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의 배경에는 쉼 없는 체력 훈련과 땀방울이 있었다. 안세영은 알아주는 ‘연습 벌레’다. “휴가 때도 조금이라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못 쉰다”고 말한다.
코로나 사태로 대표팀과 소속 팀 훈련이 모두 중단됐을 때, 광주광역시 부모 집에 머물며 매일 40층 아파트 계단을 뛰어서 오르내렸다고 한다. 지난해 9월엔 약점으로 꼽혔던 지구력과 근력을 키우려고 레슬링장까지 찾아갔다.
소속 팀 삼성생명 스포츠단 내 레슬링 동호회에 참가해 그곳에서 1992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한봉(55) 레슬링 감독 특훈을 받았다. 오전과 오후에는 배드민턴 훈련을 한 뒤 일주일에 두 번 밤에 2시간가량 레슬링식(式) 지옥 훈련을 받았다.
맨땅에서보다 체력 소모가 큰 매트 위에서 달리기와 ‘사다리’라 불리는 스텝 훈련은 기본, 브리지(몸을 거꾸로 활처럼 휘는 동작)와 십자 돌리기 등 레슬링 특유 기술까지 섭렵했다. 최근까지도 국가 대표 소집 기간이 아닐 때마다 레슬링장을 찾았다고 한다.
안 감독은 “세영이가 처음엔 유연성이 떨어졌다. 그래서 부상도 많고 경기 뛰는 게 더 힘들어 보였다”며 “지금은 전보다 다리가 쭉쭉 잘 뻗어지고 경기 후반까지 덜 지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안세영은 이제 겨우 21세.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 달성이 눈앞에 있다. 배드민턴 한국 선수로는 김동문(48), 박주봉(59) 둘만 다다른 고지다. 둘 모두 복식에서 이룬 위업으로 단식 선수로는 안세영이 최초에 도전한다. 벌써 단추 2개(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를 채웠고, 내년 두바이 아시아선수권과 파리 올림픽을 바라본다.
안세영은 “자신감이 생겼다. 내가 서사를 쓰고 있지 않나 싶다”며 “결과는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지만 배드민턴을 즐기면서 하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의 전성기는 이제 막 첫걸음을 내디뎠을 뿐이다.
첫댓글 안세영 넘 멋지긔 ㅠㅠ
존멋.. ㅠㅠ
내용 존멋인데 사진 머선일이긔ㅠㅠㅠ너무 귀여운데여
진짜 남다르긔ㅠㅠ 리스펙..
와 역시 대단하긔.. 존멋
너무 멋있긔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초등 사진 존귀.....ㅋㅋㅋ넘 멋져여
이미 레전드긔. 부모님들 인상도 넘 좋더라긔ㅡ 행복한 선수생활하세요!
초등 사진 넘 귀엽긔♡
이제 겨우 20년 좀 넘게 살았는데 의지력 대단하쟈나! 넘 존경스럽넴
사진 너무귀엽긔 ㅠㅜ
으악 졸귀존멋이긔
진심 레전드긔...배워갑니다
으앜ㅋㅋ 어린이세영이 사진 졸귀긔 ㅋㅋㅋㅋ
존멋이셩 ㅠㅠ 스스로 극복하내ㅠㅠ
리빙레전드의 길로 나아가고 있네요. 진심으로 응원하긔!!!
사진 진짜 귀엽긔 ㅋㅋ
멋지긔!
존경스러워요 그래도 몸 잘 지키라긔 ㅠㅠ
세영이 목표와 주관이 정말 뚜렷하네요. 롤모델로 삼아야겠긔
초딩 세영이 너무 귀엽긔ㅠㅠ
초딩 세영도 넘 귀엽긔ㅠㅠ그대로 컸긔 ㅋㅋㅋ
쉬는것도 중요하긔 너무 혹사하지말자긔
훈련 진짜 무슨일이예요 레슬링까지... 와 진짜 대단하고 멋있다 이러고 보는데 졸귀 초딩세영이 나왔냄ㅋㅋㅋㅋㅋㅋ 사진 진짜 귀엽고 고대로 컸냄ㅋㅋㅋ
멋지긔 부상없이 그랜드슬램 달성하길 바라긔
대단하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