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짜리 에쿠스와 현대차의 살길
원화강세와 엔화약세가 함께 오면서 현대-기아의 수출전선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3일 전했습니다. 현대는 가장 큰 수출시장인 미국에서 여전히 일본차보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을 확대해 왔는데요. 최근 엑센트(국내명 베르나) 쏘나타 아제라(국내명 그랜저) 같은 현대의 새 트리오가 모터트렌드(Motor Trend) 등 미국 자동차 권위지에서 극찬에 가까운 평가를 받는 등 과거와 달리 틈새시장에서 본류로 진입하려고 분투 중입니다. 그러나 2006년 미국인들의 눈으로 볼때 여전히 쏘나타는 어코드 캠리보다 조금이라도 싸야만 가치가 있습니다. 설사 품질 성능면에서도 차이가 없다해도 현대라는 브랜드는 아직도 혼다나 도요타와 같은 명성을 얻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죠.
현대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엑센트 쏘나타 그랜저를 통해 일본차와 싸워 이겨야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급락(원화 강세)하여 오히려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반면에 엔-달러 환율은 꾸준히 오르고(엔화 약세) 있는 추세라 일본업체들은 미국시장내에서 차값을 올릴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10일 국내 외환시장 종가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은 967.80원으로 올 들어서만 벌써 4.3%가 떨어졌으나 엔-달러 환율은 117.98엔으로 작년 말(117.93엔)과 비슷하며 2004년말과 비교하면 14%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미국시장에서 쏘나타는 어코드 캠리보다 10%도 싸지 않습니다.(기본형 비교, 옵션 차이는 제외) 그래서는 생각만큼 팔려주지 않기 때문에 실제로 공식 판매가보다 할인해 파는 일도 많습니다. 이렇게 파는 가격은 2.4리터 엔진에 풀옵션을 넣는다해도 2만달러를 넘지 않는데요. 우리 돈으로 따지면 2000만원이 안됩니다. 국내 판매가격보다 많이 쌉니다. 그러나 현대는 미국시장에서 값을 올리고 싶어도 절대 올릴 수가 없습니다. 쏘나타보다 겨우 몇천불 비싼 가격에 캠리와 어코드가 버티고 서있기 때문입니다. 어코드의 명성은 식을줄을 모르고, 설상가상으로 캠리는 더 강력해진 최신형 모델로 쏘나타를 압박할 기세입니다.
게다가 원-엔 환율도 꾸준히 떨어지고 있어서, 국내 일본차 값마저 인하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시판중인 렉서스나 혼다의 차량가격이 현재보다 10%만 떨어져도 국내시장 점유율이 큰 폭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 혼다코리아는 올해 특별소비세 인하조치가 환원되면서 국내업체와 대부분의 수입차업체들이 일제히 차값을 올린 것과 달리, 어코드와 CR-V를 특소세 인상 이전의 가격으로 팔고 있습니다. 도요타코리아는 본사와의 자금 결제를 원화로 하기 때문에 엔화 약세에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만, 결국 본사가 이익을 보고 있기 때문에 렉서스 전차종에 대한 가격인하조치를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BMW 325i(6220만원)와 겨루어도 손색없는 IS250(4500만원)같은 차를 3900만원대로 한번 내린다고 생각해보십시오. 그렇게 팔아도 도요타는 손해보지 않습니다. 한해에 10조원대의 순수익을 남기는 회사에서 한국시장 확대를 위해 그정도 결정은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내릴 수 있습니다. 한일 FTA(체결시 일본차 8~10% 추가 인하요인 발생) 이전 상황에서도 고급차시장에 상당한 파괴력을 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현대차는 지난 7일 “대형세단 에쿠스 리무진 VL450 2006년형 풀옵션 모델의 총 구입비용은 1억152만원에 달해 국내 차종중 처음으로 1억원 벽을 넘어섰다”는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에쿠스 리무진 VL450은 차값 9천78만원에 뒷자리 VIP시트와 텔레매틱스서비스인 모젠 등 옵션(158만원)을 달고 탁송료(20만1000원)까지 포함하면 총 판매가가 9천256만1000원이고, 여기에 차량 취득·등록세로 896만원 이 들어 총 구입비용이 1억152만원에 이른다는 겁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상요인에 대해 “세계최초로 지상파 DMB를 장착해 뒷좌석 모니터를 통해 주행시에도 선명한 TV화면을 볼 수 있고 고품격 우드그레인과 주름가죽시트 등을 적용해 가격이 올랐다”고 설명했습니다.
현대차가 아직까지도 얼마나 가격에 목숨을 거는 회사인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밖에서 싸게 팔아야 하는 설움을 국내에서 비싼값을 매겨 보상받으려는 것일까요? 외국에서 힘겹게 경쟁하면서 국내에서만 허세를 부리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위성 DMB나 모젠 주름가죽시트 다는게 제품력과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에쿠스 물론 좋은 차입니다. 에쿠스 리무진 딱 한번 타보았는데, 대형차에서는 핸디캡이라 할 수 있는 전륜구동형 차이면서도 주행안정성이나 정숙성 면에서 부족하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에쿠스는 해외시장에서 국내 판매가격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갔을때 경쟁력이 전혀 없는 차종입니다. 확언하건대 전혀 팔 수 없습니다. 비슷한 가격에 끝내주는 대형차들이 즐비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차를 1억원이라는 가격을 깼다고 자랑스럽게 보도자료를 내놓는 현대의 마음가짐에 의문을 가지지 않을 수 없는겁니다.
올 가을이면 렉서스의 대형세단 LS430의 후속모델 LS460이 등장합니다. 스피커만 18개가 달린 마크레빈슨 오디오에 초호화 고급편의사양이 가득하다고 합니다. 8단(7단도 아닌 8단입니다!) 자동변속기에 4.6리터 V8 380마력짜리 엔진이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시간을 5초대에 끝내고 공인연비도 리터당 9Km 가까이 됩니다. (현대 에쿠스의 4.5리터 V8엔진은 최고출력 270마력으로 LS460보다 110마력이 적지만 공인연비는 리터당 6.8Km입니다) 구형보다 더 커지고 더 고급스러워지고 디자인 완성도도 크게 좋아졌습니다. 과거 렉서스 LS430과 달리, 현행 벤츠 S클래스나 BMW7시리즈보다 오히려 나아보일 정도의 스펙과 디자인입니다. 올 연말쯤 국내에 시판될 것으로 보이는데, 예상가격은 1억1000~1억2000만원대입니다. 극단적으로 얘기해서 도요타가 맘만 먹으면 에쿠스 리무진보다 싼 9000만원대에 내놓을 수도 있습니다.(물론 여러 상황을 감안했을때 할 수 있어도 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만) 그 값에 내놓아도 도요타는 지금 환율추세로 봤을때 충분히 이익을 낼 수 있으니까요.
미국시장에서 참패하긴 했지만 폭스바겐의 페이톤 3.0 TDI 같은 모델도 국내판매가격이 8150만원입니다.(물론 디젤엔진 모델이기때문에 단순비교는 곤란합니다) 휘발유엔진인지 착각할만큼 조용하고 5리터급 휘발유엔진의 강력한 토크를 지닌데다 전체 완성도는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 못지않은 수준을 자랑하는 차입니다. 다만 폭스바겐 엠블렘을 달고 있기 때문에, 이 차가 국내에서 인정받는 가격이 그 정도인 것이죠. 그러나 이 차에 달린 TDI 엔진의 섬세함은 당장의 현대 기술력으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을만큼 뛰어납니다. 내외장의 마무리나 엔진과 트랜스미션과의 조화도 역시 업계 톱 수준이고요. 미국시장에서 페이톤이 철수한데는 물론 여러 복합적인 이유가 있습니다만, 역시 폭스바겐이 만든 럭셔리세단이라는것을 미국 소비자들이 인정해주지 않은 부분도 컸다고 봅니다.(물론 15년전 렉서스처럼 초기의 낮은 인식수준을 최고급 서비스와 품질로 이겨나가지 못한 것은 폭스바겐의 한계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럼 국내시장에서는 어떨까요. 폭스바겐이 만든 이 럭셔리세단과 현대 에쿠스를 비교했을 때, 에쿠스가 페이톤 수준과 엇비슷하다고 현대가 주장할 수 있을까요? 에쿠스가 아무리 화려하고 거대하다 할지라도 페이톤 수준이 아직은 한두단계 위입니다.
현대차가 시장 안팎으로 가격에만 안주하다가는 미국시장뿐 아니라 국내시장도 위태롭습니다. 국내시장에서 에쿠스의 가격은 이미 세계최고 반열에 올라있는 렉서스 최고급세단에 맞먹을 정도가 됐습니다. 사정상 수입차를 살 수 없는 부유층들이 소비해준다고는 하지만, 그래서는 정상적인 판매라고 할 수 없겠지요. 현대 고급차가 렉서스와 동급으로 인정받기를 고대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어림도 없습니다. 가격으로 ‘동급입네’ 해봐야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습니다. 역시 겉치레가 아닌 기본기로 승부해야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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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 백번 동감합니다. "사정상 수입차를 살수없는 부유층"으로부터 삥뜯어먹겠다는 발상에 씁쓸하네요. 스크린쿼터사수를 애국심과 연관짓는 영화인들이나 다를바없군요. 태극기가 이익추구에 눈먼 자들의 손에 오용되고 남용되는 시대입니다. 02/13 14:47 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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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 수 | 최기자님의 글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동의합니다. 차에 TV를 2개씩 붙이더니... 아마 사무실로 쓰이기를 바라는건지... 아시다시피 GM이 멋있는 좋은차 개발은 소홀히하고 GMAC 등, 돈벌이에 지난세월을 보내다가 이제 세계적으로 망신을 당하고 있는것을 자알 보고,,, 위성 DMB나 주름가죽시트 붙이는데에 시간과 돈 쓰지말고, 엔진과 미션 그리고 디자인에서 경쟁사들보다 나은차를 만드는데에 총력경주하여 그들을 앞서야만 희망이 있을것입니다. 02/13 15:11 0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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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wn | 이렇게 속시원한 기사를 본적이 없읍니다. 저는 지금 대만에 살고있구요, 한국사람이다보니 현대나 기아의 차에 애착이 갑니다만, 차 디자인이나 가격을 보면 그다지 눈길이 가지않습니다. 소나타 2.4가 올 2.4분기나 3.4분기에 들어올 예정인데 예정된 가격을 보니 110만원입니다 (1:33). 지금 어코드 3.0이 108.9만원 딱지가 붙어있구요, 2.0엔진은 풀옵해야 86만원입니다. 물론 현대의 판매조건이 72개월 0%이지만, 소나타, 그랜저 그리고 에쿠우스 판매에 영향을 얼마나 미칠지는 두고봐야할것 같습니다. 새로나온 산타페도 180만원 (거의 $55,000) 스티커를 붙일거라고 자동차 전문지 기사가 나옵니다. 그나마 투산은 베이스에 (2WD) 66.7만원 스트커 붙이고는 거리를 누비고 있읍니다, 참고로 투산은 여기 남양산업에서 현지조립을 하고 있읍니다. 대만의 자동차산업은 일본자동차회사의 조립공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어코드나 캠리등 보급형은 여기서 조립을 하고 그 이상의 고급형은 수입을 합니다. 일본제 대만 조립자동차와 비교해서 현대가 한국서 수입한 차를 위의 가격으로 팔때 몇대나 팔릴지는 의문입니다. 02/13 16:29 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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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석유 | 어느 미친놈이 미국에서 1억짜리 에쿠스 타고 다니겠습니까. 정말 시원한 기사 잘봤습니다. 최근에 소나타 2006 모델을 세금합쳐 1만6천불에 산사람도 봤습니다(휴스턴) 시빅, 코롤라 보다 더 싸단이야기 이지요. 아무리 소나타 좋다고 극찬 한다지만 미국대학생들 소나타 안탑니다. 장담하는데 억짜리 에쿠스 타고 다니는 사람이 있으면 한번 구경해보고 싶고(정씨일가 제외)... 정말이지 미국서 받는 설움 한국에서 푸는것 같네요. 02/13 17:55 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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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석유 | 현대의 에쿠스 전략이 렉서스나 아큐라 같이 렉서리 브랜드로 하려는것 아니었나요? 02/13 18:01 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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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 현대 생각으로는 에쿠스를 렉서스나 인피니티, 아큐라 등의 고급브랜드로 만들겠다는 심사이지만(그래서 외부에서는 현대 마크는 찾아볼 수 없죠) 아무도 인정 안해주죠. 그리고 본바탕이 1999년 말에 등장, 2001년 말에 사라진 실패작 미쓰비시 프라우디아인데 그런 차를 사야 할 이유가 있는지를 모르겠네요. 닛산 기술의 SM5가 급속도로 시장을 장악했다는 현실은, 다르게 말한다면 미쓰비시 기술이 닛산보다는 환영받지 못하는, 그래서 구매력으로 연결되지 못한다는 말이나 같습니다. 각그랜저 및 XG 이전의 뉴그랜저(미쓰비시 데보네어), 갤로퍼(미쓰비시 파제로) 등이 있었지만 결국 한참 후발주자인 삼성차가 시장의 상당부분을 잠식했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영국의 요리가 변변찮아서 그 맛을 잊기 위해 식사중 대화가 발달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는데, 현대의 행태가 "차에 대해서는 생각말고 그냥 TV나 봐라" 그런 생각인지요. 현대가 자꾸 렉서스나 BMW 도전하겠다는데 의지는 가상합니다만 앞바퀴굴림의 명문 메이커인 혼다나 사브, 볼보, 캐딜락 등을 자동차 그 자체로 이겨 보면 인정해 주겠습니다. 수입차업계는 이런 기회를 보고 뭐하는 건가요. 토요타는 마크X나 캠리, 카롤라를, 혼다는 시빅을, 스바루는 임프레자와 레거시를 들여 와야 하는 건데...독일메이커도 럭셔리로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가격을 일본에서의 MSRP 수준으로 낮추어서 럭셔리-대중차 양면 윈윈전략을 구사해야 할 것입니다. 02/13 19:55 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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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ter2 | 현대차 고위급에서 수출하라고 지시해서 에쿠스는 현대 센테니얼이란 이름으로 수출도 하긴 한다고 합니다. 어디다 파는지 얼마에 파는지 자세한 건 잘 말안하더군요. 현재 진행중이라고 하는 FR인 BH가 예정한 제 시간에 나올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견입니다만 연기에 연기를 거듭할 듯, 두고보죠). 그 사이즈에 FR로 가면 BMW 5, MB E, Lexus GS, Infiniti M 같은 차들과 맞경쟁인데, FF나 제대로 한번 만들어 보고 FR시장에 나가면 좋겠습니다. 현대차에서 가장 싫어하는 모델이 에쿠스(특히 4.5모델)입니다 (좋아하는 차는 투산, 아반테해치백, 클릭, 라비타 등). 기본기는 볼거없고 호화 편의장비로만 때우고 고가격을 받아내겠다는 집념에 짜증이 납니다^^. 그럴려면, 아예 카르티에, 구치, 몽블랑, 소니, 크렐 같은 브랜드와 손잡고 (물론 잘 안해주겠지만) 카르티에 가죽시트랑 다이아몬드 박힌 파샤 시계 넣고, Sony의 Bravia TV에 금장 몽블랑 만년필, 크렐 오디어 까지 넣으면 한 1억5천-2억 까지는 무난하게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02/13 21:56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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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 Master2님, 에쿠스를 수출도 하나요? 금시초문입니다. 02/13 22:00 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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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권 | 현대차 북미(성능이 안되서, 포기) 제외하곤 , 유럽/중동/동남아/아프리카 수출합니다.. 센테니얼이란 이름으로 수출합니다. 현대차 개발차중 최악의 차입니다. 처음 출시되었을땐, 사업소마다 칸만이 쳐놓고 리콜하고 난리쳤던 차입니다.. 지금이야, 안정되었지만 (당연하죠,,출시된지 몇년이 진났는데,,,) 아직까지, 미완성 차입니다.. 금형수정할곳 많은 차입니다.. 뭔 애기냐구요?? ㅋㅋㅋ 전에 사업소 들어가니깐,, 직원이 그러더군요,, 에쿠스 그럭저럭 팔리고 있다고,, 현대 협력업체 사정들이 울겨먹기로 돈 싸들고 와 구입해줘서,,그럭저럭 버틴다고 하더군요!!! ㅎㅎㅎㅎ 02/13 22:13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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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비 | 국내용 1억짜리~~~~~ 국익에 아무 도움 안되는 차~~~ 02/13 22:40 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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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준상 | 제 개인적으로 제일 쪽팔리는건....그 놈의 에쿠스 재외공관용 괸용차로 좀 쓰지마소. 특히 일본에는..누가 알아볼까 쪽팔립니다. 하긴 일반 일본인중에 에쿠스(미쯔비시 프라 우디아/디그니티) 알아보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읍니까만.... 02/13 22:52 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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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식 | 현대가 에쿠스 1억!!!이라고 외치는 것, 렉서스가 한국시장에 진출할 때 쓴 마케팅전략이죠. 뭔가 비싸보여야 성공한다. 그것이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어필한 것이죠. 국내시장에서 현대만큼 렉서스도 거품이 많은 차라고 생각합니다. 렉서스도 기술력보다는 마케팅전략이 더 우수한 회사죠. 02/13 23:38 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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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권 | 초기 에쿠스의 4.5 GDI 이것도,,세계최초 직접분사 적용되었다고 했는데,,문제로 단종되고,, 브레이크 제동력 문제로 디스크 키워, 구닥다리 서스펜션,,연료게이는 만땅인데 엔진은 기름이 없어서 멈춰서고,,,전자,전기는 고장나면,,고칠려고 다 뜯어 놓으면,,다시 재조립할려면 그야 말로 노가다 였습니다,, 사양이 너무 자주바뀌어서,, 아무도 아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야 말로 아무런 노하우 없이,, 그냥 대형차랍시고,, 엄청 많은 부품들 갖다,,차만 키워 놓은 차입니다.. 요즘 람다 3.3 / 3.8 을 얺쳐서 나온모양인데,, 초기 출기 에쿠스와 비교하면,, 껍데기만 틀리고,,신차라고 봐도 무방할듯,,, 현대차 국내 독과점을 이용하여,,초기 출시후,,문제점 고쳐 가면서,,, 팔아먹다보니깐,,몇년 지나면,,거의 전혀 다른 차가 탄생합니다... 놀라울 따릅입니다.. 02/13 23:45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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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권 | 현대차의 출시후 놀라운,, 땜방 실력에 갈채를 보냅니다...짝 짝 짝 짝,,, 02/13 23:47 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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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버스 | 글쎄요 '1억원 넘는 에쿠스'는 국내 마케팅을 위한 제스쳐 같습니다. 에쿠스도 나온지가 꽤 돼었죠. 떨어지는 상품성을 보완하기 위한 마케팅이랄까요? '에쿠스도 1억원이 넘는다'라는 인식을 심어 놓는다면 과시용으로 차를 사는 고객 아니,에쿠스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을 위해서는 충분한 after service가 될겁니다. '텍사스 석유'님 의견에 태클을 거는건 아니구요, '어떤미친놈' 이 생각보단 많을 겁니다. 그래도 대한민국애서 에쿠스를 타고 다니면 '과시용'의 효과는 어떤 차보다 클꺼니까요. 거기다 이런 after service성 기사 까지 보도용으로 흘리는 분위기니까요. 현대차 내부에서 특히 내수쪽 영업을 책임지고 있는 부서에서는 '1억원'에쿠스는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전략'이 아닐까요? 02/13 23:48 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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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완 | 수면버스님의 '어떤미침놈' 이 생각보다 많다는 의견에 한 표 던집니다. 이러다가 현대 미국공장도 캐나다공장 꼴나는건 아닌지... ... 02/14 00:12 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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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 최원석기자님의 말에 백번 공감합니다... 현대차 이대로 가다가는 국내소비자들한테 돌이킬수없는 외면을 당하게 됩니다... 지금당장에야 국내의 독점적인 위치때문에 비싼값받아가면서 팔수 있겠지만,,, 머지않아 한일 FTA (한미 FTA는 벌써 진행중이죠...) 가 체결되면, 그땐 현대차보다 더 싼 일본차들이 들어올겁니다... 솔직히 기술력이나 디자인은 아직 일본이나 독일등의 선진국들의 메이커에비해서 아직 한참 멀었습니다... 언제까지 애국심운운하며 한국차를 사줄 소비자들이 있겠습니까?? 그때가서 현대차가 후회하지 않았으면 하네여... 조금더 앞을 내다볼수 있는 현대차라면,,, 지금의 한국소비자들에게 바가지씌우는듯한 가격정책과, 불친절한 서비스정신을 고쳐야될겁니다... 벌써 인터넷 댓글에는 삼성전자와는 달리 현대차의 경우 많은 사람들의 비난이 담긴 댓글이 넘쳐나고 있으니까요... 더이상 늦지 않기를 바랍니다... 현대차 제발 정신차리길... 영광의 시간을 길게 가질수 있기를 바랍니다...!!!!!! 02/14 00:22 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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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권 | 에쿠스는 현대는 차체,전장을,,,미스비쓰는 엔진,샤시 개발을 분담한건 아시죠,, 공동개발해서,,각각 생산 판매하였는데,,, 에쿠스보다 ,,일본판 에쿠스,, 프라우디아(?) 맞나요,,저차가 훨씬 낳습니다. 일본애들이 소재가공기술이 앞서있어서,,같은 4.5엔진이래도,,차이가 나구,, 차량 해석 맟 용접기술의 차이로 ,,,차체에서 차이나고,, 설계 및 노하우의 격차로,,,샤시 / 전장 부품에서도 벌어지고,,, ,,타보니깐,,실감이 나더군요,, 그런데, 프라우디아는 단종되고,,에쿠스는 아직까지 잘 팔아먹고 있는거 보면,, 현대차의 독과점과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에겐,,뽀다귀가 중요하긴 중요한가 봅니다. 02/14 00:31 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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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권 | 그냥,,세계 5위의 자동차 회사라는 것으로만 자부심을 가져야 할듯,, 위태 위태 보이지만요!!! 02/14 00:41 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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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 아르헨티나가 세계 4위까지 갔다가 폭삭 망했습니다. 그 전례가 현대에 대해서만큼은 예외일 것은 아니겠지요. 驕兵必敗입니다. 02/14 00:47 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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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관 | 아무래도 수면버스님이 정말 맥을 잘 짚어 주신 것 같습니다. 마케팅적인 측면이 강하다는수면버스님의 주장에 저도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車로써의 '1억 원 값어치 품질' 보다는 마케팅 전략의 일환으로 국내 소비자들을 눈길을 끌어보겠다 의도가 다분히 보여진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는 하나의 자동차 회사가 자신의 상품을 시장에 내놓으면서 시도하는 수많은 마케팅 전략의 하나이지, 그것이 정녕 외국에서는 힘겹게 경쟁하면서 국내에서만 허세를 부리려는 '수작' 정도로 몰아붙이기에는 어딘지 무리가 좀 있다는 얘기지요. 그리고, 그 회사에 있는 사람들이 그 정도는 충분히 보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특정회사 직원이 아닌 것은 잘 아실테고... 사견일 뿐입니다. ^^ 02/14 00:49 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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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 에쿠스가 과연 현대의 바람처럼 기펜재로 될까요? 역풍 맞을 것 같은데요. 오히려 열등재가 되지 않을지... 02/14 01:09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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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Wing | 정말 속이 다 후련한 기사였습니다. 아마 대다수 사람들의 생각을 대변해 주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조금 씁쓸 하기도 하네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자동차 회사의 위상이 밖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니까요.. 한편으로는 그들의 이런 저런 행동이 밉기도 하지만 어서 빨리 기술력을 키워서 국제적으로도 대우받는 자동차 회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02/14 02:06 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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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안에보청기 | 얼마전 현대차 환율담당팀에서 과장급 이하 직원들이 모두 목이 날라갔습니다. 미국현대의 성공신화 주역중의 하나인 밥 코스메이 사장도 날라갔습니다. 전자는 환율을 잘 못 예측해서 이고(그런데 왜 과장급 이하?), 코스메이 사장은 현대의 고급차 미국시장 런칭이 너무 이르다고 반대해서랍니다 (누군가에게 찍혔던 거죠). 현대, 이거 주식회사 맞습니까? ㅎㅎㅎ... 1억짜리, 현대 임원들 열심히 타십시요. LS460사서 속편하게 다니겠습니다. 18개짜리 마크레빈슨 스피커로요 ㅎㅎㅎ... 02/14 07:59 3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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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안에보청기 | 마케팅 측면의 런칭이겠지만, ego부풀리기 차원이고 이런 것을 주식회사인 회사에서 엄연하게 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현대의 경영이 정상인지를 되묻게 됩니다. 한국에서 삼성만 패대기 하는데, 그 뒤에 그 이상으로 맞을 회사들이 한두개가 아니라는 점도 좀 명심해야 겠습니다. 02/14 08:01 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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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 현대가 그나마 제대로된 기업 이라면 이런기사를 쓴 최기자님께 고마워 해야한다. 삼성은 돈주고도 고언(노무라 보고서)을 듣지 않았는가. 02/14 08:19 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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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성 | 환율이 더 떨어져서 어코드의 가격이 낮아질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현대차값과 외제차의 가격차가 거의 없겠군요. 02/14 08:44 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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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곰 | 현대기아자동차 그룹의 전체적인 위기 상황인걸 현대 사람들만 모르는 것 같습니다. 위에 많은 분들께서 이야기 하셨지만 지금의 독과점(?)체계에서 얼마나 오래 버틸수 있을까요? 한일 FTA만 체결되어도 현대에서 과연 도요다나 혼다, 아니 그보다는 조금 아래의 닛산같은 메이커랑 경쟁이 될까 참 의심스럽습니다. 그리고 지금처럼 소비자들 눈높이가 올라가 있는 상황에서 아직 이런 상황을 인지하지 못한다면 많이 안타가운 상황이 되겠죠. 오늘 기사보니....기아차가 관리직 직원들에게까지 차량판매를 할당했다고 하더군요. IMF 이후 처음이라는 군요. 보기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02/14 09:06 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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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길 | 코너링에서 맛이 가져,그런데 렉서스를 BMW 325i(6220만원)와 겨루어도 손색없는 IS250 이라는 말은 아닌것 같아여 렉서스 영업사원의 말과 같군여 솔직히 혼다 보다도 못한것 같던데 마켓팅이 앞섯지 실질적 기술적으로 아니져 벌써 언제부터 F1머신을 만들었는데! 02/14 09:50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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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진 | http://blog.naver.com/cogram/140003130999 여기에있는 글 좀 읽어 보세요.....특히,현대가 미쯔비시걸 베꼈다고 우겨대는 분들...한 번 꼭 보고 오세요........ 02/14 10:06 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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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 일단 현대가 비싼차를 판매하는게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기때문에 그렇게 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비싼차를 아직도 구매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래도 된다고 현대자동차관계자들이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한국의 승용차시장의 전체규모면에서 이제는 세계승용차시장의 각축자이 될 전조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실제로 크기보다는 성능에 치중한 차들이 점차 가격인하를 해오고있고(볼보60시리즈, 골프지티아이, 렉서스250, ....) 이런 관점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차를 보는 관점이 고급차 이퀄 성능으로 바뀌기 시작하면.. 우선 현대차는 눈 깔고 엎어져야 합니다. 그정도 성능을 내려면 현대차가격이 아마도 그차들보다 더 비싸질것이 확실하니까요. 그리고 매년매년 조금씩 올리는 차랼가격도 더이상 보기 싫기도 하고... 디자인도 식상하고... 저는 엔엪24를 타고 있지만 다음차량을 사라면 아마도.. 외제차를 서슴없이 살것 같습니다. 현대차관계자들께 가격대비 성능도 같이 높여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지막 부탁입니다. 02/14 10:17 2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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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율 | 소형차분야에선 한국차의 경쟁력이 매우 우수하다는 것(그렇다고 최고라는건 아니구요)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중대형차는 아직 멀었습니다. 1억이라는 상징성을 내세워 마케팅에 활용하겠다구요? 글쎄요, 1억을 뽐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VW 파에톤이라든지 렉서스 LS를 사지 그저그런 차로 과시하고 싶을까요? 현대그룹 관계자, 사정상 외제차 못타는 사람들, '그래도 국산이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제외한 합리적인 판단을 하는 사람이라면 외제차를 선택할겁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현대차가 고급차에서 성공하려면 모터스포츠에 적극 뛰어들어어야 합니다. 그곳에서 터득할수 있는 엔진, 트랜스미션, 서스펜션 등등의 첨단 고급기술은 우선 고급차에 적용한후 순차적으로 소형차로 파급되는 것이니까요. 이게 안되니까 경쟁사들이 양산차에 고급 기술을 다 적용한 후에야 비로소 허둥지둥 기술개발하고 간신히 개발해서도 아무에게도 인정못받고 탈나고 그런겁니다. 게다가 모터스포츠가 인기인 선진국(특히 유럽) 국민들은 모터스포츠에서 좋은 성적 올리는 회사를 좋은 회사('괜찮은 회사' 말구요)로 은연중에 인식하죠. 현대의 목표가 '괜찮은 회사'는 아니잖습니까. 02/14 10:26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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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안에보청기 | 현대가 미쯔비시 베꼈다고는 생각안합니다(그리고 본 글과 좀 차원이 틀린 말입니다). 포철, 삼성전자, 모두 일본기업들을 스승으로 모셔 그 이상으로 성장했습니다. 문제는, 과연 기업철학이 제대로 됐냐는 겁니다. 에쿠스는 엄연히 공동개발 모델이니까 그렇다 치지만, 정작 문제는, 국내 소비자를 어떻게 보냐는 것입니다. 원화상승으로 인해 지금 적색경보가 퍼진 자체를 볼때, 생산현장에서부터 원가절감을 어떻게서라도 추구하는 도요타와, 경직된 생산구조(노조관계)를 개선하지 못하면서, 도요타를 따라잡겠다는 사실이 희한하다는 것입니다. '절망의 공장'수준까지 바라지도 않지만, 소비자에 대한 태도와 정경유착적인 현 시점, 그리고 노동관계의 경직성, 이러면서 유일한 탈출구는 가격인상과 (물론 원자재 가격이야 올랐겠지만 오른다고 다 올리면 어느 산업 다 마찬가지겠습니다. 그렇지 않게 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TPS와 같은 혁신이고 기업의 경쟁력이겠지요) 1억짜리 에쿠스, 그리고 환율팀 대량해고라니 참 슬픕니다. 왜 '아는' 사람들이 H-K는 궁극적으로 살아남지 못한다는, 섬칫한 얘기를 하는지 조금씩 느끼게 됩니다. 물론 일반인들로서는 언론측의 PR도배로는 알수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결론적으로 H-K에게 과연 탈출구는 있는건지, 있긴 한데, 손잡이는 작동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02/14 10:49 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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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안에보청기 | 그리고, 재미있습니다. 가격인상 요인이 자재등등 인데, 정작 노동력측에서 자신들의 몸값도 올랐다고 하면, 안된다고 하는 이유는 뭐며, 생산쪽은 손도 못대면서 화이트칼라는 마구 날라가는, 희한한 현실이 눈에 많이 띕니다. 그러면서, 하청업체들에게는 가격올리면 이빠이 사람보내 이익좀봤냐면서 트집잡는 모습, 망해가는 빅쓰리와 뭐가 틀린가요. 이렇게 봅니다. 도요타는, 하청업체던 내부직원들이던, 가격절감을 위해 부르짖습니다. 그리고, 그 혜택은, 소비자에게 가격이라던지 좋은 품질, 내구성등으로 돌아갑니다. 우리측은, 하청업체던 내부직원들이던, 가격절감을 위해 부르짖습니다. 그리고, 그 혜택은, 소비자에게 괜찮아진 품질과 내구성으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가격도 올라갑니다. 그리고, 정작 수출시장의 가격은, 그만큼 안올라갑니다. 공식이 이해가 되십니까? 02/14 10:58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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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 뭐라고 해도 팔리는 거 아닙니까. 서울시내 돌아다녀 보십쇼. 고급대형차 시장에서 에쿠스 시장점유율이 얼마나 되는지 눈으로 확인이 되실 텐데요. 맘에 안드시면 다른 차를 타시면 되는거지만 쇼퍼드리븐 차에 가속성능, 핸들링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거꾸로 에쿠스가 그런 고객 들 needs는 더 정확히 맞춰주고 있는게 아닐까요? 내장 고급이고 질감 고급인게 우리나라 대형차 고객에게는 훨씬 입맛에 맞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미국이나 일본 시장은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쪽에서는 그 나름대로 소나타, TG 모두 경쟁력이 올라가고 있지 않습니까? 오바해서 말하면 시장 특성에 따라서 고객 needs를 맞추려고 노력하는 거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이건 제가 생각해도 오바긴 하군요. ^^) 어쨌건 한때 엔진 이야기가지고 한참 말이 많더니만 람다 나온 뒤로는 엔진은 됐고, 미션가지고 또 부정적이지만, 어쨌건 엔진은 따라 잡았지 않습니까? 미션도 나아지겠죠라고 볼 수는 없을까요? 뭐 비판이야 좋은 거지만 무조건 현대는 나빠라는 선입견에서 출발한 부정적인 견해가 꽤나 보입니다. '아는'사람들이 현대/기아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구요? 우리나라건 외국이건 가장 회사 상황에 대해서 가장 객관적인 글이라고 볼 수 있을만한 증권사 analyst report 찾아서 읽어보십시오. 02/14 11:04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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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안에보청기 | 전 무조건 현대가 나쁘다고 생각안합니다. 그러면 님께서는 무조건 좋다는 말과 같겠습니다. 부정적인 견해? 애널리스트들중 자동차 회사에서 엔지니어 해본 사람들 있습니까? 자동차를 파는 일인데, 그 정도는 해야하지 않을까요? 아무튼 전, 차량 제품적인 차원에서 말씀드리는 것이고, '아는'사람들은 자동차 회사 사람들의 얘기이며, 그 중에서는 고위급들도 있습니다. 물론 최근 한 통계에서, 한국 자동차 회사들이 향후에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는 전세계 자동차 회사 임원들의 78%가 동의했다고 하니, 맞는 말이지만, 저는 그런 얘기를 하고자 한 것이 아닙니다. 아무튼 보고서가 가장 객관적이라고 말씀하시니, 더 이상 할 말 없습니다. 바이블로 삼으시고, 차 사시면 될 것 같군요. 최기자님도 그런 듯 싶지만, 저나 일단 차를 몰아보고 할 말 하는 부류라서, 그런 보고서 받아 보면, 지루할 것 같습니다. :) 아무튼 님의 말씀, 맞는 면도 있지만,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꼭 그런 것 같지 않은 부분들도 있습니다. 의견의 차이겠지만, 님이나 저나, 관심있는 주제라는 것은 확실한 것 같군요. Good day. 02/14 11:22 1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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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안에보청기 | 참, '아는' 분중에서는 (그분께는 죄송하지만), 님께서 말씀하신 '애널리스트' 수준의 분도 계십니다. 왜 그런 우울한 얘기를 했는지는 더 이상 묻지도 못했습니다만, 솔직히 알기가 겁납니다. 최기자께서, 칼들고 쓴 글이라, 저도 좀 걱정도 되지만, 솔직히, 알고 싶은 진실은 아닙니다. H-K, 잘되면, 최소한 소비자적인 차원에서 얼마나 좋습니까? 그런데, 잘되는 정의가 무엇인지는 좀 생각 해봐야 겠죠. :) 그만 마치겠습니다. 흐음님은 finance에 계신가 본데, 직접 만나서 말씀 나누면 참 좋겠군요. 좋은 분들 많더라구요. :) 02/14 11:29 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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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목 | 애국심으로 한국차 사주고 싶어도. 현대.......... 정말 싫습니다...... 현대하고 쌍용 기술자들이 빠져 나와서 새 한국차 회사 만들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현대 너무 싫습니다........ 02/14 12:14 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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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우 | 흐음님... 뭐라고 해도 팔린다구요?? 최원석기자님은 지금 현재에 대해서 얘기하는게 아닙니다...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해서 얘기하는거지요... 그리고 내장 고급이고 질감고급인게 우리나라 대형차 고객의 취양이라구요? 전혀 근거없는 얘기아닙니까? 내장과 질감은 아직도 현대차가 실내인테리어나 질적인측면을 세계의 잘나가는 회사들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차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측면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이구요... 그리고 윗분들중에 마케팅차원이라고 말씀하신분들... 설마 최원석기자님께서 그정도도 파악하지 못했을라구요... 제 생각에는 단지 최원석 기자님은 그 안에 있는 본질을 보려고 한것 뿐입니다... 국내 소비자들 요즘 한창 떠들고 있죠... 현대 차가격 올려도 너무 올린다... 라구요... 왜 그런말들을 할까요? 고급차를 비교하자는게 아닙니다... 현대차가 적어도 혼다나 닛산 도요타만큼의 성능과 수준을 가진 자동차를 만들고 그런가격정책을 쓴다면, 한국소비자들 그런말 할사람 한명도 없을겁니다... 다시말해,,, 한국소비자들도 잘 알고 있다는 거죠... 현대차가 아직은 그런 메이커들에 비해서 질적으로 떨어지는 것을... 단지 더 낫다고 생각하는 것은 애국심에서 나오는 미래의 희망사항 아니겠습니까?... 저도 외국생활을 잠시 해보았지만,,, 현지사람들이 말하는 현대차는... 말그대로 값싸고 실용적인 차 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고급차시장으로의 진입... 그럴싸하고 좋습니다... 하지만 제가보기에도 너무 이른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현지의 CEO가 고급차시장으로의 진입을 반대한것도 그만한 이유가 있겠지요. 그건 아직 현대라는 브랜드의 가치와 수준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거겠지요. 폭스바겐의 페이톤... 1억원이 넘는 고급차시장에서 경쟁을 하기위해서 만든 그 차가 세계각지에서 철수하고 있는건 아시는지요... 그명성있는 폭스바겐도 고급차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외면을 하는데... 현대차... 너무 서두르고 있는게 아닌가요? 돌다리도 두들겨보고 건너야 되는데... 이제 소형차 좀 팔린다고,,, 중형차 대형차 시장을 넘보다니... 한번에 3-4개의 돌다리를 뛸려면 다리가 찢어지겠지요... 전 한국인으로서 그런꼴 보고 싶지 않습니다... 현대차가 망하면 한국경제또한 타격이 크니까요...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솔직한 애국심에서 지금의 현대차의 국내 마케팅전략과 해외시장에서의 고급차시장 진입이 우려된다는거죠... 적어도 1년 2년의 호황과 흑자가 아닌 20년이상을 내다볼수 있는 기업이라면... 가장 중요한 소비자, 특히 국내소비자들을 외면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02/14 12:15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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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형기 | 지난버에 어떠기자가 소나타가 캠리나 어코드를 거의 다라잡았다고 하던데... 나원참 어코드와 캠리는 이미4년전에(2002년) 나온차이고 소나타는 2006년도에 나온차입니다. 4년이나 늦게나온차와 비교한다는것은 기자가 바보라는겁니다. 캠리는 2007년도 새모델이가 3월부터 시판되고 어코드는 내년3월에 2008년도가 시판됩니다. 어떻게 4년이나 늦게나온 소나타와 비교합니까? 나도 소나타가 캠리나 어코드를 따라잡았다 그러면 좋겠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멀기만합니다. 어코드와 캠리는 10년을타도 착 상당히 조용합니다. 소타타는 3년만 타면 엔진에서 혹은 다른 기계에서 끼릭 끼릭 소리나고 덜덜덜 하는소리 내가 돌겠습니다. 02/14 12:16 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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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웅 | 이 글에 답글을 쓰신 분들은 자동차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인가요 아니면 자동차회사 분석에 일각연이 있는 분들인가요? 아니면 단순히 차만 타보고 평가를 하시는 분들인가요? 세계적인 일본의 메이커들 그리고 유럽의 명차들 그 회사들의 기술력은 세계 최고의 수준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들이 이러한 위치에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알고 있겠지요? 현대-기아자동차 그들과 비교하면 어느정도 수준입니까? 이제 한창 자라나고 있는 회사입니다. 기득권을 가진 시장에 그렇지 않은 회사가 진입하기에는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이렇게 힘든 시장을 이제 진입해서 막 그들과 한창 경쟁중인데 너무 그들을 나무라지 맙시다. 채칙의 뒤에는 항상 당근이 있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내용이후에는 긍정적인 내용이 있어야합니다. "1억짜리 에쿠스" 대안이 뭡니까? 문제만 나열하는 기사와 답글들은 아무나 합니다.1억짜리 에쿠스 만들지말라는 이야깁니까? 대안없는 문제점 지적, 그만합시다!!!!! 02/14 12:23 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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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남 | 글 잘봤습니다. 최원석기자님 출처 밝히고 보배드림으로 퍼갈까 합니다. 삭제요청시 바로 삭제하겠습니다..^^; 02/14 12:26 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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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안에보청기 | 정성웅님, 전 차량 시험 엔지니어입니다. 1억짜리 에쿠스의 대안은, 좀더 싸게, 좀더 좋게입니다. 대안없는 문제점도 아니고, 1억짜리 에쿠스에 숨겨진 이야길 하자는 거겠죠. 기득권을 가진 시장에 막 진입하여 경쟁중이다. 이렇게 되기 위해선 H-K의 눈물겨운 노력있었고, 다큐멘터리, 그리고 소설, 분석글감입니다 (대박감 맞습니다). 그런데, 그 뒤에는 정부의 폐쇄적인 정책도 있었고(그리고 성공했지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의 묵묵한 지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소비자들의 지원이 옛날같지 않습니다. 그리고, 보는 눈들도 틀려졌습니다. 세상은 바꿨고, 시장도 바꿨습니다. 그러나, 아직 바뀌지 않은 것도 있으니 소비자에 대한 태도입니다. 물론, 변화의 조짐도 보입니다. 성웅님, 자동차 업계에 계십니까? 분석에 일가견 있으십니까? 죄송한 말씀이지만, 성웅님의 대안은 무엇인지요? 최기자님의 분석을 읽어보시고, 거기에 대한 답변 좀 주세요. 그리고, 사실 이것은 화두 던지기이지, 대안없는 문제점 지적이라고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사실, 최원석 기자를 비롯한 자동차 업계에 관련된 글을 쓰는 사람들은 이미 업계에서 스크리닝하고 있습니다. 다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정작 소비자가 말안하면 안하는 것이 기업의 생리입니다(혼다면 몰라도). 소비자의 불만 나오기 전까지는 담당자가 알아도 말 안하는 것이 상책입니다. 성웅님의 업계는 어디인지 알고 싶지만, 최소한 제가 보고, 느끼고, 듣는 바로는, 최원석 기자의 글이 크게 문제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1억짜리 에쿠스의 대안이요? VI이겠죠 (에쿠스의 후속모델). 02/14 12:38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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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만수 | 여기에 오시는 분들은 자동차에 대해서 참 많이 아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무슨 차를 타시는 지도 참 궁금하고요.. 차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는 1년된 Benz clk 320(9500만원)보다 3년된 오피러스 350(4500만원)가 훨씬 운전하기 편하고(물론 스포츠세단과 패밀리세단과 비교하기는 뭐하지만), 옵션 풍부해서 가족들도 좋아하고, AS도 잘해주고,,,,, 저같은 자동차 문외한들이 많아서 현대.기아차가 잘 팔리는 것 아닐까요? 02/14 12:44 3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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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귀안에보청기 | 그리고, 이런 불만 잠재울려고, 뿌리는 돈의 종류로서는 광고라던지 행사참여, 정보공유등이 있습니다. 우리 시험 엔지니어들이 볼때, 제대로 차량 시승하는 언론사는 조선일보측하고 중앙일보 K모기자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 일간지는 다 copy and paste외의 종이가치도 없습니다. 그냥 주는대로 몰아보고 좋다, 핸들링 좋다, 그 외에는 성웅님의 말씀처럼, 시험 엔지니어들이 그토록 바라는 제대로 된 평이 없습니다. 홍보쪽이야 좋겠죠, 언론의 입들이 좋다고 하니까. 그런데, 세상에 단점없는 차가 어디있겠습니까? 에쿠스 1억짜리요? 분명 H-K내부에서도 반론이 있을 겁니다. 말을 안해서 그렇지, 누군가가 지적을 (짧게 말해 뭔가를 맸으면) 했으면 좋겠다고 생가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왜 최원석 기자의 글이 틀린 것일까요? 북한처럼 100% 거수기 노릇하는 것이 건설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대안을 찾으면 좋지만, 그것으로 가는 첫번째 걸음은, 문제의 지적입니다. 다른 언론에서 이런 지적 한 것 보신적 있으세요. 이유가 뭔지 좀 생각해보셨어요. 그냥, 언론이 그렇다 하면, 다 그런 것일까요, 정녕? 02/14 12:52 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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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호 | 제 주관적인 견해로는 각사의 대표차종을 꼽으라면 현대는 클릭, 기아는 모닝과 세라토, GM대우는 라세티정도를 꼽습니다. 저는 누가 물어봐도 항상 위에 열거한 차종이 각사의 대표차종이라고 말합니다. 클릭과 모닝, 세라토, 라세티는 제가봐도 참 잘만든차란걸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소형차답지않게 마감과 인테리어, 성능이 뛰어난편에 속합니다. 그러나 중형이상으로 그레이드가 올라갔을땐 얘기가 달라집니다. 어설픈 마감처리와 사후약방문식의 대처, 일단은 팔고보자는 심보, 전문성이 결여된 A/S까지..... 전체를 싸잡아서 말씀드리는것은 아니나(정말로 성실하고 친절한 A/S도 많음) 내수시장에서 봉잡겠다는 발상으론 세계 TOP5진출은 어림없습니다. 자국민들로부터 먼저 인정받는 회사가 되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저도 개인적으로 일본과의 자유무역협정이 빨리 채결되어 일본산 자동차가 지금보단 싼 가격에 들어오길 희망하는 사람중에 하나입니다. 정치적인논리와 자동차회사,노조의 입김에 또다시 예외조항을 둔다면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진정 무엇을 원하는가를 외면하는 처사임을 알려드립니다. 돈을내고 차를사는 소비자가 좀더 다양한 선탹의기회를 박탈당하고 자기들 밥그릇챙기기에만 급급하다면 결국엔 소비자들은 그회사를 외면하게 될것입니다. 일본차가 저가에 들어오는걸 겁내지말고, 우리도 나름대로 품질을 높이고 가격의 거품을 없앤다면 얼마든지 멋진승부를 할수 있습니다. 02/14 12:54 5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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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열 | 그래서 어쩌라고? 현대 이만하면 잘하는거 아이가..국내차값이 좀 비싸더라도... 자동차로 이정도 올라섰으면 현대 칭잔 많이 해주자...현대하고 삼성은 체질적으로 틀려 애들 장난같은 삼성은 현대에 상대도 안돼... 현대 없었으면...한국엔 자동차 산업이 없었어....전자 하고 자동차는 기업 체질이 틀려 현대 화이팅~~~~~~!! 02/14 12:55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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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열 | 아예...현대가 폭삭 망했으면....난리법석을 떨겠네..잔치하고....그러나...현대 가 폭삭 망하면...위에 시불늠들 또 난리 칠기다..현대가 어떻니 저떻니... 그늠의 입주뎅이를 확 미싱으로 박아 버리야해.. 현대차 타기 싫음 타지마 이 시불늠드라... GM대우, 르노삼성, 쌍용...대박이라도 맞으면 수입 소형차 몇천만원짜라 타... 죄다..현대&기아차 타는것들이...벌린 입이라고..씨불이는거 진자 못보겄따... 시불늠들 중고차 사도 현대차 찾는 늠들이.....쥑일늠들.. 02/14 13:02 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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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열 | 중고차 시세 현대 보다 좋은차 봤냐? 국내에서.... 02/14 13:03 4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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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 저는 자동차 업계 종사자는 아닙니다. 단지 자동차, 철도차량 등의 탈것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입니다. 전공도 자동차 방면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비록 제 의견은 비전문가의 소비자 관점이라는 본원적 한계를 벗을 수는 없겠습니다만, 나름대로 각종 자동차를 시승해 보고, 기술분야를 공부하는 한편, 마케팅을 연구하며, 자동차 역사를 탐구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정성웅님의 의견이 일고의 가치도 없지는 않습니다. 타당한, 공감하는 부분도 적지 않아요. 그러긴 하더라도 그것이 반드시 지금의 현대를 옹호해야 할 이유가 된다고는 생각치 않습니다. 자동차 역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현대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뼈를 깎는 고통을 이겨 오며 자라온 회사들은 많습니다. 스바루 360, 마쓰다 RX-7 그리고 RX-8 로터리엔진에 얽힌 숨은 이야기등(NHK 프로젝트X 방영)은 어느 드라마보다도 감동적입니다. 새로운 길을 개척하지 않으면 안 되지만 현실이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최악의 환경하에서 이루어 낸 신화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현대가 후발주자로서 급성장한 것은 사실이고 주목할 만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국내 소비자들의 인내와 희생을 밑거름으로 해서 성장한 것이지요. 그리고 현대는 이미 한국 자동차 시장내의 최강자입니다. 사실 후발주자의 대성공으로만 따진다면 국내에서는 삼성차, 세계적으로는 토요타(원래는 직기회사입니다)가 더 나은 사례겠지요. 더구나 토요타는 2차대전 전범국가 일본의 기업으로 2차대전 패전 직후에 진입했으니 이보다 더 나쁜 상황은 없을 것입니다. 토요타는 미국에서 크라운 참패후 회수한 차를 사막에다 모아놓고 석유부어 불지르면서 결의를 다짐했고, 그 정신이 이어져 오고 있는데. 현대에서는 벌써부터 배부른 소리가 나옵니다. 그게 표면화된 것이 이번의 1억 에쿠스 소동이구요. 현대가 소비자들에게 "차 만드려고 열심히 했다, 그러니까 이해하고 사 달라" 라고 요구할 수 있는 것처럼 소비자들도 "차 살려고 열심히 했다, 그러니까 이해하고 팔 생각 마라" 라고 할 것입니다. 자동차 그 자체로 승부를 걸기보다는 다른 것으로 연막탄 치는 현대의 행태는 FTA 체결, 소비자들의 높아지는 권리의식 등으로 제2의 미쓰비시(일본에서 있었던 미쓰비시-후소자동차 사태)로의 지름길이 될 지도 모릅니다. 아니, 그럴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교롭게도 현대의 과거 기술협력선이 미쓰비시였군요. 02/14 13:23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