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1월 19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이번 총선에서 151석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출마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에 대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달라고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제22대 총선 공천룰과 관련해 여성과 청년, 장애인 심사 점수에 25%를 가산하기로 했습니다. 공관위는 어제 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공천 기준을 마련하는 과정에 국민이 참여하도록 하는 국민참여공천제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여야가 저출생 문제 해결책을 발표하며 총선 공약 경쟁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아빠 한 달 육아휴가 의무사용을, 민주당은 신혼부부 1억 원 대출과 자녀 수에 따른 원리금 감면을 각각 제시했습니다.
● 집 많은 사람이 내는 중과세, 주식 부자들의 금융투자소득세, 그리고 기업들에 부과되는 법인세. 모두 윤석열 대통령이 올 들어 줄이거나 없애겠다고 약속한 세금들입니다. 연간 2만 명 남짓에만 해당하는 상속세까지 낮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 검찰이 이태원 참사 부실대응 책임을 받는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에 대해 이르면 오늘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김 청장에 대해 기소 권고 의견을 냈습니다.
● 최근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협력이 향후 10년간 동북아 지역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미국 고위 당국자가 경고했습니다. 한미 확장억제 논의에서도 북러 군사협력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고 시사했습니다.
● 접근금지 명령을 어기고 헤어진 연인을 찾아가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징역 2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보복살인임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사회에서 영구 격리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유족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지난해 지하철 부정승차 가운데 우대용 교통카드를 부정 사용하는 사람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서울에 사는 20대 남성 A 씨는 지하철로 출퇴근을 하면서 68살 어머니의 우대용 카드를 사용했습니다. 그동안 운임과 운임의 30배인 부가금까지 105만 4천 원을 납부해야 했습니다.
●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에 대한 공갈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았던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 씨가 류현진 선수에게도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김치부터 한복까지, 중국이 자신들이 원조라고 주장하는 게 어제오늘 일은 아닌데요. 심지어 비빔밥이 중국에서 기원했다는 주장까지 등장했습니다.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시전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음식인 비빔밥의 발원지를 중국으로 소개하면서 큰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오늘부터 주가조작 등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시 부당이득의 최대 2배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벌금·징역 등 형사처벌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부당이득이 없거나 산정이 곤란한 경우에도 40억 원까지 과징금 부과가 가능합니다.
● 지난해 우유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13으로 전년도 보다 9.9% 올랐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였던 지난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최고 상승폭입니다. 지난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3.6%의 3배에 가깝습니다.
● 5G 휴대전화 통신비가 부담되는 가장 큰 이유로, 5만 원에 가까운 기본 요금을 꼽습니다. 어제 처음으로 KT가 3만 원대 5G 요금제가 출시했습니다. 추가 조건을 맞추면 2만 원대에도 이용도 가능합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출시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오늘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개시됩니다. 자동차보험과 용종보험에 대한 비교·추천 서비스가 시작되고 실손보험과 저축성보험, 여행자보험과 펫보험 등 다양한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도 연내 출시될 계획입니다.
● 포스코가 철강 업계 가운데 처음으로 격주 주 4일제를 도입합니다. 2주 동안 근무하는 10일 중 8일은 1시간씩 더 근무를 하는 겁니다. 그러면 8시간을 초과로 근무하는 셈이겠죠. 그걸 모아서 격주로 금요일에 쉬는 방식입니다.
● 전 세계 79개국 1,8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이 오늘 밤 개막해 14일간의 일정에 돌입합니다. 동계청소년올림픽이 유럽을 벗어난 지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당분간 심한 추위는 없겠지만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비예보가 들어있습니다. 일요일 새벽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다음 주 초반부터 다시 바람이 차가워지고, 화요일 아침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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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경제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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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1달러): 1,341.00원
● 코스피 : 2,440.04(+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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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스닥: 15,055.6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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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우존스 : 37,468.6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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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P500 : 4,780.94(+0.88%)
52주 최고 : 4,8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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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금값 : 2,021.60(+0.75%)
52주 최고 : 2,152.30
52주 최저 : 1,810.80
● 국제 유가: 74.08(+2.09%)
52주 최고 : 95.03
52주 최저 : 6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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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코인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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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 : 3,428,000원(-1.58%)
52주 최고 : 3,71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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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 플 : 767원(-1.92%)
52주 최고 : 1,125원
52주 최저 : 467원
매일 아침 간추린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1월 19일)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강릉 올림픽파크에 설치된 삼성 갤럭시 체험관에서 작업자들이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은 80여개국에서 선수단 1900여명이 참가해 2월1일까지 펼쳐진다. <사진=연합뉴스>
1. 4·10 총선을 80여 일 앞두고 여야가 일제히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을 쏟아냈습니다. 신혼부부 1억원 대출부터 출산휴가·육아휴직 확대까지 3040세대를 겨냥한 파격적인 현금성 지원 대책을 내놨는데요. 수십, 수백조 원이 소요될 대책의 재원 마련 방안은 제시하지 않아 선거용 포퓰리즘으로 변질될 것이란 우려도 나옵니다.
2.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다음주에 한국을 찾습니다. 올트먼은 국내 대기업, 인공지능(AI) 스타트업들과 연쇄 회동을 하고 협업 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오픈AI 한국사무소 개소가 임박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3. 탈원전 정책을 추진하다 유턴한 프랑스가 2050년까지 신규 원자력발전 14기를 건설하고 원전 종주국인 영국도 8기를 새로 짓기로 했습니다.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원전을 두고 전 세계가 경쟁 중이지만 탈원전 후유증에 갇힌 한국은 단 한 건의 신규 원전 계획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4. 포스코가 다음주부터 주4일제를 도입합니다. 고로와 공장을 24시간 가동해야 하는 철강 업체 중에서 주4일제를 도입하는 것은 포스코가 세계 최초입니다. 10일 중 8일은 1시간씩 더 근무하되, 격주로 금요일에 쉬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5. 삼성전자가 올해 약 1억대의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모바일 AI’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구상입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 사업부장은 17일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 직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출시된 플래그십 제품 갤럭시 S23, Z 플립·폴드5, 탭S9 등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상반기 중 ‘갤럭시 AI’를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6. 정부가 나눠먹기식 연구개발(R&D) 예산에 대한 구조조정에 나선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가 산업, 에너지 분야 연구과제를 100억원 이상 대형 과제 중심으로 개편하기로 했습니다. 기업들의 현금 지원 비중을 낮추는 인센티브로 대기업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글로벌 경쟁을 펼치는 핵심 기술 개발에 R&D 예산을 집중하기 위해서입니다.
2024년 1월 19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것들
1. 강남 20억원 아파트를 자녀에게 증여하면 → 증여세 15억... 증여세와 취득세로 8억원 가량이 발생하지만 자녀가 이 8억원 세금을 낼 돈이 없어 부모가 세금까지 부담하면 총 부담은 15억원에 달해. 2020년 9만 1866건까지 올라갔던 증여 건수 지난해엔 3만 6704건으로 급감.(매경)
2. 각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설 할인 행사 → ‘강원더몰’(강원도)은 총 370개 품목 60%까지 할인 판매. ‘산엔청쇼핑몰’(경남 산청)은 유기한우·곶감·생강진액·상황버섯 등 최대 43% 할인, 쇼핑몰 회원이면 20% 할인 추가 할인 등 지자체별로 20~50% 할인.(중앙)
3. 다른 나라에선 필러, 보톡스, 레이저는 간호사가... → 우리는 의사가 다하다 보니 피부과에 의사 몰려... 간호사 미용성형 허용 필요성. 영국, 미국, 캐나다, 호주도 주마다 다르지만 간호사의 필러, 보톡스 허용. 일본은 간호사의 레이저 시술 허용.(문화)
4. ‘무임승차 대신에 월1만원씩 연12만원 지원으로 바꾸겠다’ → 이준석 위원장 공약에 노인회장 즉각 반박. ▷노인이 타든 안타든 같은 운행 비용 든다 ▷노인은 바깥으로 다녀야 운동도 되고 건강이 유지된다... 이에 이 위원장은 역세권에 계신 노인뿐 아니라 더 넓은 범위에서 교통복지가 보편화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정책을 내겠다 해명.(문화)
5. ‘채소→고기·생선→밥’ 거꾸로 식사법의 놀라운 효과 → 먹는 순서만 바꿔도 채소의 식이섬유가 위장관에서 탄수화물 흡수를 지연시키고 혈당 상승을 억제해 혈당, 체중조절에 효과, 또 다른 연구에선 포만감을 높인다는 결과도.(헤럴드경제)
6. 한국의 편의점 역사 → 한국 최초의 편의점은 1982년 서울 신당동 약수시장 입구의 '롯데세븐‘... 그러나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1년 만에 문 닫고 6년 뒤 1989년 서울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상가에 개점한 '세븐일레븐’이 사실상 1호점이다. 편의점 숫자는 2022년 기준 5만 4200여개로 일본(5만 8133개)에 근접.(아시아경제신문)
7. 지난해 탈북민 196명 → 전년(2022년) 67명의 3배, 여성이 164명으로 절대 다수... 코로나가 꺾이며 국경을 넘기가 수월해졌기 때문으로 분석. 그러나 코로나 이전인 2018년과 2019년의 1137명, 1047명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숫자.(중앙)
8. ‘저출산’ 대신에 ‘저출생’... → ‘저출산’이라는 말이 여성에 책임이 있다는 편견 줄 수 있다는 이유. 여당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의 명칭을 ‘저출생고령사회위원회’로 변경 추진, 민주당도 정책 공약 자료집(18일)의 용어를 ‘저출생’으로 통일.(문화)
9. 꽁치 과메기 vs 청어 과메기 → 원조는 ‘청어’이지만 청어가 안 잡히면서 지금은 대부분 ‘꽁치 과메기’다. 포항 구룡포와 호미곶에서 전국 과메기의 90%가량이 생산되는데, 그중 90% 이상이 원양산 꽁치다. 꽁치 과메기는 검붉은 빛, 청어 과메기는 노란빛이 돈다. 몸집은 청어가 크다. 꽁치는 쫄깃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이, 청어는 기름진 감칠맛이 우세하다.(중앙)
10. 코로나 때 공공의료원은 ‘큰 손실’, 빅5 병원은 ‘큰 수익’ → 국립중앙의료원, 서울의료원은 의료손실이 코로나 기간 중 2~3배 이상 늘었으나 서울의 상급종합병원들은 ‘의료이익’ 늘어. 서울아산병원은 2019년 의료이익이 551억원에서 2020년 266억원, 2021년 1262억원, 2022년 1690억원으로 삼성서울병원은 2019년, 2020년 292억원, 458억원 적자였으나 2021년에 83억원, 2022년에 530억원 흑자로 돌아서...(경향)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