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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폼.재활용 스크랩 거실창아 변해랏~!!(왼쪽)
위듀 추천 0 조회 125 08.11.03 20:4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거실창 변신기 1 
 
처음 이사왔을때 우리집 거실에서 베란다 쪽을 찍은 모습.
 창문은 소형아파트의 일반적인 두쪽짜리 샷시 창인데  칠하느라 떼 놓은상태.

 

 

샷시에 흰색칠을 하고 달아봐도 어쩐지 허전하구
게다가 앞으로 걸어다니는 사람들과 자꾸 눈이 마주친다. ㅋㅋ
일층사시는 분들은 다 아실꺼예요. 어찌나... 뻘쭘 하신지....
 
그래서 아래쪽을 좀 가리기 위해 일단은 거실샷시문 앞쪽에 목창을 달기로 결정.
오늘은 왼쪽에 한 어닝달린 창문만 먼저 올립니다.
한지 벌써 한 일년 되가지만 ㅋㅋ
 

 

 

1. 디자인과 수량계산
 
여름에는 창문을 열어야 바람이 통하는데...
통기성과 가리기를 함께 고민. 바람은 통하지만... 보이지는 않는 방법은 뭘까??
 
결론은.... 역시 갤러리창???
그래서 오른쪽 창앞에는 갤러리창을 만들어 달구
왼쪽은 "혜나네집"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거기서 약간 테이크아웃 커피점 스타일로 변형만... 하하 따라쟁이--;
 

 

 

2. 틀 만들기

 
일단...목재소에서 가는 각재, 미송합판3mm, mdf를 사고...
원하는 사이즈로 자른후 공포의 사포질...
아이고... 손이야
 
만들어진 틀은 기존 창문의 외관 샷시에 드릴과 나사못으로 고정합니다.
 

 

 

3. 모양낼 작은 창 만들기

 

디자인하며 격자창을 양 옆에 작게 만들고 싶은데

어디서 가는 나무를 구해야 할지... 이 녀석들은 뭣좀 만들어 볼까 해서

떼어 놓았던 서랍의 나무들인데 아주 가볍고 잘 잘라집니다.

나무 아래쪽 한 1CM 지점에 밑판을 끼우느라 홈이 파져있는 걸 보고는 눈이 번쩍.

내가 너를 예쁜 창살로 써줄께 기다려라~!!

 

  

 

잘라내고 사포질 하니 멋진 창살이 되었습니다.
음...창외곽을 만들땐 사진은 못찍었네요.
 
창외곽은 사온 MDF가 얇아서 두개를 겹쳐 완성했습니다.
 
목공본드를 발라 두개를 겹친후 무거운거로 잘 눌러두고..
잘라논 살을 모양이 잘 나오게 대보면서 자른후 
엑스자로 모양잡아 붙입니다.
 
이런 디자인을 했다며 구박하더니, 울 남편 얼마나 꼼꼼하신지...
난 그냥 대충 붙이려고 했드만 일일이 홈을 다 파서 엑스모양을 끼워만듭니다
헉.... 당신의 꼼꼼함에 박수를~

 

 

 

이제 만들어 놓은 격자살을 창틀에 붙여야 겠는데....
이게 생각 같이 잘 안 붙어줘서 결국 글루건의 힘을 빌렸다지요.
흰색으로 젯소와 페인트칠을 해서 건조 들어갑니다.
 
나중에 양쪽 옆으로 그냥 끼워줄꺼예요. 여닫이용이 아닌 장식용^^

 

 

 

4. 하단 패널 붙이기

 
목창 아래쪽에는 패널로 막아주기로 했습니다.
그래야 소파에 앉은 사람모습이 안보이니까요.
 
위아래 각재에다 바로 패널을 붙일수도 있겠지만
아무래도 딱 붙이려면 아주 얇은 합판을 먼저 잘라서 대야 겠다는 생각에
후다닥 재활용 쓰레기장으로...버려지는 책꽂이 뒷판 뜯어다
사이즈맞춰 자르고 아래쪽 가릴 면에
 목공본드와 타카를 이용해 박아줍니다.
 
그 다음 .. 이제 준비된 미송합판으로 패널을 붙여야겠지요.
(패널은 목공소에서 원하는 두께를 말하면 그 싸이즈로 길게 켜준답니다.
그걸 집에 와서 길이만 잘라만들었었습니다.)
 
붙이시는 분들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전 타일용본드인 세라픽스  루다...
중간중간 세라픽스를 대충 발라주고 글루건을 중간중간 몇방울 짜서
타일본드가 마르기 전까지 지탱해 주도록 해줍니다.
 
세로로 길게 패널을 붙인후 아래 걸레받이자리는 가로로 덧대줍니다.

 

 

 

5. 페인트 칠하기
 
격자 작은창은 MDF라 젯소랑 페인트로 여러번 칠했지만
미송합판이나 각재는 칠하기가 쉽습니다.
 
페인트에 물을 좀 많이 섞어서 스펀지로 그냥 슥슥~
(단, 미송패널은 적어도 한 이틀정도 지나서 타일본드가 완전히 굳어 부착이 된후 칠해주세요.
안그러면 다 휘어져 버려요. 전 벽을 그래서 두번 붙였다는 에잇 ㅜㅜ)
  
도통 말로 하려니 이해가 안될것 같네요.
칠을 다 하고 나서의 목창모습을 보시면 좀 이해가 쉬우실꺼예요.

 

 

 

이게 바로 아래쪽에 미송 패널을 붙인 모습이예요.
 
전 개인적으로 두꺼운걸 더 좋아하지요. 거실벽에 폭 8cm짜리 패널 붙이다
정말 죽는 줄 알았다니깐요 ㅋㅋ. 사포질도 힘들고..
그래서 그 후론 거의 한 15cm가까이 두껍게 했습니다
붙이기도 쉽구^^ 사포질도 그렇구...일이 반으로 준답니다
 

 

 

아까 만든 격자 창은 이렇게 되었습니다.

 
만들어둔 격자 창문에 맞추어 세로로 각재를 안쪽에 한개씩 더 박아주고
창문을 딱 맞게 끼워주었지요. 오른쪽 갤러리창은 다음편에 ^^
 

 

 

6. 어닝 만들기
 
개인적으로 천으로 된 어닝이 좋아서 그냥 각재를 이용해 어닝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기둥에 ㄷ자 형태로 만든 각재를 나사못을 이용해 달아 올렸다 내렸다 할수 있지요.
 
아래서 보면 쩜 그렇지만... 아래서 볼일은 별루 없는지라.
커피살때 받은 무릎담요를 잘라서 만들었더니 이젠 좀 더워보이네요.
곧... 너두 여름용으로 교체해줘야겠구나
 
귀찮아서 그냥 네모낳게 잘라 압정으로 몇군데 박아주는 것으로 끝!!!

 

 

 

오른쪽 창문을 열어놓으면 이런모습^^
어닝 아래쪽으로 마끈 달아 사진 걸어야지 생각했는데...
그새 계절이 몇번 바뀌었네요.
 

 

 

닫아 놓으면 이런모습... 이랍니다
 
이상.... 거실창 왼쪽의 변신기였습니다.
 
* 작업과정이 좀 많아 사진도, 설명하기도 쉽지 않네요.
거실목창하신 분들이 꽤 많으시니 검색해 보시면 서로 빠뜨린내용들의 보완이 가능하겠죠.
저는... 아무래도 이게 한계인듯 합니다 ㅜㅜ *

 

출처 로뎀나무 그늘아래 | 안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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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11.05 11:58

    첫댓글 와아~~운치있따앙~~

  • 08.11.06 21:41

    나중에 꼭 이렇게 하고 말테야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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