틀리기 쉬운 낱말 정답
1. 표식판(標識板)
표지판
2. 금방이라도 귀신이 나올 듯 으시시했다.
으스스했다
3. 사람의 운수라는 게 복궐복이요 인생사 새옹지마이다.
복불복
4. 나는 음악에도 문외한이지만 농사에도 쑥맥이다.
숙맥
5. 금슬 좋기로 소문난 부부가 크게 다투었다고 한다.
금실
6. 제발 비방하는 말은 삼가하십시오.
삼가십시오
7. 저리 떵떵거리고 사니 세상사가 참 아이러니컬하지요. 그러니 별아별 사람이 다 있지요.
아이로니컬, 별의별
8. 지도와 나침판만 있으면 어디든지 찾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나침반
9. 달님은 햇님과 오누이인데 만날 수 없어 오늘은 낮에 나왔답니다.
해님
10. 그게 옛부터 전해오는 이야긴가요, 당신이 지어낸 이야기인가요?
예부터
11. 우뢰같은 박수소리에 얼마나 놀랬는지 간이 떨어질 뻔했다.
우레, 놀랐는지
12. 귀걸이와 목걸이와 가락지는 장신구이다. ‘목걸이’하면 모파상이 떠오른다.
귀고리
13, 허영심에 들떠 목걸이를 빌렸는데 기어이 사단이 나고 말았다.
사달
14. 싱가폴과 말레이지아를 다녀왔는데 이디오피아에 가볼 생각이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에티오피아
15. 비둘기는 구구 울고 병아리는 삐약삐약 운다.
삐악삐악
16. 이번에 벼르고 별렸던 고급 커피셋을 장만했다.
별렀던, 커피세트
17. 피로회복에는 역시 거시기가 제일이다.
피로해소
18. 설레임과 기다림의 시간이었다.
설렘
19. 피살당하다/ 살해당하다
*남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이 피살이고 사람을 해치어 죽이는 것이 살해이니 정반대의 뜻인데
우리 국어사전은 ‘피살되다’와 ‘살해되다’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음.
20. 나는 우리말 겨루기를 즐겨 본다.
‘겨루다’의 명사형으로 쓸 수 있겠지만 국어사전의 ‘겨루기’는 태권도 용어이다.
21. 녀석(하마)은 악어를 물어죽이고 있었다.
동물을 ‘녀석’으로 쓰면 어법에 맞지 않지만 적당한 단어가 없으니 그도 문제이다. 속히 적당한 단어를 만들든지, ‘녀석’을 동물의 대명사로도 쓸 수 있도록 추가하면 좋겠다.
22. 슬프기만 하고 조금도 즐겁지는 않는가 말이다.
않은가
는지
*「어미」
[1]((‘있다’, ‘없다’, ‘계시다’의 어간, 동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었-’, ‘-겠-’ 뒤에 붙어))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 데 쓰는 연결 어미.
¶아이들이 얼마나 떠드는지 책을 읽을 수가 없었다./바람이 얼마나 세게 부는지 가로수 가지들이 꺾였다./무엇이 틀렸는지 답을 맞춰 보자.
[2]((‘있다’, ‘없다’, ‘계시다’의 어간, 동사 어간 또는 어미 ‘-으시-’, ‘-었-’, ‘-겠-’ 뒤에 붙어))
해할 자리나 간접 인용절에 쓰여, 막연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뒤에 보조사 ‘요17’가 오기도 한다.
¶고향에는 잘 다녀오셨는지./제 동생이 일은 잘하는지요?
은지
「어미」
[1]((‘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형용사 어간 뒤에 붙어))
막연한 의문이 있는 채로 그것을 뒤 절의 사실이나 판단과 관련시키는 데 쓰는 연결 어미.
¶기분이 좋은지 휘파람을 분다./나 외엔 더 깨우고 싶지 않은지 강도의 목소리는 무척 낮고 조심스러웠다.≪윤흥길,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2]((‘ㄹ’을 제외한 받침 있는 형용사 어간 뒤에 붙어))
해할 자리나 간접 인용절에 쓰여, 막연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요즘은 어때? 건강은 좋은지?/마을 사람들은 어느 말을 정말로 믿어야 옳은지 몰라서 멀거니 두 사람의 입을 쳐다보고만 있었다.≪이기영, 고향≫
23. 그렇게 않했다.
안 했다(하지 않았다)
24. 기다리는데는 이골이 났다.
기다리는 데는
25. 그가 도둑질까지 할지는 미처 몰랐다.
할 줄은
*줄
의존명사」
어떤 방법, 셈속 따위를 나타내는 말.
¶새댁은 밥을 지을 줄 모른다./그가 나를 속일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그가 공부를 잘하는 줄은 알았지만 전체 일 등인 줄은 몰랐다.
지
「의존명사」
((어미 ‘-은’ 뒤에 쓰여))
어떤 일이 있었던 때로부터 지금까지의 동안을 나타내는 말.
¶그를 만난 지도 꽤 오래되었다./집을 떠나온 지 어언 3년이 지났다./강아지가 집을 나간 지 사흘 만에 돌아왔다
지
간접 인용절에 쓰여, 추측에 대한 막연한 의문을 나타내는 종결 어미.
어미이므로 이 경우에는 붙여서 쓰는 것이 맞다.
핸드폰인지(ㅇ) 잘 하는지(ㅇ)
'내 핸드폰인지 알았다' 라는 문장은
'내 핸드폰인지 아닌지 알고 있었다' 의 의미로 해석해야 합니다.
*따라서 위 예문을 '도둑질까지 할지 알았다'고 하면 도둑질을 할 것임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의미가 된다.
26. 장작은 내가 팰께.
팰게
27. 슬픔에 겨워 목이 메인 채 망연히 서있었다.
멘
28. 하늘을 날으는 양탄자보다 알라딘의 요술 램프를 갖고 싶다.
나는
29. 귀에 못이 박이도록 들어온 말이었다.
박히도록
*어법상으로는 ‘박이도록’이 옳겠지만 관용어로 굳어진 것이라 ‘박히도록’을 씀.
30. 영산 댁은 손바닥에 못이 박히도록 땅을 일구었다.
박이도록
31. 무소의 뿔/물소의 뿔
무소=코뿔소
32. 참 아름다와라, 주님의 세계는. 저 솔로몬의 옷보다 더 고운
아름다워라
*‘고와, 도와’외에는 모두 ‘워’를 쓴다.
33. 나는 자랑스런 태극기 앞에 굳게 맹세한다.
자랑스러운
34. 아직도 기다리고 있을런지 모르겠다.
있을는지
*‘런지, 련지, 른지’는 그 어느 것도 어법에 맞지 않으니 무조건 ‘는지’를 써야
35. 비가 올련지 벌써 삭신이 쑤신다.
오려는지
36.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잊기엔 너무한 나의 운명이었기에.
바람
37. 아들 소유의 땅에 집을 지을 때도 토지사용승락서가 필요한가요?
승낙서
38. 앰블런스가 쏜살같이 달려가고 있었다.
앰뷸런스
39. 아랫층과 윗층이 하나 씩 있는 집은 몇 층 집이냐?
아래층, 위층
40. 집 뒷편에서 박 선생이 오고 있었다.
뒤편
41. 머릿말에다가 인삿말을 몇 줄 넣어보았다.
머리말, 인사말
42. 머릿방, 머릿글
머리글
43. 회비를 거두다/걷다
*둘 다 맞는 표기
44. 어서 오세요/오셔요.
*둘 다 맞는 표기
45. 대사 치루느라고 맘 놓고 잠 한 번 못 잤다더군.
치르느라고
46. 돌아오는 길에 우리 집에 꼭 들리세요.
들르세요
47. 성공율과 실패율은 당연히 반비례하지.
성공률
48. 수탉 벼슬은 위엄이 있는데 암탉 벼슬은 볼품이 없다.
볏, 볏
49. 각자 육계장과 볶은밥을 주문했고 나는 우동을 주문했다.
육개장, 볶음밥, 가락국수
50. 고기가 참 부드럽고 맛이 좋았다.
*부드럽다[---따] 〔부드러워, 부드러우니〕 「형용사」
「1」닿거나 스치는 느낌이 거칠거나 뻣뻣하지 아니하다.
51. 고기가 연하다/질기다.
52. 연하다↔질기다
연-하다01(軟--)[연ː--] 「형용사」
「1」재질이 무르고 부드럽다.
질기다 〔질기어[--어/--여](질겨), 질기니〕 「형용사」
「1」물건이 쉽게 해지거나 끊어지지 아니하고 견디는 힘이 세다.
53. 멋모르고 덤볐다가 온 집안이 풍지박산이 나고 말았다.
풍비박산
54. 아무리 울고불고 해싸도 소용없다.
해쌓아도
55. 벌써 가고 없습디다. 그런데 모레 쯤 또 온다고 그럽디다.
바른 표기임
56. 또아리를 머리에 올릴 테니 물동이 좀 이여주고 가시오.
똬리
57. 아니, 이렇게 무거운 물동이를 여 나른단 말이에요?
틀린 데가 없음
58. 깝죽거리다가 영금을 보더니 얼씬도 않는다네.
틀린 데가 없음
59. 지아비 병 나수려고 좋다는 약은 다 써보았다는군.
틀린 데가 없음
60. 후덥지근하다/후텁지근하다
복수표준어
61. 우승이야 따놓은 당상이지.
떼놓은 당상
62. 그 많은 사람이 죄다 한패가 되어서 떼거지로 달려들었다.
떼거리
*떼거지는 글자그대로 거지떼
63. 산수갑산에 갈지라도 할 말은 해야겠다.
삼수갑산
64. 좋냐, 싫냐, 덥냐, 아름답냐/좋으냐, 싫으냐, 더우냐, 아름다우냐
구어체와 문어체의 비교-둘 다 맞는 표기
65, 먹냐, 자냐, 참냐/먹느냐, 자느냐, 참느냐
구어체와 문어체 비교로 둘 다 맞는 표기
*부록-띄어쓰기
그중에서/ 이 중에서
지난주, 지난달/이번 주, 이번 달, 다음 달
이다음에, 그다음에, 그동안, 다음번에
그때, 이때, 그놈, 저놈, 저분, 저자, 그분, 이곳, 저곳, 그곳, 그날, 그달, 이달
마음속, 가슴속, 머릿속
갈고닦다, 주고받다, 오래전, 한잔하자, 손 한번 잡아보자, 한결같다
바닷사람, 바닷바람/바다 물결, 바다 냄새
보잘것없다, 쓸데없다, 쓸모없다, 느닷없다
온데간데없다, 의지가지없다, 헐수할수없다, 두말없다, 밥맛없다
*‘없다’를 붙여 쓰는 조건
-‘없다’를 ‘있다’로 바꿀 수 없는 경우(보잘것있다)
-중간에 조사를 넣어서 쓰지 않는 경우
-의미가 다르게 바뀐 경우(밥맛없다)
-‘없다’앞에 나오는 말이 홀로 쓰이지 않는 경우(느닷없다)
-사용빈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경우(맛없다)
*너 나 할 것 없다, 별 볼일 없다, 밑도 끝도 없다
발음
‘김밥’의 발음은 ‘김:밥’인가, ‘김:빱’인가?
둘 다 옳은 발음
그 문제는 간단히 풀 수 있었다(간딴/간단)
간단
남북대화의 관건은 북한의 핵 포기이다(관건/관껀)
관건
담임 선생님(다님/다밈)
다밈
*위의 관건, 간단, 다밈은 문제로 제시하면 대부분 맞히지만
실제 언어생활에서는 거의 지켜지지 않음.
첫댓글 고맙습니다
글을 쓰시는 분들은 다 아는 문제인데도 막상 글을 쓸 때엔 자주 틀리는 낱말들을 모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