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유빙은 크게 덴마크에서 크리스티안산으로 입국하여 남쪽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는코스와 오슬로에서 플람을거쳐 북쪽으로
이동하는 방법, 오슬로에서 돔바스를거쳐 트롤스티겐를 거쳐 63번 NTR을 타고 남쪽으로 내려오는 경우도 있다. 오슬로 중앙역 허츠
영업소에서 차량을 인수 하니 도요다 하이브리드 차량이다.문제는 계약시 요청한 자체 네비게이션이 없어 손바닥 크기의 네이게이션
을 붙여 주었다. 황당하여 차량을 거절하고 자체 네비가 부착된 차량을 요구했다. 현재 계약서에 요구한 차량이없고 몇시간을 기다려
야 한다는 이야기. 할수없어 손바닥 보다 작은 네비를 달고 출발했다. 또 다른 문제는 오슬로 시내를 벗어 나는데 네비가 수시로 방향
을 방향을 바꾸는가하면 진입로를 지나서 길을 안내하는등 계속 오작동을 하여 겨우 스마트폰의 구글지도을 참고하여 겨우 벗어났다
오슬로 시내를 겨우 벗어나 오늘의 목적지인 돔바스(Dombas)까지 가야 한다. 오슬로에서 돔바스로 가는 길은 450km 정도로 지도를
보면 E6 고속도로를 타고 가면 된다. 오슬로 시내을 벗어나 2시간여 달렸는데 네비가 다른길을 안내한다. 생소한 길을 가는데 네비의
안내를 믿기로하고 네비를 따라간다. 당초 계획대로 라면 4~5시간안에 돔바스에 도착할시간인데 네비의 시간은 3시간에서 줄어들지
를 않는다. 험한 산길을 오르내리다가 때로는 만년설이 있는 고개길로 안내하는등 3시간 뒤에야 네비가 고장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나중에 숙소에 들어와서 지나온 길을 살펴보니 큰길을 두고 이런 만년설이 5m정도 쌓인 구불구불 산길로 네비가 안내했었다.어차피
노르웨이 여행은 대자연의 신비로움과 웅장함을 둘러 보는 것이지만 계획에도 없는 힘든 코스를 지나게 되어 다소 당황하기도 했다
만년설이 5m 정도 쌓인 구불구불한 산길을 1시간여 달려도 차를 한대도 만나지 못할 정도로 오지중 오지 였다
그렇게 몇시간을 달려 도착한 이곳에서 네비 길이 끊겼다. 주위에 물어보니 계획에도 없는 아르달스타겐 이라는 조그마한 도시였다
이곳도 괜찮은 경치로 관광객이 많이 오는듯 했다. 시간이 저녁 10시가 넘었다. 주위에 캠핑장도 없고 하는수 없이 호텔에 숙박했다
호텔에 들어가니 한국 단체팀이 한팀 호텔에 숙박하고 있었다. 네비따라 왔는데 목적지와 완전히 다른곳에 도착하니 어이가 없었다
노르웨이 5월초는 어디서나 저녁 10시가 넘어도 완전히 어두워 지지 않는다. 피요르드 주변을 둘러보니 경치는 괜찮았다
노르웨이에서 흔히 볼수 있는 전형적인 피요르드 구간이지만 피요르드 마다 조금씩 특색이 있다. 이곳도 내륙 깊숙히 들어온 곳이다
아르달스타겐에서 숙박했던 호텔로 1박에 900 NOK
이곳 아르달 피요르드도 멀리 송네 피요르드와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많이 알려지지 않는곳이란 느낌이다
아침에 허츠 렌드카 영업소에 전화를 하여 네비게이션 고장으로 엉뚱한 곳으로 왔음을 이야기하고 네비 또는 차량 교체를 요구했다
이곳 주변에는 허츠 영업소가 없다는 이야기?? 도저히 불안해서 움직일수가 없어 다시 오슬로 영업소로 가서 차량을 교체키로 했다
다시 만년설이 쌓인 구불구불한 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엄청 위험한 고개길을 지나야 한다
길이 좁은 1.5차선 도로 이므로 차를 세우고 경치를 구경하기도 힘들다
이곳 만년설은 1년내내 쌓여있는 만년설로 여름철에는 눈의 두께만 조금 낮아 진다는 호텔 지배인의 설명이다
당초 계획은 오슬로~돔바스(1박)~안달스네스~NTR 63번~트롤스티겐(요정의 길)~게이랑거 피요르드 까지 가기로 되어있다
하지만 노르웨이 대부분 NTR이 5월 말까지 통행금지 상태라 63번 NTR을 가보고 통행이 불가하면 둘러 가려는 계획을 준비했다
눈속에 묻혀 있는 집들이 캠핑장의 캐빈(히떼)들이다. 작은 집들이 캐빈(히떼)들인데 보통 1개 500 NOK 정도 한다
만년설이 있는 고개길에는 캠핑장이 몇곳 있었는데 여행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영업하는 곳은 보이지 않았다
유빙은 차량에 문제가 있으면 여행을 계속할 수 없다. 부득히 다시 오슬로까지 가서 차량을 교체하기로 하고 4시간을 달려간다
온통 들판에 만년설이 쌓여 있지만 도로는 깨끗하게 제설 작업이 되어 있어 차량 운행에 불편함은 없다
도로 옆에 쌓여있는 만년설의 높이가 대충 5m는 되어 보인다. 정말 엄청난 눈이다
만년설이 쌓인 고개길 중간 중간에 사람이 거주하는 집도 간혹 보이는데....................................
별장인지 현지 주민이 살고 있는 집인지 알수 없지만 눈속에 묻힌 풍경이 제법 멋지다
마을 같기도 하고 캠핑장 같기도 하고, 아무튼 그림같은 풍경을 즐기며 드라이빙 하는게 노르웨이 유빙 여행이다
노르웨이는 피요르드 지형인 바다가 내륙 깊숙히 들어와 있기 때문에 내륙의 바다와 만년설의 신비로운 절경을 감상하는 여행이다
Full HD 동영상 및 자세한 내용은 나의 카페 : http://cafe.daum.net/wjdrhksch38 (도전!! 세계일주 자유여행, 배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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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 드립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길~~
글과 사진이 멋지네요
지기님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오로라 보러 꼭 가고 싶은 곳인데 사진으로 만나니 더 가고 싶어 지네요 사진 넘 멋져요
오로라 보러 가시려면 시간을 넉넉하게 준비하고 가셔야 할듯~~~ 즐거운 여행 하시길~~
일정이 어긋나도 좋은시간이 여행인것같아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
유빙이 다소 어렵습니다. 네비가 있어도 가끔 예측하기 어려운 일들이 발생하므로 2~4명 정도 동행 하는게 좋습니다
@센텀 북유럽 여행기 사진과 글.. 덕분에 정말 잘 보았습니다 ^^
다음에 혹 자유여행 있으시면 꼭 동행하고싶은 1인.. 입니다.
@여행을 꿈꾸는 중 1년에 2차례 카페 정기여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8명 이내로 진행하며
출발전 3월전에 카페에 공지를 하고 있습니다. 여행 기간은 보통 1달 전후 입니다
너무나도 가보고 싶은 곳인데 사진으로나마 감상 잘 하고 갑니다
북유럽과 러시아는 동,서유럽과 조금 다릅니다. 북유럽은 대자연의 웅장함이 장관이고 러시아는 유적이 장관입니다
너무 좋은데요~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댓글 감사 드립니다
아!!!개멋지고 개부러워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