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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게시판 도서/창작 [RPG] 무궁화와 목란화 - (3)
렌지파일 추천 0 조회 811 24.05.28 21:00 댓글 418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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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19 12:27

    @렌지파일 음... 비우익은 담당한 플레이어도 얘를 모르겠다. 고 말하는 상황인걸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1. 비우익이 왜 초장에 박정애를 비꼬고 시작했는가(...) : 얘가 연공서열 거의 안 따지고 다니는건 디폴트로 본 다음 / 박정애가 김일성의 수족이다. 까지 가면... 비우익에겐 일단 적이 되므로 그딴식으로 행동 했을겁니다.

    2. 그럼 대체 왜 박헌영에게는...? : 비우익의 목표는 작중 목표와 일치한다. / 박헌영은 김일성 실각 이후, 목표 2의 위험이 될 가능성이 다분해 보였다. 가 "청문회 이전" 의 비우익의 태도의 이유입니다. "청문회 이후" 는 뭐(...)

    3. 비우익은 그럼 왜 그렇게까지 나댔나요(?) : 목표가 작중 목표가 같다. 는건, 목표가 끝날때까지는 "생존" 해야만 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근데 얘는 마땅히 죽었을(?) (양림 미보고 사건/조만식 사건/오승택 사건/성재호 사건/장면 도발 사건/정변 제압 방해 미수 사건(?)) 여러 사건에서 "어떤 이유"에서건 살긴 살았고... 문제는 그게 신변의 위기가 아닌건 아니라서 공을 세워야 하는건 맞으니(...) 그 꼬라지가 난거라고 봅니다.

  • 작성자 24.07.19 12:42

    @dear0904 1) 문제는 김일성을 몰아내기 위해 박정애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단거죠..? '박정애가 김일성을 배신하게 만들어야 한다' 와' 박정애는 김일성의 수족이니 도발한다'는 이미 이중사고입니다(...) 이게 말이 되려면 비우익이 건망증이 있어서 배신하게 만들어야 한다는걸 까먹었거나, 배신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에 관심이 없었어야 합니다.

    2) 안타깝게도 '다분해보였다'가 아예 이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솔직히, 비우익의 목표가 작중 목표와 일치한다...는건 이제 슬슬 내려놓으셔야 합니다. 마지막 이벤트를 보세요(...) 진행자인 저는 그런 인상을 한번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3) 박정애 때부터 나대는게 디폴트였다고 본다면 굳이 양림 사건까지 가지 않아도 원래부터 그런 캐였다는 결론이라, 이후에 '살기 위해서 더 깽판을 쳤다'도 성립이 안되는거죠. 이 깽판치는게 '모든 사건'에서 비우익을 살리는 쪽보다 죽이는 쪽으로 가서, '살기 위해서 깽판을 쳤다' 자체도 비문이 되어버리고요.

    즉 1-3번은 반박이 되었고 2번은 근거가 되지 않으니, 저도 로그를 쓸 수가 없습니다. 아예 제 마음대로 상상해서 쓰지 않는한..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19 12:44

  • 24.07.19 12:46

    @렌지파일 1) 이건 캐릭터의 관점일것 같고... 플레이어의 관점만 따지자면, "빠른 답을 얻기 위해선, 상대의 감정을 건드려야 한다." 라는 관점에서 저렇게 찌르고 다녔다 싶네요(...)

    2) 이건 그때 들었던 답이 다분해 보인 이유일것 같습니다. "박헌영이 지금 무너지면 북한도 무너진다" 는 뉘앙스였는데... 네. 결국 1-2 둘 다 플레이어/캐릭터 분리 실패죠. 어느 시점에선 분리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3) 시점을 따지면, 초반부에는 마음이 급해서 (진행 속도를 빠르게 하려고) 저런식으로 행동했고 / 중-후반부에는 그 행동이 기반이 된거... 죠. 근데 이렇게 되면 로그 쓰는데 도움이 더 안될것 같네요. 죄송합니다...

  • 작성자 24.07.19 12:49

    @dear0904 1) 플레이어의 관점에서나 캐릭터의 관점에서나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도발'은...............

    2) 그 이유를 언급했습니다만, 주로 여러분이 박헌영의 권위를 열심히 훼손해서 일어난 일입니다(...). 저 위 댓글에도 있지만, 박헌영은 민주주의의 껍데기라도 본 유일한 지도자라고 지속적으로 언급되었었고요.

    3) 네 그렇네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19 12:58

  • 24.07.19 12:59

    @렌지파일 이건 의외네요. 제가 플레이할때 기억으로는 이덕삼이 먼저 싫어한 적이 없습니다. 반일 강경발언 자체도 술을 많이 마셔서 격하게 썼을지언전 나는 참여 안할테니 일본과 협상하라는 뜻이었기 때문에, 그냥 그때 하신 것처럼 비우익이 대리하고 협상을 마무리한게 베스트였다 생각하고요.
    사실 이덕삼으로 플레이할때 오히려 저는 박헌영에게 적의 비슷한걸 계속 느꼈습니다. 처음엔 강경 발언 자체에서 이건 문제가 안된다, 로 끝나는 줄 알았더니 조선민주당때 이기회에 갑자기 이덕삼이 강등되고(적어도 아무것도 안한걸로 보이던 다른 인물들보다는 나았다고 생각했거든요.) 이후로도 이덕삼이 제한에 대한 답답함은 느껴도 박헌영을 적대시 하진 않았습니다. 자발적 숙청을 위해 오승택 언급을 몇번 하긴 했지만(..) 문제발언으로 될만하다 생각한 것들은 막판 중도 삭제된 발언 외에는 먼저 문의하고 해서 이렇게 생각하시는 줄은 몰랐네요. 저도 그렇고 좀 오해가 서로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작성자 24.07.19 13:20

    @통장 저는 순수히 로그 기준으로 보는데. 그런 면에서 플레이어들은 몰라도 '캐릭터들은' 이유없이 박헌영을 싫어한 쪽이 맞다고 봅니다.

    왜냐면.. 이건 유의하실 점이 통장님이 '당연히 알고 있는 점'을 저는 모르고, 또 모르는게 정상이라 그렇습니다.

    당장 이덕삼이 민족주의자란걸 제가 전혀 몰랐던 부분도 그런 부분이었고요.

  • 24.07.19 13:07

    @렌지파일 제가 보기엔 캐릭터와 플레이어를 분리하지 못해서 그런 것 같은데 맞나요?

    스탈린주의자 이화영말곤 박헌영을 싫어할 이유도 없는것 같은데요.

  • 작성자 24.07.19 13:08

    @로콘 비우익은 모르겠는데 이덕삼의 경우 이유가 '없다'보다는, 이유를 알리지 않고 진행한(...) 경우라고 봅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19 13:09

  • 24.07.19 13:26

    @로콘 아뇨, 제가 보기엔 플레이어가 “캐릭터와 별개로” 박헌영을 싫어할 이유도 딱히 없었습니다(…)

    - 자신을 싫어하는 것으로 느껴져서
    - 결국 제2의 수령이 될 거라 여겨서
    - 어차피 틀어진 관계이므로 나를 계속 싫어할 것이다. 그러니 나도(…)

    세개 모두 플레이어와 캐릭터 사이의 괴리를 만들어낼 단초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캐릭터의 사고와 동기도 결국 플레이어가 만드는 거니까요.

    지금 문제가 되는 건, 저 세개 등의 이유로 캐릭터들이 박헌영을 계속 적대시해왔는데 진행하시는 입장에서는 “캐릭터들이 피해망상증이거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방향 말고는 이걸 합리적으로 설명할 방법이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렌지님의 관점에서…) 이제 와서 캐릭터들을 광인으로 서술하는 건 더 이상하고요(…..)

  • 작성자 24.07.19 13:24

    @E.E.샤츠슈나이더 제가 이걸 캐릭터의 실패나 플레이어의 잘못이라 하지 않고 '진행 실패'라고 한 이유도 독한 마음 먹고 문제가 일어난 초반에 제가 단호하게 해결했으면 되었는데, 전 결말은 보고 싶었거든요. 결말에서는 클라이막스니 류메이란처럼 이 캐릭터들의 진심이 나오길 기대한 것도 있었고요. 결과적으로는 결국 제 실수였지만요.

  • 24.07.19 13:30

    @렌지파일 오승택도 양림사건때 리타이어겠거니 생각했었죠(…)

    아무튼 일단은 좀 쉬시면 좋겠습니다. 머리아픈 고민이실 것 같네요…

  • 24.07.19 13:33

    @렌지파일 1) 미친짓이죠. 왜 그랬었는지는 알고 있는데... 후. 고쳐야 하겠습니다. 시간에 너무 얽매이는게 아닌가 싶네요.

    2) 이것도 고쳐오겠습니다. 원래 있던 인상에 영향을 너무 받는 문제도 있지만, 기억을 이상하게 하는 문제도 있네요.

    3) 왜 서사가 중요한가를 여기에서 다시 생각하면서 알았습니다(...) 위의 2번을 보고, 비우익의 목표가 그것과 같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면, 제가 플레이를 더럽게 못한거지요. 다만 다른거 하면서 생각해보니, 아마 "팀" 에 도움을 주고 싶다. 는 동기가 딱 하나는 계속 있었을거다 싶긴 합니다...

  • 24.07.19 14:56

    @dear0904 아무튼, 저도 오승택을 플레이하고 나서 반면교사로 삼았고 공유드리고 싶은 점은…

    플레이어가 캐릭터를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한번 갈피를 놓치게 되면 플레이어도, 진행자도, 캐릭터도(…) 명확히 이유를 설명할 수 없는 행동을 하게 되고, 결과가 안좋으면 또 혼란에 빠지고… 그렇게 되기 쉽습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19 14:10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19 14:15

  • 24.07.19 14:17

    @E.E.샤츠슈나이더 제가 다른 방향에서 얻은 교훈은, 현대를 기준으로 플레이하는 세계관에 대입하면 안된다는거네요(...) 아주 기본적인건데(...)

  • 24.07.19 15:13

    @dear0904 방금 비우익 로그를 정주행하고 오는 길인데, 오히려 안 직설적이라서 문제셨습니다(…)

    가령 앞에서 언급되었던 박정애 도발 건을 예로 들자면, 박정애가 물어본 건 “외국의 의사로 한 나라의 지도자를 갈아치우는 게 말이 되느냐”였습니다.

    그 말에 대한 직설적인 대답은

    1. “그렇게 해서라도 갈아치워야 할 만큼 상황이 심각하니 도와달라”

    2. “외국의 의사가 아니다. 어디까지나 조선인의 의지이고, 소련에서는 이를 지지할 뿐이다”

    이런 종류일 것입니다. 대상을 자극해서 협조를 이끌어낸다는 발상이 저로서는 잘 이해되지 않긴 하지만, [박정애의 사고의 내적 모순을 지적해 감화시킨다(…)]는 게 목적이라면 그것에 대한 조사나 탐문을 하는 게 수순이겠죠.

    물론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 의견이지만, 방금 보고 느낀 바로는 그랬습니다(…..)

  • 24.07.19 18:30

    @렌지파일 오.. 생각해보면 확실히 저는 이덕삼으로 할 때 1번과 2번에 대해 1번은 조금은 왜곡된 방향-사회주의와 민족주의 동시추진으로 독립체제 건설-을 추구했고, 2번은 일단 박헌영 외에 이끌 사람이 없단 설명을 읽고, 그러면 박헌영의 영향력이 약해지면 2번도 성립하잖아?(..)로 해석해서 이덕삼을 움직였거든요.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민족주의는 렌지님, 그리고 로그 상 아예 알 수가 없었고, 두번째도 박헌영 절대체제(x) 개판 오분 전 상황을 정리할 유일한 인물(o)이란 뜻이 좀더 유력하니, 이덕삼의 행위가 이상해 보였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쩐지 아무리 2번을 노리고 해도 점점 상황만 안좋아지더라(..)

  • 24.07.19 19:18

    @E.E.샤츠슈나이더 쓸데없이 한번씩 비꽈서 일을 망치더라구요(...) 빌런 보존의 법칙도 아니고 ㄷㄷㄷ...

  • 24.07.19 19:23

    저는 중간에 들어온데다 XYZ모두 결국엔 숙청당하는 엔딩이라서 후기로 별로 적을만한게 없네요.

    근데 이념에 충성한다는 컨셉을 끝까지 지킨 이화영 플레이에는 만족했습니다.

  • 작성자 24.07.20 17:23

    3화 본문을 정리해서 4화로 올리고, 마지막 이벤트와 엔딩을 모아 에필로그로 올리겠습니다.

  • 24.07.20 17:48

    방대한 작업이 되겠네요 오..

  • 작성자 24.07.21 18:21

    @E.E.샤츠슈나이더 이제 이벤트 15를 적었는데, 확실히 기네요(...)

  • 24.07.21 18:28

    @렌지파일 사상 초유의 삼분할이 나오는건가요(..)

  • 24.07.21 18:33

    @렌지파일 15면... 댓글 갯수로는 1/4즈음일텐데... 진짜로 삼분할 해야 할수도 있겠네요 ㄷㄷ

  • 작성자 24.07.23 01:31

    @E.E.샤츠슈나이더 그렇지는 않을 듯 합니다. 지금 벽을 넘어까지 완료했으니..(18-B라고 표기된 사실은 19-B 이벤트)

    참, 제가 숫자를 잘못 세서 그렇지만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전선이 정확히 이벤트 20번이고, F가 에필로그 형식으로 깔끔하게 맞아떨어지네요 (...)

  • 작성자 24.07.23 10:53

    @렌지파일 4편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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