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1월 서울 세종초등학교 학생들과
학부형들이 마련한 천오백만원을
치앙뚱 ‘아버지의 집’ 숙소개축을 위한
지목헌금으로 전달 받았습니다.
그동안 ‘아버지의 집’ 숙소는 방앗간 창고를
개조해 사용해 왔기에 너무 너무 낡아
쥐가 함께 생활하고 지붕도 함석이어서 비가 오면
요란한 소리는 물론이고 세는 빗방울에
아이들의 옷과 이불이 젖기 일쑤였습니다.
그래서 이 헌금으로 비가 세는 함석지붕을
신형 방열 함석으로 바꾸고 바닥과 벽의 낡은 판자들을
새것으로 바꾸어 페인트를 칠하면 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일을 시작하고 보니 기둥은 물론이고
지붕을 받치고 있던 대부분의 나무들이 썩은 것을 본
정부 관계자가 공사를 허가해 주지 않고
모두 철거하고 새로운 건물로 지을 것을 권고하였고
이에 따른 예산의 증가와 우기철로 접어들어
그동안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우기도 끝나가서 설계를 축소해서라도
공사를 진행하려 한다는 소식을 들은
치앙마이 제3한인교회 여선교회에서
이 일에 함께 협력하고자 바자회를 준비했습니다.
멀리 있을지라도 기도로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담임목사 정도연
![](https://t1.daumcdn.net/cfile/cafe/2511433754334E603F)
![](https://t1.daumcdn.net/cfile/cafe/231B313754334E6333)
첫댓글 사랑 나눔의 바자회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기를 기도하며
수고해 주시는 모든 손길들 주님의 사랑으로 축복합니다.
즐거운 축제의 시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정말 열심히 뛰고 계산하고 아이디어를 짜내고, 연락하고, 물건을 정리하시는 어머니들의 분주함들이 결코 헛되지 않을것임을 믿습니다. 마음을 모아 협력하겠습니다.
성공적인 바자회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