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값은 동부라서 LA보다 항상 비싼 거 맞아요. 작년 여름까지 미국 여행 5회째 동부만 돌고 있는 저는 일단 동부만 돌아도 두 달도 충분히 놀 수 있다고 말씀 드리고요. 다만 겨울이라 그게 좀 걱정인데요. 일단 추우니 따뜻한 플로리다-마이애미-키웨스트 추천 드립니다. 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요, 거기 디즈니 놀이공원 4군데 하고 디즈니 외에서 운영하는 곳 하나 더 있던데, 어쨌든 놀이공원 5개랑 적당한 관광지만 돌아도 열흘 금방 가네요. 애들 완전 좋아하고요, 저도 놀이공원 진짜 싫어하는데요, 디즈니는 놀이가 아니라 아트더라고요. 특히 각종 공연은 시간이 짧아 그렇지 브로드웨이와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았네요. 디즈니 입장 티켓은 날짜 패키지로 사야 저렴해요. 숙소는 장기로 머물 경우 리조트가 밥도 해먹을 수 있고 편하네요. 만약 가심, 에콧의 쏘린 꼭 강추 드립니다. 전 두 시간 넘게 기다려 두 번 탔다는. 마이애미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관광지이고요, 결정적으로 미국과 다른 느낌. 거기 남미분들이나 쿠바분들 많더라고요. 전용바도 있고 쿠바맥주도 흔하고. 물가가 넘 비싸 오션뷰에서 머물 수 없었는데 그게 좀 후회가 된다는. 그리고 헤밍웨이가 사랑한 땅 키웨스트, 고향은 아니지만 이곳에서 정착해 살다가 죽었어요. 미국 최남단 섬인데요, 마이애미에서 자동차로 네 시간 가면 됩니다. 헐리웃 스타 별장도 있다는 소문도 있고 경비행기랑 요트 정박해 있고, 그래도 사치스럽지 않고 너무나 조용하고 인간적인 분위기이지요. 여행광인 교수님께서 가장 행복했던 곳이라고 말씀하셔 저도 다녀온 건데 낙원이구나 싶었어요. 무엇보다 하루 종일 나른한 오후의 간질거림같는 그런 기분을 주는 공기가 좋습니다. 쿠바는 미국인들에게도 일상적인 여행지는 아니고요, 멕시코 칸쿤은 미국 여행 사이트에 빅딜이 많이 나오니 잘 살펴 보세요. 호텔 숙박시 술과 밥이 공짜인 곳이 많다네요. 동선은 경비를 고려하더라도 미국서 가시는 게 더 수월할 걸요. 미국비자(이스타) 있음 멕시코 문제 없이 가는 걸로 알아요. 캐나다나 바하마도 그냥 갈 수 있으니 비슷하지 않을까 싶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크루즈 추천 드립니다. 우리나라서 시도하렴 많이 비싸지만 미국은 흔하고 그리 비싸지 않다는. 보통 5일에서 6일 정도 여행하고요, 바하마나 뭐 기타에서 정박하는 걸로 아네요. 워터파크, 쇼, 음식, 뭐든지 가능하다는. 제 설명이 길었네요. 궁금한 거 있으심 질문 주셔도 되고요. 부디, 두 달, 미치게 행복하게 잘 다녀오세요.
priceline.com orbitz.com 미국서 젤로 큰 인터넷 여행 사이트고 날짜랑 일정 비교해가면서 알아보면됨. 크루즈도 여행도 있음. 일단 사이트에 들어가서 where 란에 목적지를 치고 날짜를 선택한 후에 비행기 미포함으로 선택해서 여행가격을 뽑아본 후에 같은 옵션으로 비행기 포함해서 다시 알아보면 됩니다.
첫댓글 저.. 입에 밥숟가락 떠먹여 달라는거 같아 죄송한데, 미국내 여행사이트 아시는데 있음 가르쳐주시겠어요? 멕시코 여행상품이나 크루즈 알아볼수 있는 곳이요.
하루종일 나른한 오후의 간질거림같은 느낌이 너무 그립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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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라님. 정말 감사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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