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도와 옥구도는 육지에서 4km 정도 떨어진 서해의 야트막한 두 개의 섬이었다.
오이도는 조선시대 중요한 군사상 요지로 봉화대가 설치된 곳이고
서해안에서 가장 큰 규모의 패총이 있어 국가사적 제441호로 지정된 곳이다.
일제강점기에 갯벌을 염전으로 사용하면서 군자염전이 되었고 1980년대 시화간척사업이 진행되어 완전한 육지가 되었다.
오이도역에서 만나 버스로 오이도 배다리선착장앞에 내려 오이도선사유적공원 전망대를 오른다,
서해바다를 조망한다. 간조시간이라 광활한 갯벌만 보인다. 눈이 내리기 시작한다.
얼른 내려와 뚝길로 올라 선다. 황새바위로 향하는 황새바위길이다.
황새바위섬은 저어새 번식지로 유명하다.
저어새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멸종위기로 등록되었고,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생물 1급이며
천연기념물 205-1호로 전세계에 서식하는 저어새의 90%가 우리나라 서해안 일대에서 번식하고 있는 여름 철새다.
끄터머리에 황새바위섬이 보인다.
첫눈을 맞으며 길을 간다.
오이도가 가진 역사와 생명, 사람의 흔적을 되살리고 후대에 알리기 위해 제작되었다는 생명의 나무 전망대다.
옛시인의 산책길
빨강등대 옆으로는 어촌체험 관광마을 진입로가 있다. 관광 어촌체험에 수산시장도 있다.
WIND HUMAN 이라는 조형물이다.
OASIS 함상전망대는 문화복합공간으로 지금은 사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2009.11 퇴역한 해경 경비함 해누리12호를 이용한 전망대로 2022.6 문화공간 Oido Art Space In Shiheung으로 개관했다.
전시회 사진 두 점을 담아왔다.
오이도중앙로에 눈이 펑펑 날리고 있어 일정을 바꾸어 배곧지구에 있는 식당으로 향한다.
식당 앞 특이한 조형물이다.
뷔폐형 닭갈비집에서 푸짐한 만찬을 즐기고 옥구공원으로 향한다.
가는 길이 곰솔누리숲이다. 약 4km 길이에 축구장 100개 규모의 인공녹지로 시화산업단지와 주거단지 중간에
대기오염물질 차단을 위한 완충기능을 하기 위해 1996년 조성했다.
국내 유일의 미세먼지 저감 숲으로 2019년 대한민국 조경대상을 수상한 숲이다.
서해교를 건너고
95m의 옥구산과 옥구공원을 만난다.
조각 작품을 만난다.
정성실 作 '出土'
이상권 作 '시골 풍경 08'
정석영 作 '休 - 夫婦'
조형물
옥구산 등산로 입구
옥구공원은 유달리 정자가 많은데 첫 번째 만난 정자.
정상 옥구정 바로 아래 데크 계단길
95m 정상 옥구정
오이도 시화방조제 인천신항 방향
곰솔누리숲 양쪽으로 시화산업단지와 아파트단지가 조망된다.
송도신도시 방향
모두를 볼 수 있는 파노라마
하산길
소녀상
인조 14년에 발생한 병자호란 당시 두 아들과 함께 청나라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원성모 장군의 순국비
생금집은 이곳에서 4km 떨어진 죽율지구 생금초등학교 옆에 있는데
경기도 서해안의 전형적인 중농 전통가옥으로 문화체험 등을 운용하고 있으며 시흥시 향토유적 제 7호로 지정되었다.
옥구공원은 2010년 경기 정원문화박람회가 열였던 곳이다.
모델정원인 한일 우정의 정원인데 실제로 공원 내부에는 일본인 건축가들과 조형사들이 지은 작품들이 많다고 한다.
공원을 나오며 옥구산을 뒤돌아 본다.
다리를 건너면 오이도역으로 가는 BUS를 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