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2005년 춘향이가 돌아왔다. 쾌.걸.춘.향. - 15-1

[김동윤]

범인들 다 잡았는데도 걱정입니다

뭐가!

또 범인을 이지경으로 잡았는데 걱정 안 되십니까?

걱정은 무슨..! 괜찮을꺼야!

괜찮긴 뭐가 괜찮나!!

자네가 깡패야 검사야?!!

검산데요 범인 열심히 때려잡는 검사....

때려 잡는 것도 어느 정도가 있지!!

별로 많이 안 팼는데요 이번엔..

이번에도 사유서 제출해!!!!

으유...

쓰라면 써야지~

쓰는데 전화 옴

어 지혁이냐?

기사 봤냐?

봤다!

지단세트가 신문에 날 줄 누가 알았냐구

뒤에 다른기사도 봤어?

일본 흥행 소감도 물어보고 약혼녀 근황도 물어봄

뽀대☆

저 사장님 요즘처럼 일본 출장 잦으시면

일본에 빌라라도 얻어 놓을까요?

신경쓰지마

네..

사무실로 모실까요 댁으로 모실까요?

사무실로 들어가

춘향이 나랑 단희랑 결혼하는거 알텐데 혹시 오지 않을까?

글쎄?

야 결혼 선물 뭐 사줄까?

잘 나가는 검사니까 강한걸로 쏴라

으이그..잘 나가는 스타가 공무원한테 뭘 뺏어먹을라구

그럼 애기양말 하나 사주던가

애기 양..

애기?!!?!?!!!?

야 니들 벌써!!!!!

벌써 뭐?

야~한단희 온갖 내숭은 혼자 다 떨더니

야 난 그게 똥밴 줄 알았지 방지혁 2센 줄 몰랐다?

으유 으유 으유!!! 넌 그걸 말하냐 그것도 얘한테?

걱정마라

야 근데 메스컴에서는 지고지순한 사랑이니 뭐 그렇게 떠들어대던데 쑥쓰럽긴 하겠다?

근데 뭐 어떠냐~ 결혼날짜도 얼마 안 남았는데

뭐 그래도 누구처럼 순수한 사랑하다가 결혼하고도 깨지는 것보다야 낫지

그래~ 니들이 낫다!

나 들어가볼게 다음에 보자

결혼 축하해 임마

애기 잘 키워라

성춘향이랑 신데렐라...정말 안 어울리네

급 피곤

화나서 집어던짐

알고보니까 백실장이 기자들한테 지 맘대로 말한거 ㅋㅋㅋㅋ

아직 전혀 행방을 찾지 못한건가?

예 성춘향씨 앞으로 등록된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들 일본에 있는 줄 알지만 진짜 어디 있는 줄은 아무도 모르고 있으니..

계속 수소문 해

그리고 이번에 방지혁 결혼식 선물 보내

여태까지처럼 발송지는 일본으로 하고

내 약혼녀가 일본에 없는거 아무도 모르게

예

저 근데..방지혁이 결혼식이면요 성춘향씨가 오지 않을까요?

한단희양이 신부이기도 하구요

결혼식날 스케줄 빼놔 화환 준비하고

유성백화점 중공 비리사건 제보자 연락이 끊겼습니다

그쪽에서 협박이 들어왔겠지..

조폭들 연관 돼 있을거야

다시 연락오면 신변보호 확실히 해준다고 잘 설득해

아 그리고 이검사님 프랑스에서 연락이 왔는데요

찾으시던 물건 구했다고 합니다

그래?

아자! 다 끝났어!!

잘했다!!! 진짜 잘 했다!!

어이!

...? 원래 저 주황색 맞음?

갑자기 존나 형광 주황처럼 보이네....눈 아프다..

다들 그동안 이렇게 눈 아프게 봤능....고멘..

사부님!!! 왜 맨날 똑같은 것만 해요~

검술은! 정신을 단련하는 것이다!

마음을 먼저 수련하는 것이다!

그래도~ 멋진거 하고 싶어요

진정한 무도인은 멋있는거에 연연하지 않는다!

하나하나 밟아 나가다 보면은 언젠가는 자신도 모르게 멋있어 지는 것이다!

그럼 사부님은 멋진거 할 줄 아세요?

어허! 진정한 무도인은 멋있는거 안 멋있는거 따지는거 아니래두!

그래도! 너희들이 정~ 원한다면

사과를 가져오너라

성공함

ㅊㅋㅊㅋ

나중에! 너희들도 할 수 있다

개신낳ㅎㅎㅎㅎㅎㅎㅎ

아버지

이제서야 찾아 드리네요

죄송해요 아버지

아핳하하하하하 프랑스 갔다더니

결국은 왔구나!

세상에~ 우리 이검사가 효자야 효자!

고맙다 몽룡아..

근데... 내가 정말 다시 찾고 싶은건 이 검이 아니야

죄송해요 아버지

저 먼저 올라가 볼게요

이검사~ㅎㅎㅎ

저기~ 내가 너~무 좋은 자리가 있어서 그런데 딱 한번만 나가볼까?

짠! 1번타자 2번타자 3번타자

얼마나 이쁘니~

또 선?

그래~ 심심한데 나가지 뭐

너 또 나가서 지난번처럼 그럴라 그러지! 엉? 엉?!!?!

내가 뭘~

늦은 ㄴ주제에 오자마자

아 저 유부남인건 알고 나오셨죠?

물 없냐며 맞선녀가 시킨 커피 마심

입 안 댔져?

너! 그 이야기 하지마!

아 이혼이요?

유치장 갔다 오니까 마누라가 토꼈더라구요~

아~ 걱정하지 마세요! 여자는 잘 안 때려요

저거 잘 안 된다고 테이블에 탕탕 두들기고

똑바로 된거 갖다 놓으라고 소리침

너 한번만 더 그러면 엄마 콰~악 죽어버릴꺼야!

다 먹었는데 먼저 가도 되죠?

뭐 1분 내에 먹으면기다리구요

59..58....

빡쳐서 나가는 여자한테

저기요! 계산 하고 가아죠~

하이고~ 맞을짓을 아주 골라서 해~

그러니까 여자들이 싫다고 그러지~

너 이번엔 절대로 그러면 안돼 엉? 엉? 알았어?

그렇게 걱정 되면 내보내질 말던가~

나 지금 여자 만날 생각도 없고! 돈도 없어~

돈? 돈이 왜 없어?

칼~ 그거 사느라 돈 다 썼어

나 지금 그지야!

몽룡이 녀석 이제 진짜 어른 다 됐어

아우~ 증말 이 좋은 자리 다 두고 왜 생각이 없어 생각이

저 좋은 나이에! 속상해 증말

몰라서 그래?몽룡이 저 녀석 아직 춘향이 못 잊는거야

춘향이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는데 무슨!

벌써 다 ~ 잊었어요~

.....잊었겠죠? 세월이 얼만데~

이 끈 다 닳아 없어지면 그땐 너 잊을꺼다

성춘향 지금 행복하냐

여기 또 한 남자...☆

드디어 춘향이 나옴

사장님예~ 진짜로 탤런트 방지혁이가 친구 맞심니꺼

쭉~ 보니까네 사장님 친구 눈 씻고 봐도 없던데?

결혼식~ 지도 델꼬 가 주이소 꼭!

지도예 지도 ㅈ도!!

다들 신경 끄고 일들 하죠?

존예.....

결혼식 안 갈랍니다

마 우리 사장님..도망 다니는거 모리나

전 남편이 개차반이었다안카나

남편 피해다니는거 맞다 맞아

근데 저 성깔에 맞고 다닐 사람은 아닌데?

참 무슨 사연인지..미스테리다

사장님예! 인터넷에 경매 올린게 다 팔리삣는데예?

춘향이가 무반응이자 민망 ㅇㅂㅇ

채린아! 와 진짜 오랜만이다~

뉴욕에서 지난달에 들어왔다고?

네~ 반가워요 선배

변학도 건물로 들어옴

안녕하세요? 오랜만이네요?

걍 무시하고 감

변학도 사장님 일본에 있는 약혼녀랑 결혼기사 났던데요?

성춘향씨?

기사만 나면 뭐해..나도 일본 출장 여러번 갔었는데 한번도 못 봤어

사장님도 일본에선 늘 혼자셨구

그래요?

뉴욕에서 약혼 했다며 왜 연락도 안 했어?

그냥 미안해서~

몽룡아 미안해..그때 너 힘들게 해서

정말 미안해..

누나도 많이 힘들었잖아

이제 다 괜찮아~

나 오늘 변학도 사장 만났어

춘향이 소식 묻고 싶었는데 못 묻게더라

일본에 잘 있겠지~

일본에 있는거...진짜 확인 해봤어?

그걸 내가 왜 확인해~

이제 다 잊었어

잊긴 뭘 잊어~

내가 잊던 말던 왜 자꾸 말을 꺼내고 그래~

그래 이제 춘향이 이야기 그만 하자~

아 춘향이가 일본에서 결혼선물 보냈...

누군 밥 한 끼 딸랑 사고 ㄸ웠는데 춘향이는 진짜 비싼거 보냈더라~

역시 변사장님 약혼녀야~

일부러 그러는 거야 이몽룡

완전 물 건너갔는데 아직도 못 잊냐?

너 그러니까 우리끼리 결혼 하는 것도 미안해지잖아..

미안 할 거 없다!

나 다 잊었어~

치.. 거짓말하네~

춘향이다!

으흠..

거봐

너는 아직 못 잊었어

야 놀라서 그런거지~

추...춘향아!!

그만해~?!?!!

때마다 속고 참 단순해요..

잊어라 이젠 진짜

한단희! 이제 그만해 진짜

그래~ 니들 결혼 축하하는 자리야~

그것만 열심히 하자~

결혼 축하한다

한단히 애기 엄마 된거 축하한다

 잘 살아라!

예전에 아이스크림 가지고 꽁냥질 했던거 생각남...

오늘은 10분이다!

하고 갑자기 뜀

미친놈인줄

10분! 오늘도 10분만큼 잊었다!

할 수 있다 이몽룡!!

저 뛸 때 만큼은 춘향이를 잊는 그런건가봄 ㅇㅅㅇ

미친놈인 줄 알았는데 흡....

그 제보자 연락 없다고 아무래도 그쪽에서 조직원 붙여서 감시하는 것 같다고 함

결혼식장 갈테니 제보자 연락오면 바로 전화하라고 하고 감

조직원 이야기 나온 김에 여기 있네

결혼식장 따라감

축하한다! 멋지네~

대충 인사하고..근데 진짜 멋짐

두리번...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장님예~ 방지혁이 만나면 싸인 받아 주이소

안 만나요~ 선물만 주고 올꺼에요

이뿐 단희...

어! 왔어?

야 어제 진짜 즐거웠다~

어제 니 얘기 듣고 생각한건데 내 결혼 선물이 진짜 빈약하긴 하더라

그래서 하나 더 준비했다!

오~ 고마워!

...아~ 뭐 이런걸 벌.써.!

벌써는~ 7개월밖에 안 남았구만!

애기!!

임신이래!!! 특종이야!!!

한방 먹임ㅋㅋㅋㅋㅋ

단희 만나고 왔다니까 이쁘지 않냐며...전나..팔불출

저거 춘향이 아니야?

으유~ 너까지 그래~

맞는데?

그만해라!

그때 임신 특종 잡은 기자들이 몰려듬

몽룡이가 잠깐 뒤 돌아보는 순간 지나가는 춘향..

역시 드라마에는 운명의 장난이 최고지

흑 옷에 춑토 주르륵..

사람 진짜 많이 왔네

방지혁 니가 뜨긴 떴구나?

존예 ㅇㅁㅇ....

사장님예~ 와~ 사람 억수로 많네예

그쵸! 가까이 가서 얼굴도 못 보고 가겠네

........

그냥 갈려고 뒤돌았는데 변학도 오고있음;;;;;;;

이몽룡검사 오랜만이군

오랜만이네요 변학도 사장님

혼자 왔나보지?

이쪽 일엔 신경 끄고 그 쪽 일에나 신경 쓰시죠

그리고 몽룡이는 감

축하하네

춘향이는 같이 안 왔나요?

응 아직 일본에 있어

결혼 선물은 보냈는데 받았나?

네

춘향이 만나면 저희가 무척 서운해 한다고 꼭 좀 전해 주십시오

그러지

저기 이거 빨리 접수하고 가야겠어요

예..그라입시더

부산? 아 부산 차가 여기까지 왜 왔대?

여보세요? 여기 차 좀 빼주세요!

예? 예?

왜요?

아 어떤 자슥이 차 빼라고 지랄하는데예

선물 접수 맡기고 춘향이가 차 빼러 감

발견

차 대기시켜

놓침

싸이드는 왜 처 넣어 왜! 운전의 기본이 안 돼있어

빡침

전화옴

어~ 야 나 그냥 간다 신혼여행 잘 다녀와라

야 사진은 찍고 가야지!

아니면..우리 애기 얼굴 안 보여준다?

알았다 임마..

엘베 타는 몽룡이와 내리 춘향이

또다시...운명의 장난.......☆

백실장 지금 여기 와있어

찾아! 반드시 찾아내

아~ 임마 차 빼라고 지랄지랄 해삿더만 어디갔노

신겨꺼요~ 원래 성격 이상한 애들 많잖아요

가요 동수씨

야~ 마 서울아들 못 쓰겄네~

동대문 가서 몇군데 수금하고 부산으로 내려가요

마 그라입시더~

지혁이 단희 정말 부럽네..

결혼식 정말 멋지다

백실장 발견하고 다급하게 차 빼는 춘향이

그러다 긁음

시벌

근데 아까 통화했으니까 전화번호 앎

그래서 일단 그냥 감

예 사장님

여기도 없는데요?

망.연.자.실.

울 것 같음

아까 빨간 쇼핑백 본거 집어냄

사장님

절대 저 녀석이 먼저 찾게 해선 안돼

동대문 타워쇼핑 악세서리 코너 하나도 빠짐 없이 다 뒤져

제보자한테연락 왔다함

오늘 당장 만나자 했다고

!!!!!!!!!!!!!!!!

아 어떤 자식이야!!

전화옴

여보세요!!!

그쪽..차 박은 사람인데예

아 거 남의 차 작살 내놓고 그냥 가면 어쩝니까?

작살? 살짝 박은 거 갖고 무슨 작살이래?

웃긴 사람이야

살짝? 지금 살짝이라고 했습니까?

살짝이지 그럼~

아 그리고 누가 안 물어준대요?

물어 준다 그래요 얼마면 되는데요?

아하 물어주시겠다? 얼마면되냐?

제가 지금 좀 바쁘거든요? 나중에 정확히 견적 내서 알려드릴게요

바뻐? 웃기시네~

얼마? 다 죽었어

[암내]

아나ㅋㅋㅋㅋㅋ운명의장난빡침!!!졸잼이다징짜ㅜ ㅡㅜ

[사랑해구자철]

아 ㅋㅋㅋ 좋음
여기까지생각나고 그뒤생각잘안나고 학도가모든걸포기하고 원본비디오내준거부터생각남 ㅜㅜ 빨리뒷이야기보고싶당ㅇㅇㅇㅇㅇ
무튼글쓴아고마워!!!!

[박지성]

아진짜재밌어ㅠㅠㅠㅠㅠㅠㅠㅠ수고했어떱아!! 잘보고있다느유ㅠㅠㅠㅠㅠㅠ

[부자]

ㅋㅋㅋㅋㅋ아 재밌다ㅠㅠㅠㅠㅠ글쓴아 잘보고있어 항상

[아라시]

엌ㅋㅋㅋㅋㅋ몽룡이가 춘향이다! 할때 돌아보는거 왜캐 웃기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얼른 만나라ㅠㅠㅠㅠㅠㅠ

[댓글9999되면얼평하고평생안지움낄낄]

아 재밌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덥이 고마워!!♥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