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결혼해요^^ 축하해주세요^^
원래는 9월을 생각하고 천천히 준비하려고 하다가 갑자기 6월로 결혼식이 앞당겨 지는 바람에 식장을 빨리 예약해야되는 상황이었어요~
용인과 수원 사이에 교통이 편하고 인테리어가 깨끗한 곳을 추린 결과 수원 마이컨벤션으로 결정!!!
일단 저희는 다른분들처럼 웨딩홀 투어를 안해봤기 때문에.. 다른 웨딩홀과 디테일하게 비교 할 수는 없지만..
전체적으로 교통, 식사, 홀인테리어, 금액 이 네박자가 모두 퍼펙트 하게 충족되어 뒤도 안돌아보고 계약 완료!!ㅎㅎ
1. 교통편
제가 다른 분들의 결혼식에 참석해보니깐..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을 때 젤 먼저 어디서 하느냐~ 그 근처에 머가 있지? 였습니다.
어른들 또한 교통편과 주차 공간을 가장 많이 신경 쓰시기에 다른 웨딩홀은 배제하고 마이컨벤션과 다른 곳 한군데만 비교했습니다.
수원 사시는 분들이라면 동수원병원, 혹은 호텔캐슬이라면 모두가 아실테고,
타 지역분들도 아주대학교, 수원월드컵경기장 근방이라고 하면 대강 거리를 짐작하시기에 교통편에서 마이컨벤션 승!
주차 공간 또한 본 건물 외에도 주변 빌딩의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크게 신경 안써도 되겠더라구요~^^ 대중교통 역시~굳~~~
2. 인테리어
사실 .홈페이지에서 본 홀 전경은 너무 화려해서 저랑은 안맞는구나 생각을 했었더랬죠.
전 화이트 홀에 아무 군더더기 없는 깨끗한 예식을 생각하고 있었던지라 마이컨벤션은 저에겐 너무 화려하더라구여~
그래서 고민고민 끝에 직접 찾아간 결과!!
우아~~ 신랑, 신부 입장, 퇴장 등등 각각의 테마가 있어서 음향에 맞춰 조명이 바뀌는데.. 화려함 뿐만 아니라 우아하고 깨끗하고...
암튼 그날의 주인공을 확실히 돋보여 줄 수 있는 인테리어에,
신부 대기실에서 바로 홀로 이어지는 특이한 구조(신부입장이 다른 예식장에 비해 정신없진 않을 꺼 같아요^^),
원탁형 의자여서 참석하시는 분들도 비교적 편안하게 식을 보실 수 있겠더라구여~
3. 식사
전 아직 시식을 해 보진 않았지만...
저의 아빠, 엄마 친구, 직장 동료 등등 최측근들이 마이컨벤션에서 음식을 먹어봤기에 음식 부분은 100% 믿고 신경을 안썼습니다. ㅎㅎ
위에 언급한 분들은 모두 입맛이 까다로운 분들이기에 음식 맛에 대해 더 이상 신경을 안써도 되겠더라구요^^
저의 신랑도 보더니 음식 종류도 많고 홀도 두 군데로 나눠져 있어 복잡하지 않겠다고 해서 통과~~~
4. 예식 순서
마이컨벤션은 예식→하객인사→폐백 순이라고 하더라구요~
요즘은 많이들 그렇게 한다고 하던데 안그런곳들도 많아서 전 꼭 이렇게 하고 싶었어요~
폐백을 하고 나면 하객들이 전부다 식사하시고 가버리셔서 인사를 제대로 못한걸 봐온 저로서는
예식순서 마져도 세심하게 신경 썼구나 싶어서 기분 좋더라구요~
5. 금액
사실 위에 모든 것을 다 충족시키더라도 금액이 안맞으면 계약을 못하는 거자나요~
일단 윤달이 낀 6월 타 예식장은 성수기라고 금액이 천차만별이었겠지만
여기는 비수기 시즌 특별 할인혜액을 해줘서 굉장히 착한 금액에 기분 좋게 계약을 해버렸답니다.
신랑이랑 얼마의 금액까지 조정해보자고 입을 맞춘 뒤 계약하러 들어갔었는데..ㅎㅎㅎ
이거 웬걸~ 거기서 더 다운 시켜서 금액을 맞춰주더라구요~~
오오~ 그리고 제가 서비스 달라~ 뭐 더 달다 징징징 거렸는데도 불구하고. 부장님께서 기분 좋게 서비스도 해주시고~ 암튼 GooooooD!!~
6. 스드메
저는 일일이 알아보는 것도 힘들고 보면 볼수록 눈만 높아져가는 제 자신을 알기에 그냥 패키지로 계약했습니다.
안그래도 긴장되는 본식 당일 미용실 갔다 드레스샵 갔다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정신없는 것도 싫었고,.
신경 쓴 것에 비해 드레스나 메이크업이 맘에 들지 않으면 그것 또한 스트레스 일 것 같아서
그냥 맘 편안히 마이컨벤션 측을 믿고 패키지로 진행하였습니다.
메이크업실과 드레스샵이 건물 옷상에 위치하고 있어 이용하기 편했고., 직원분들도 상당히 친절하시고~ 드레스도 괜찮고~~
어디어디 드레스~ 어떤 브랜드의 드레스~ 이런건 원래 잘 모르고 있는 신부라
그냥 제 몸에 잘 맞는 저한테 잘~ 어울리는 드레스를 고른다면 어떠한 고가라인의 드레스 부럽지 않겠다 싶더라구요~
일단 스촬을 끝낸 지금... 드레스, 메이크업 상당부분 만족하고 있습니다.
7. 기타
사실. 마이컨벤션은 모든 부분이 저희 맘에 들었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후기가 없더라구요~ 이상하리만큼요~
더군다나 제가 계약할 당시(2월경)에는 홈페이지에 안좋은 글들도 많아서 결정하기에 제일 고민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제가 진상아닌 진상을 부려도 웃으면서 저희 편한 쪽으로 대등해주시고~
(예를 들면... 급하게 예식장 계약서가 필요해서 계약서를 사진으로 찍어서 문자로 보내달라했는데 웃으시면서 바로 보내주신것,
원래 처음 계약당시 원판포함 계약이었는데.. 따로 진행하게되서 원판가격 빼달라고 양해 구했는데 그것 또한 바로 금액을 빼서
다시 계약서 작성해 주시고....등등)
사실 결혼을 준비하는 신부는 대부분 예민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소소한 것들에서 기분 상하고 부풀려서 해석해서
더더 기분 나빠하기 일쑤인데..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써주시는 모습에 안심이 되었습니다.
이제 본식 드레스 고르고... 본식 진행만 남았네요~~ 아 떨려~^^
제 글이 마이컨벤션으로 결정을 할까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77BF394FBCA25D1D)
첫댓글 친구가여기서결혼했었는데분위기좋았어요^^
식사는보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