바위길
6. 용굴촛대바위길 시그니처 표토존
7. 초곡 촛대바위
8. 초곡 거북바위
9. 원점회기
# 프롤로그
가을빛이 완연한 시월
엄마 모시고 누나랑 가을여행 떠난다
우리가족 고향 강원도 강릉으로...
요즘 엄마가 아침 일어나시면
입 버릇처럼 하시는 말씀
" 강릉 경포대 놀러가자 " 였다
아무래도 당신께서 나고 자라신
고향산천이 보고싶어 그러신가 보다 짐작하고
마침 예약 대기자 걸어 놓았던,
임해자연휴양림
며칠전, 예약확정 메세지 접수하였던 터라
잘됐다 싶어 엄마 모시고 철원 꽃구경하러
가려던 계획 취소하고 강릉으로...ㅎ
1. 인제 꽃 축제장
강릉 가는길
인제에서 꽃 축제 한 마당 열렸다기에
양양 고속도로 달려간다...ㅋ
2023 인제 가을 꽃 축제
◇ 주 소 / 강원도 인제군 북면 십이선녀탕길 16
◇ 축제기간 / 2023, 9, 22,(금) ~10, 15,(일)
◇ 축제장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내설악 품은 제5회 인제 가을 꽃 축제
'꽃길만 걷자' 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다.
가을꽃 축제장에는
2만 1,000포기 국화, 30만포기 야생화가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고 있는 내설악의 가을과
어우러저 형형색색의 조화를 이루면서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으며,
올해 가을꽃 축제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 와 연계하여
더욱 다채로운 행사로 열리고 있더이다...ㅎ
축제장은 국화꽃과 야생화군락을 따라
이어지는 울창한 소나무 숲, 소담한 연못과 분수, 폭포주변, 수변 둘레길등이 자연과 함께하며
휴식을 즐기면서 추억을 만들어가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었답니다...ㅎ
엄마랑 누나랑
강원도 인제 십이선녀탕 옆 인제 꽃 축제
한마당에 도착...ㅎ
인제 "꽃길만 걷자" 꽃 축제장 전경...ㅋ
쏟아지는 꽃 들...
엄마랑 누나랑 꽃밭에서...ㅎ
붉은 노을 닮은 "댑싸리" 군락...
꽃 축제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전경. .
구절초와 벌...
구절초 군락지...ㅋ
노오란 문 열고 들어서면,
"숙근 버베나", 다른말로 "마편초"라도 불리우는 보라색 꽃 밭 향연이 펼쳐진다...
빨간 구절초...?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
주제로 열린
인제꽃 축제장 풍경 이모저모...
귀하디 귀한 마가목 나무가 가로수되어
관광객들 눈길을 사로 잡는데 빠알간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있더이다...ㅎ
인제 꽃 구경 마치고
강릉으로 가려는데 높고푸른 하늘빛이
너무 예뻐서리...
미시령 지나노라면
의례히 나타나 보이는 웅장한 울산바위는
운무에 쌓여 신비롭기만 하더이다...ㅋ
2. 강릉 임해 자연휴양림
국가안보전시관 內
사무실에서 체크인 수속받고 숙소키를
인수하고 올라가야 한다...ㅎ
강릉 임해자연휴양림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푸른 바다와 산의 정취를
함께 느낄 수 있는 숲속 휴양림이다.
탁 트인 동해안의 푸른 바다풍경이 한눈에 들어오고, 병풍처럼 휴양림을 감싸는 괘방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안겨줄 수 있는 곳
휴양림 뒤편 이어져있는 안보체험 등산로는 바우길 8구간, 등산로를 통해 삼림욕과 해돋이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시원한 해안 드라이브 코스와 함께 주변 관광지 (통일공원,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동명락가사, 안인항, 하슬라아트월드 등) 다양하다.
휴양림 숙박시설은 깔끔하고 아담한 콘도형 시설로 내부 취사가 가능하며 하늘동 , 구름동, 바다동, 숲속동 으로 운영하고 있다.
괘방산 중턱에 자리잡은 구릉동 숙소에서
베란다 창문을 통해 푸른바다를 구경한다...ㅋ
저녁먹거리 사기위해 인근에 있는 안인항에
횟감을 사러 갔으나 문 을 닫아 실패하고
그냥 근처 식당에서 곰치국과 세꼬시 회무침
한 그릇 포장해 들고와서 숙소에서 한잔하며
저녁만찬을 즐긴다...ㅋ
엄마와 누나랑 잔 부딛치며 위하여!
저녁 무렵부터 살짝 내리던 빗줄기는 점점 거세지더니 급기야 천둥번개를 동반하며 여기
저기서 번쩍 거리며 엄청 쏟아붓더이다...ㅋ
내일아침 일출보려 했는데 포기하련다...ㅋ
# 다음날 아침...
오 잉? 이게 뭔일이다냐?
어젯밤 천둥치며 내렸던 비 어데가고
거짓말 처럼 활짝 게어버린 아침이 반긴다...ㅋ
에잇! 비 때문에 일출 포기하고 늦잠을 자 버렸는데 하며 투덜대며 두툼한 옷 챙겨입고 해돋이 장소로 급히 나가본다...ㅋ
숙소에서 잠깐 내려와
해돋이 전망터 향 해 서둘러 올라간다...ㅋ
3. 임해 자연휴양림 해돋이
해돋이 전망대에 도착하노라니
햇님은 벌써 오르고 구름에 걸쳐있나니 동해 푸른바다 비추우는 햇빛이 아름답더이다
셀카사진으로
찍어보려 했지만 역광으로 실패...ㅎ
임해 자연휴양림 해돋이 풍경 이모저모...ㅎ
카메라 줌 당겨서 태양을 담아보았다...ㅋ
동해바다 주변풍경 이모저모...ㅋ
셀카사진을 포기하지 못했지만,
결과는 역시나 였다...ㅋ
삼각대 걸쳐놓고서리
사진찍고나서 미련버리고 하산한다...ㅋ
데크 계단길 내려서노라니,
노란 달맞이 꽃...
언덕배기 풀 숲엔 해국(海菊)들이
옹기종기 모여 재잘거리며 햊빛을
맞고 있더이다...ㅋ
숙소로 돌아가는 길...
싸리나무꽃들이
산기슭에서 쏟아져 내려오더이다...ㅋ
그 곁엔 이름모를 야생화도 피어 있고요...ㅋ
임해자연휴양림 주변을
아침산책 겸 탐색해보노라니...
4. 정동진
임해 자연휴양림 체크 아웃하고
삼척으로 가는길 도중 잠깐 정동진 해변에
들러 사진 몇장 찍고 가려한다...ㅋ
정동진 주차장에서
썬쿠르즈리조트 선박을 바라보면서
다음엔 저기 리조트에서 한번...ㅋ
정동진 해변에서 썬크루즈리조프
배경, 주변풍경 이모저모...ㅎ
정동진 바다풍경 이모저모...ㅋ
정동진 해변과
썬쿠르즈리조트 구경하고
삼척으로 가기위해 밖으로 나간다...ㅎ
근덕 톨게이트를 지나고,
삼척 초곡항에 도착...
초곡항 주차장 주변 풍경 이모저모...
5. 삼척 초곡 용굴 촛대 바위길
초곡 용굴 촛대 바위길 ...
삼척(三陟)
초곡용굴.촛대바위길 은 초곡항에서 용굴까지 잇는 660m 해안 탐방로(테크)
초곡항은 양양 남애항, 강릉 심곡항 과 더불어
강원 3대 미항(美港) 으로 꼽히는 작은 항구...
초곡용굴. 촛대바위길에선
"용이 승천 했다" 는 전설이 깃든 초곡용굴과 촛대바위,거북바위 등 빼어난 기암괴석이 줄지어 이어진다고...
초곡 해안길은
"삼척의 해금강" 으로도 불리며 해안 풍경이 절경을 이루는 곳이라 하더이다...
(인터넷에서...)
초곡 용골 촛대 바위길
입구에서 인증사진 찍고 출발하려한다...ㅎ
어메는 추울까봐 내 패딩점퍼를 입혀드리고 바닷바람이 거세게 불어 모자 날라가지않게
손 수건으로 동여매 주었다...ㅋ
주변 푸른바다 출렁이며 파도 넘치고,
바람이 많이불어서
엄마는 누나 휠체어 밀면서 의지하며 가는데
불안불안하여 내가 다시 밀었다는...ㅋ
초곡항 좌측으로 끝트머리엔
돌 섬이 하나 보이는데 마치 제주도
풍경인줄 착각 하였다니요...ㅋ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첫 번째 전망대...
첫 번째 전망대 입구에서...
누나를 전망대 위에 밀어서 올려다 놓고,
필자는 계단으로 올라가
주변풍경 감상하러 전망대 꼭대기로
올라간다...ㅋ
아래에서 누나가 찍어준 사진들...ㅎ
전망대에 올라
용굴촛대바위 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ㅎ
셀카로도...
바다를 배경으로도...ㅋ
해안풍경 이모저모...
웃고계신 어머니의 모습이
예전과 다르게 기력이 많이 없어 보이신다...
혼자서 열씨미 셀카 찍으며 즐기는 누낭...ㅋ
바위 위 소나무들
모진 해풍에도 굳건히 견뎌내며
푸른솔 자랑하고...
우리는 촛대바위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그런데 어머니의 걸음걸이가
예전과는 다르게 힘들어 하시는게 여실히보여 앞으로 여행 다니는것도 자제를 해야할 듯...
6. 용굴 촛대바위길 시그니처 표토존
초곡 용굴 촛대 바위길 표토존...
엄마와 누나...ㅎ
누나, 그리고 나...ㅋ
누나...ㅎ
용굴 촛대바위길 표토존에서...
바위 절벽에 피어있는 해국(海菊)들,
푸른바다 보면서 피어있었다...ㅎ
해국들 감상하고 있던와중
엄마가 갑자기 숨이 잘 안 쉬어진다며
고통을 나타내시면서 힘들어 하신다
아차싶어 급히 등 두드려 드리기도 하고
상황을 살펴보니 누나 말로 찬 바람 때문에
가래가 막혀서 잘 뱉어내시질 못 해서 그런것
같다고 해 급히 뒤돌아서서 주차장으로
모시고 가서 안정을 취해 드렸더니 조금
나아지셔서 다행이었다는...ㅠ
이젠 연로하시어 장거리 여행과 도보여행은
가급적 자제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됐다는
특히 추운 날씨에는 말이다...
그래서 필자는 다시 용굴 촛대 바위길
탐방을 하기위해 다시 입구부터 탐방을
시작한다...ㅋ
하늘엔 갈매기 한 마리
선회비행하며
상공을 빙빙 돌고 있었고,
첫번째 전망대는 아까 둘러봤으니 패쓰~~ ㅎ
주변 절벽 기암괴석들...
가던길 뒤 돌아보았더니
한 무리의 관광객들이 뒤 따라오고
있었다요...ㅋ
출렁다리에 도착...
출렁다리 중간즈음 안쪽 해안풍경
원래 이쪽 절벽에는 인공폭포가 있어서
물줄기가 내려오는 풍경이 연출되어야
하는데 오늘은 작동을 하지 않았네요...ㅎ
해안 절벽아래 풍경...
절벽 바위 틈엔 해국(海菊)들이
틈새를 메꾸며 삭막한 바위들의 표면과
조화되며 아름다움을 선사한다...ㅎ
초곡 용굴 촛대바위길
기암절벽과 해국(海菊) 풍경 이모저모...ㅋ
어느덧 촛대바위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ㅎ
촛대바위 입구 주변풍경을 배경으로...ㅋ
촛대바위 전망대 주변엔
평일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들이
북적거리고 있었다...ㅎ
많은 인파들이 사진찍고있어 잠시 기다리며...
7. 초곡 촛대바위
촛대바위...
촛대바위 건너편으로는
해양 게이블카 정거장이 산등성이 위에
설치되있는게 보이고,
초곡 촛대바위는
예전에는 군사지역으로 철저히 묶여있다가
60년만에 개방되어 해안 탐방(데크)로를 만들어 천혜절경을 일반인에게 돌려주게 되었다는...
촛대바위를 배경으로...
촛대바위 풍경 이모저모...ㅎ
스핑크스바위, 거북바위...
다른각도에서 본 촛대바위 배경으로...
촛대바위 길 끝에서 용굴까지 가는길이
통제되어 출입금지...
이유인즉슨, 지난 태풍으로 인해 용굴 위
바위가 훼손되어 복구공사 중 이어서 출입 통행금지 하게 되었답니다...ㅎ
저쪽 길 끝에 전설에 얽힌 용굴이있는데,
용굴 전설
먼 옛날 바닷가 초곡 마을에 가난한 어부가 살았는데,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꾸었는데,
그것은 죽은 구렁이가 바다 한가운데 둥둥
떠 있는게 아니가, 이 때 백발노인이 나타나 어부에게 말하기를,
"이 죽어 있는 구렁이를 데리고가서,
근덕면 초곡리에서 제사를 지내면 반드시
경사가 있을 것이니 기회를 놓치지 말라" 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고 합니다 그려...ㅋ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이튿날 아침 배를 타고 나가 보니 정말 죽은 구렁이가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게 아닌가?
어부는 뜻밖의 일이라 당황하던 차,
꿈 속의 노인이 한 말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말" 을 되새기며 용기를 내어 지금의 초곡 용굴에
끌고 와서 정성껏 제사를 지내 주었더니,
그러자 갑자기 죽었던 구렁이가 살아서
움직이며 굴속으로 들어가더니 조금 지나자 죽었던 구렁이는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했다는
이야기 올시다요...ㅎ
이런 괴이한 일이 있은 다음부터 그 어부에게는 경사스러운 일이 일어났는데 바다에 나가기만 하면 고기를 많이 잡게 되어 얼마후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았다는 전설 올습니다 그려...ㅎ
초곡리는 이 동굴을 용굴 이라고 부르며,
그 동굴 속으로 작은 고깃배가 들어갈 수 있다.
그 부근 일대가 촛대 바위를 비롯한 갖가지 아름다운 바위들이 즐비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삼척의 해금강”이라는 애칭을 얻고 있다고...ㅋ
<출처 : 삼척문화관광>
용굴의 전설을 듣고나니 더 더욱
가고싶은데 다음을 기약하고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린다...ㅠ
용굴바위 뒷편 해변 끝에는
산등성이 위로 해상 케이블카 정거장이
보여 다음에 오면 한번 타 보리라...ㅋ
그나저나 이 스핑크스 바위에
거북이 한 마리가 살고 있다고 하던데
도대체 어디에 있는고얌?
나중에 한번 찾아봐야겠다요...ㅋ
절벽은 가을을 타고
넝쿨 잎들은 울긋불긋 단풍 물 들이고
여행객들 시선을 훔치고 있더이다...ㅎ
떠나기 전 촛대바위 배경으로...ㅋ
초곡 촛대바위
삼척하면
추암 촛대바위 떠올리기 마련
그런데 또 하나 있었다고라?
그래서 발품 팔아
먼길 마다않고 한 걸음에 찾아왔노라니
이름도 생소한 초곡항
지난 60여년 세월동안
군사작전지역 근접불가 지역이었으니
뱃길 외에는 볼 수 없었다더라
최근에 통제가 풀려
해안 탐방로 데크길 만들어 놓았나니
드디어 천혜절경 모습 구경할세
과거 사람손길 안 닿아
자연보호 잘 되어 오히려 잘됐는지도 몰라
향 후 신경써서 보존에 힘써야 할듯
촛대 닮아 촛대바위라고?
내 보기엔 우뚝 선 모습이 남성 성기를 닮아
남근바위가 더 어울릴 듯 하여이다
아무렴 어떠하리
보는 이 따라 생각대로 보면 그만인 것을
촛대든 남근이든 말야
수 많은 세월
모진풍파 만나며 깎기고 변신 거듭하나니
세월을 닮은 바위 되었고나
지금 이대로가 뭔 대수랴
세월 또 지나면 무엇으로 변신할지
그 누가 알 수 있겠냔 말야
백년도 못 사는 우리네 인간 군상들
수 천년, 수 억년을 견뎌온 바위에 비하노라면
한갖 스쳐가는 바람보다 못한것을
바위는 오늘도 내일도 영원토록
변함없이 그저 묵묵히 한자리 고수하며
세상을 바라보고 있을텐데 말야...
하물며 우리네 인간들은...
(231009 초곡 용굴 촛대바위 바라보며...)
촛대바위 주변풍경 이모저모...ㅋ
코발트색 푸른 바닷물결
동해바다의 청경지수 진 면목 아닐런가
후손대대로 물려줘야 할텐데
못난 대통만나 이웃 핵 오염수 방류
방관은 커녕 오히려 독려홍보까지 하노라니
에라이 거랑말코같은 족속들 같으니라구
귀신들 다 뭐 하나
저런 인간들 모조리 잡아가지 안고서
국민들 손 더럽히지 않게 말야...쯧
이젠 아쉽게도 돌아가야 할 시간...
촛대바위 다른 각도 모습과 주변 바위들...
8. 초곡 거북바위
아차! 거북바위가 어디있나 찾아보자요...ㅋ
바로 요기...ㅋ
바위 꼭데기에
마치 기어오르는 형상을 가진 바위를
거북바위라 하더이다...ㅋ
ㅎㅎ 귀 에 걸면 귀걸리
코 에 걸면 코걸리 아닐런가
다 생각하기 나름일세...
촛대바위 꼭데기엔 새 한마리 쉬고 있네...ㅎ
촛대바위 와 거북바위...ㅋ
촛대바위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린다...ㅋ
9. 원점회기
되 돌아 가는길
기암절벽에 피어있는 해국(海菊)들과도
작별 인사를 나눈다...ㅎ
출렁다리...ㅎ
출렁다리 유리바닥으로 보이는
아래 바다 물이 파도에 출렁이며
휜 거품을 내 뿜고 있더이다...ㅋ
초곡 용굴 촛대바위
탐방 마치고 원점회기 하노라니,
삼척 초곡항 파도는
가지말라며 성난 파도물결 치면서
나의 옷고름을 붙잡는듯 하여이다...ㅋ
입구 "영미네 횟집"에서 늦은 점심으로
생선구이를 먹으며 든든히 배를 채운다...ㅎ
생선도 맛 있고 양 도 푸짐 하더이다...ㅋ
초곡항을 떠나기전 포구에 메달려있는
생선들을 카메라에 담고 귀경길에 오르며
인제 꽃구경, 강릉 임해자연휴양림, 삼척 초곡
용굴 촛대 바위길 탐방 1박 2일 가족여행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다...ㅎ
# 에필로그
하루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지시는 어머니의 모습에 안타까움과
걱정이 앞 서는 요즈음...
커다란 지병은 아직 없으신데
잘 드시지를 못 하노라니 어떻게 할 도리없어
매일 영양 주사를 놔 드릴 수도 없나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
요즘 매일 강릉 경포대 노랠 부르시길레
고향산천이 보고싶어 그러시는가 보다 하고
이번 강릉 임해 자연휴양림 예약되어 모시고
떠났는데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에서
예전엔 그렇게 좋아하시던 꽃 을 보아도
별로 감흥이 덜 하신 모습이 낮설다...
삼척 초곡항 용굴 촛대바위길에서 찬바람
때문인지 가래가 걸려 호흡 곤란 왔을때
깜짝 놀랜가슴 아직도 서늘하다...
이젠 무작정 노환 이끌고 가급적 도보여행
하는 것은 자제하고 편안한 명상과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여행계획을 해야 할 듯 싶다.
효도관광 하려다가 큰일 날 수도 있겠단
생각에서 말이다...
이번 여행은 행복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여러가지 생각을 남게하는 가족여행으로
기억될 듯 싶다...
우리 어메 사랑합니데이
부디 오래도록 건강히 우리곁에 함께
해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 합니다...ㅎ
THE END...
첫댓글 효심도
우애도
다지는 여행
꽃길안 걸으소서
성자님도
꽃길만 걸으세요
고마워요...^@^
그대
꽃길만
걸으소서
항상 화이팅~~!!
그대도
화이팅 이야요
감사요...^@^
한편의 아름다운 가족여행 드라마~
뻥뚫린 바다를보니 시원함을
저절로느낌 효심의 극찬
좋아요^^
항상 너그러우신 말씀
감사드립니다
옥경님...^@^
덕분에 꽃구경도하고 삼척도 댕겨왔네~ㅎ
형순씨 애썼어요
연말에 내가 효자상 주리라~
스머프님
효자상 됐쓰요...ㅋ
감사해요...^@^
훈훈한 가족여행
보기 좋아요 ~^^~
행복이 넘쳐나넹.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런지
점점 힘들어 하셔서
걱정이라는
감사합니다
진순님...^@^
어머니 모시고 다닐수 있는 지금이 행복이죠 ~
시간이 좀더 흐르면 그마저도 못할때 후회만 남더라구요 지금처럼 어머니 모시고 많이 여행다니며 많은추억 만드세요 난 그러지 못해 많이 아쉽담니다~~
맞아요
그럴려고 하는데
내 맘 같질 않네요
기력이 예전만 못하시니
그래도
당신께서 원하시면
어디라도 모시고 다닐라구요
감사합니다.선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