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스랜드부동산과 KB국민은행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평균 0.12%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주(0.11%) 보다 오름폭이 확대되며 장기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 0.15% 오르며 34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강남(0.17%)과 강북(0.12%)지역이 모두 상승했다. 세부 지역별로 성북구(0.27%), 영등포구(0.26%), 서초구(0.25%), 강북구(0.22%), 금천구(0.22%) 상승폭이 크다.
성북구는 전세에서 매매로 전환하는 수요가 늘면서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거래가 꾸준하다. 인근 K공인 관계자는 “전용면적(이하 전용) 59~84㎡형 위주로 500만~1000만원씩 오른 가격에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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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한주간 0.33% 올라…서울 전세난 영향
수도권(0.14%)은 인천(0.17%)과 경기(0.13%)에서 모두 상승폭 확대하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하남(0.34%), 광명(0.33%), 안산 상록구(0.24%), 안양 만안구(0.24%), 용인 수지구(0.23%), 인천 계양구(0.23%), 인천 서구(0.23%), 인천 부평구(0.22%) 순으로 상승했다.
광명은 서울에서 유입되는 수요가 많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치솟는 서울 전셋값을 피해 광명으로 이사하려는 문의가 꾸준하다”면서 “출퇴근 등을 고려해 역세권 단지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소하동 광명역세권휴먼시아3단지 전용 74㎡형은 지난주 보다 500만원 오른 4억1000만~4억4000만원 선이다. 광명역세권휴먼시아5단지 전용 101㎡형은 지난주보다 1000만원 가량 오른 5억500만~5억3000만원 선에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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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제외한 4개광역시 아파트값 상승
지방 5개광역시(0.14%)에서는 대전(-0.01%)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모두 상승했다. 대구(0.22%), 부산(0.15%), 울산(0.11%), 광주(0.11%) 순으로 올랐다.
5개광역시 상승률 상위지역은 대구 중구(0.38%), 대구 달서구(0.33%), 대구 수성구(0.29%), 부산 해운대구(0.28%), 부산 남구(0.27%) 등이다. 반면 대전 유성구(-0.07%), 대전 서구(-0.06%)는 전주대비 하락했다.
기타시도(0.04%)에서는 경북(0.10%)과 강원(0.10%), 충북(0.05%), 경남(0.04%), 전남(0.02%)지역에서 오르며 전주에 이어 33주 연속 상승했다.
지역별로 포항 남구(0.24%), 제주ㆍ서귀포(0.21%), 포항 북구(0.20%), 경산(0.18%), 창원 의창구(0.18%) 순으로 올랐다. 반면 공주(-0.26%), 익산(-0.14%), 군산(-0.10%) 등은 하락했다.
이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