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 마련 후기입니다~~~

[수피아/서울/여]

안녕하세요

부린이 5기 수피아입니다

1.

저는 결혼하면서 혼수대신 주공아파트 17평 대출안고 자가로 시작했어요

친구들 집들이 가서 신혼집 꾸며놓은거 보면서 내심 부러웠지만 속으론 "너희들은 전세, 월세지만 난 작아도 내집이야"라는 자부심으로 살았더랬죠

그러다 IMF 터지고 남편 사업하다 실패하고...

전세금도 없어 친정집에 얹혀 살다가 애들이 생기면서 동생에게 빌려서 전세2천에 살았네요

2016년 남편 발령으로 서울 제일 못사는동네라는 중랑구로 와서 전세로 2년을 살았어요

저희 이사하고 한달만에 집주인이 바뀌었고 지금처럼 조금이라도 정보만 있었더라면 그집을 샀을텐데..

그집은 지금 엄청올랐죠

갑자기 전세를 올린다고 해서 나쁜 주인이라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고마우신 분이였네요

그래도 그 주인분 때문에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2개의 구를 한달동안 돌아다니며 빌라를 하나사게 되었고 그집에서 13년을 살았어요

애들 학교도 그렇고 안주하는 마음으로 빌라에 13년을 살다보니 이러다 제대로된 집을 사지도 못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2018년 주변 아파트를 알아보았고 운좋게 전세 안고 매매를 했어요

전세 1년 남아있어 우리도 전세 1년 살다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내집이 되려니 운이 따라줘서 세입자가 바로 이사가겠다고 하여 저희도 바로 인테리어 하고 입주하게 되었어요

(물론 대출도 많이 받아서.. 대출은 빚이라는 생각에 무조건 빨리 갚으려고만 했네요)

저희가 매매를 알아볼때 매매 물량도 없고 가격도 조금씩 오르고 있었는데 이사후 3년이 지난 지금은 거의 2배가 올랐네요

다른 강남에 비하면 아주 낮은 금액이지만 내집에서 편히 살면서 자산이 두배 가까이 늘어날수 있었던건 매수 타이밍도 맞았지만 부동산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싶어요.

지금은 아이들 앞으로 작은 아파트 1채씩 해주는것이 목표입니다

부린이 5기 동기분들과 끝까지 가서 목표를 꼭 이루고 싶어요

다함께 화이팅 해봐요^.^

2.

지금 살고있는집 평면도입니다

남서향 3베이 입니다

3. 집 거실에서 바라본 뷰입니다

아침에 베란다에서 본 뷰입니다

앞 동 뷰라 ㅠㅠ

저녁에 베란다에서 본 뷰입니다

저멀리 가운데 교회가  생기기 전에는 남산타워가 보였다는 ㅠㅠ

4.

우리집의 입지조건

장점

- 지하철 경의중앙선 망우역 도보 5분, 7호선 상봉역 도보 13분

- GTX-B 노선 예정

- 버스나 지하철로 강남이나 강북, 남양주, 구리 이동이 쉽고  경부고속토로 이용하기 좋음

- 대형마트 3개(코스트코, 이마트, 홈플러스)

- 쇼핑센터 1개 (엔터식스)

- 서점 및 대형 커피숍, 영화관

- 대형 병원(서울 의료원)

- 중흥초등학교, 상봉, 신현중학교, 신현고등학교 인접 모두 도보 10분이내

- 큰길이 아닌 한 블럭 아파트 단지들이 있어 차 소음이 별로 없고 동네가 조용함

단점

- 유명한 학교들이 아니라 학군이 좋지않음

  (도보 7분거리에 학원가 위치-유명한 학원은 없음)

- 경의중앙선 배차 시간이 조금 길어서 시간표를 보고 움직여야 덜 기다림(보통 한시간에 4-5번정도 운행)

- 대단지 아파트보다 400-600세대 여러 브렌드들이 혼재하는 지역

- 지하에서  엘리베이터가 연결되지 않음

*. 지도는 그려봤는데 생각처럼 잘 안되서 좀 더 연습 후 올리겠습니다

지도는 처음 그려봤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주변에 작은 아파트들이 너무 많아 좀 세대 수 있는곳 위주로만 표시했어요

5.

제가 살고싶은 집

이번 숙제를 통해 곰곰히 생각해보니 강, 바다 등의 뷰가 있다면 너무 좋겠지만 근처 작은 산과 큰산이 있고 중랑천도  있어서

산책하기는 아주 좋습니다

지금 살고있는집이 3베이이지만 4베이이면서 엘리베이트만 지하에서 바로 연결되고 경의중앙선 배차 간격이 조금만 더 줄어든다면 너무도 살기 좋은 지역인것 같아요

강남과 비교는 안되겠지만 교통 편리하고 주변에 초, 중,고 대형마트 3개등 생활하는것은 너무도 편합니다

남향 4베이

6.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많은 이사를 했고 살아온 집마다 각각의 특색이 있었어요

지금 살고있는집은 매매 금액만 생각을 하고 입지등을 파악하고 못하고 샀지만 나름 편리하게 살수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 공부를 하면서 찾아보니 제가 살고있는 구에는 제가 원하는 구조를 가진 아파트는 없었구요

조금씩 범위를 넓혀서 찾아본다면 좋은입지에 위 도면과 같은 구조로 된 집을 찾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아직 분양공고가 뜨지 않았지만 근처에 1천세대 이상 분양예정인 아파트도 열심히 보고 있는 중이구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내집을 먼저 마련해볼까 생각합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찾아보면 찾을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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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22L_小_Gㅇㅇd]

[플라플라-78]

함께 홧팅해보아요^^

[부린]

[천안건물주]

인생이란게 생각대로 되는게 없나봐요
지나고 보니 산전,수전,공중전,우주전 입니다
이제부터는 다 잘되실거예요
대왕소금님과 함께하셔요~

[행복한부자79]

앞으로 승승장구 하시길 기원합니다.

[수피아/서울/여]

다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태리파파]

저도 아이들 앞으로 (2채) 해줘서 시집 보내고 싶습니다... 목표 꼭 이루어 보아요.

[수피아/서울/여]

네 함께 해보자구요^^

[흥주머니]

끝까지 함께해서 꿈 이뤄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