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새파란 하늘,시원한 바람이 집에 가만이 나두지를 않습니다.
습관처럼 배낭을 챙겨 오랫만에 651번 파란색 시내버스를 타고
관악산 공원 입구에서 하차,여전히 산객들이 분주히 오가고 장사하는 사람들의
호객행위....
흐음 ,이게 사람사는 맛이야..
관악도서관 앞을 지나는데 성불암 보살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젊은 시절 한 미모를 하던
여장부 ,나와 동갑이라는데 한참 누님 같다.
도서관 옆으로 소롯이 나 있는 오솔길을 지나 체력단랸장을 뒤로 하고 산으로 들어 갑니다.
물이 말라붙은 건천의 계곡을 지나 경사진 바위와 모래섞인 석바위 를 타고 넘으니 능선을 향한 비탈길.
곳곳이 바위와 암릉이라 여간 조심을 하지 않으면 큰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몇 개의 큰 바위를 긴장하며 오르니 제 1 국기봉에 이르렀다.
지나는 산객에게 사진찍을 것을 부탁하니 들어준다.
국기봉 바로 밑에는 서울 둘레길의 관악산 서울대~삼성산성 구간과 만나
오솔길을 걷는 맛이 제법 쏠쏠합니다.
장승 마을 을 지나 물레방아를 만들어 놓은 관악산 공원 들머리로 하산 합니다.
홀로 산행,
예전 같지 않군요..
바위가 겁나지 않았는데 이제는 바위 앞에만 서면 무서운 마음이 드니
저도 이제는 어쩔 수 없는 노인이 되어 가는
머나먼 인생의 여행길에서 석양을 등에 지고 돌아 가겠지요
한글날 관악산 국기봉을 다녀와서
2015.10.10. 한 밤중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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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안녕](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3.gif)
하세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9.gif)
오랫만에 건강한 모습을 뵈니 넘 반갑습니다.
늘 자세히 여행기를 올려 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주 옛인연에 들러 좋은 글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명덕님,안녕하십니까?
그동안 많이 안 좋다가 요즘에; 약 복용울 조절 했더니 조금 회복이 됩니다.
이 파킨슨이라는 녀석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까다롭고도 쉽지 않은 1년에도 수백명
목숨을 끌고 가는 무서운 녀석입니다.
손자병법에 지피지기/백전백승 이라고 했습니다.
매일 관찰하고 대응해야합니다. 각사람의 병의 진행이 각자 다르니까요
파에 대하여 공부가 마니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동안 파로 인해 어려움이 많으셨군요.
찾아 뵙지는 못하지만 늘 저를 포함한 많은 옛인연 울님들이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잘 관찰하고 적절히 대응하셔서 건강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네,고맙습니다.
파킨슨병협회의 대전/충청 지부장을 맡아 동료 환우들의 사기진작과 건강회복을 위하여
격월에 1회 정기 모임을 주최하는 봉사활동에 바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