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류에 대해서
순수 초보님용으로 이글이 쓰여짐을 밝힙니다.
중급 이상 분들은 대충보거나 안봐도 됩니다. ^---^
자 그럼 시작할까요.
저번에 조류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드렸죠.
그럼 이 조류가 만나는 곳에서 흔히 와류가 잘 생기게 됩니다.
동해안에서 갯바위 낚시하다보면 와류지대가 아주 많이 생기게 됩니다.
와류지대는 부유물(먹거리)과 용존산소가 풍부해서 고기들이 아주 좋아하는
멋진 포인트가 될수 있습니다.
저도 이 와류지대를 노려서 감시를 많이 잡았는데요.
지난 정출때도 바로 와류속에서 잡았더랬습니다.
근데 초보님들 와류에서 낚시하면 첨엔 무척 어렵습니다.
이놈의 찌가 수시로 잠겨들어가니 이게 어신인지 아닌지 알 도리가 없으니까
일단 낚시대 뿌라질정도로 챔질해댑니다.ㅋㅋㅋ
그래도 늘 올라 오는건 빈바늘일 경우가 허다합니다.
와류에 휩쓸린 수중찌가 어신찌까지 빨고 들어가서 이런 경우가 잘 생깁니다.
즉 와류에서는 찌를 좀더 고부력(1호이상)을 사용하고 잔존부력(2B이상)도 좀 많게 쓰는게
낚시에 편합니다.
저기 오른쪽 초보님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구요.
아따 이분 완전 초보님이군요. ㅋㅋㅋ
일단 이해가 안되면 곤장돔의 초보테크닉에서 찌의 부력에 관한글 찾아서 일단 읽어보세요.^^
여부력을 많게 한다는 것은 예를 들어서 어신찌1호를 사용할때 수중찌도 같은 호수의 1호 수중찌를
사용하게 되는데 같은 어신찌라도 부피가 크고 잔존부력(같은 호수의 찌라도 옆에 표시가 되어 있는 잔존부력이 다름--1호+B또는 1호+2B 이런식으로 적혀있음)이 좀더 넉넉한 것을 사용하고
수중찌의 모양도 역삼각형이나 부피가 큰것은 피하고
부피가 작거나 아님 정삼각이나 길쭉한 형태의 수중찌가 낫습니다.
가끔 어신찌와 수중찌의 홋수를 달리하기도 하는데 이건 초보분들 헷갈릴까봐 안 적겠습니다.
그럼 이제 채비를 셋팅하셨나요?
그럼 낚시 시작합니다.
등장인물-- 용오름(낚시의 신. ㅋㅋㅋ)
푸르매(완전 초보. ^^)
올실골(구경꾼, 동네건달 ㅋㅋ)
낚시장소-- 골장 갯바위
오늘의 바다 상황 -- 3단계에서 4단계 사이의 파도로써 한마디로 쥑임.
수온은 12.5도
바람은 약한 샛바람(낚시 지장없음)
A 지점에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용오름: 공주야 채비 다했나?
풀매 : 네 싸부^^
용오름: 그래 우찌 했노? 한번 읊어 보그라~~~
풀매 : 네. 싸부~
1호찌 여부력 2B(1호+2B)에 수중찌 -1호구여.
목줄 한발반에 바늘위 30센치쯤에 B봉돌하나 물렸어염.^^
전체 수심은 두발반이구요. ^^
용오름: 에구 이쁜것. ㅋㅋㅋ 지대로 채비했구나. ^^
그리고 우측 포말지대를 노려야 되는데 거기 수심이 두발에서 두발반이다.
글구 오늘 조류가 남쪽으로 가고 있는데 포말 끝에서 조금 벗어나면 세발까지 나온다.
기억해 두그라. ^^
그럼 뜰채도 펴놨구.
밑밥쫌 쳐야지. 그래 어데다가 치면 좋겠노?
풀매 : 음~~ 제가 보기엔 갈라진 바위틈 골자리에 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용오름: 올커니 ~~ 그래 해보그라.
이렇게 하여 낚시가 시작됩니다.
미끼 맛나게 꿰어서 투척하고 첨엔 밑밥 열주걱 정도 던져주고...
일단 갯바위에 최대한 가깝게 채비를 던지면(선자리 바로 앞쪽)
채비가 포말 안쪽으로 들어가다가 골자리에서 밀려나오는 조류에 같이 뒤섞여
밀리면서 난바다쪽으로 밀리다가 포말끝에 이르면 잠시 머물다가 남쪽으로 흘러갑니다.
오늘의 입질 예상지점은 찌가 포말안쪽으로 들어가다가 골자리에서 밀려나오는 조류와 섞일때(1번)
포말끝에서 잠시 머물때(2번) 두곳을 예상합니다.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찌가 자꾸 잠깁니다.
우리 공주 잠시뒤 챔질을 합니다.
하지만 빈바늘만 몇차례 올라옵니다.
풀매 : 싸부~~ 아잉 짜쯩나용~ 입질 같은데 왜 감시..감시.. 감시..는 안나오궁. ㅠㅠ
용오름: ㅋㅋㅋ 울 공주 삐짔나?
풀매 : 네~~~~ ㅠㅠ
용오름: 자자 화 풀고 내말 한번 잘 듣고 해보그라잉~~~^^
풀매 : (눈에 빛을 뿜으며 용오름 얼굴 뚫어져라 쳐다본다.) (--)부담되그로 ㅋㅋㅋ
용오름: 채비할때 틀림없이 여부력을 쪼매 많구로 줬는데도 찌가 가라앉는게 와류땜시 그라는기다.
그럴때는 무조건 챔질하면 안된다.
꼭 와류가 아니라도 찌에 변화가 있을때는 항시 뒷줄견제를 통해서 입질을 받는게 좋다.
떼고기가 들어와서 마카 다 주거쓰~~ 이런 분위기 아닐때는 신중하게 뒷줄을 잡아주면서
입질을 유도해야 되는기다.
이기 말로는 쉽지만 직접 고기를 잡으면서 느끼야 되는기라서 초보한테는 어려운 말인기라.
하지만 몇번만 느끼보면(좋나? ㅋㅋㅋ) 감이 올끼다.
일단 찌가 가라앉거든 원줄을 잡고 최대한 신중하게 살살 땡기보그라.
절대 찌가 땡기올정도로 땡기면 안되고 흐르는 찌가 살짝 멈출정도면 일단 충분하다.
이때 손끝에 아무 느낌이 없으면 다시 줄을 조금씩 놓아주면서 다시 잡고 그걸 반복해보그라.
(찌는 잠겨있는 상황에서) 그라다가 와류가 끝나는 포말끝쯤가면 찌가 다시 떠오를끼라.^^
풀매 : (설명이 끝났는데도 계속 뚫어져라 쳐다보고 있슴)
용오름: 가쓰나야!! 설명 끝났다. 뭐하노?
풀매 : (화들짝 놀라며) 싸부~~ 뭔말인지 모르겠심더~~~ㅜㅜ
용오름: ㅋㅋㅋ 그래 그래... 그래도 일단 던지고 보자 알긋제?
풀매 : 네~~~~~~~~~~~~
이렇게 하여 다시 낚시가 시작되었습니다.
찌가 잠겨도 이제 섣부른 챔질은 하지 않습니다.
이럴땐 줄을 살짝 잡고 있거나 땡겨주면서 기다려봅니다.
손끝에 아무 느낌없이 반복되던 작업이 대략 30분쯤 흐른 어느 순간
갑자기 풀매가 화들짝 놀랍니다.
풀매 : 싸부~~ 싸부~~~ 뭐가 줄을 툭툭 쳐대는데요.!!!!!!!!!
용오름: 그래 그래 신중 신중 신중.....
이때 대가 휘어지면서 째고 나가는 당찬 입질이 옵니다.
용오름: 공주야!!! 낚시대 세워라. 릴 감지 말고 차분히 고놈 힘이 얼마나 되는지 먼저 보그라.
풀매 : 싸부 이기 막 땡기는데 힘이 장사래요. ^^
용오름: 자자 서둘지 말고 천천히 힘을 빼면서 낚시대로 놈을 끌어오고 줄을 감으면서 대를 앞으로하고
다시 낚시대를 뒤로 저치고 줄 감으면서 앞으로 빼고 그걸 반복하면서 감는기다.
니도 낚시방송에서 프로꾼들 하는거 마이 봤제? ㅋㅋㅋ
잠시뒤 거무튀튀한 은빛을 내뿜으며 배를 뒤집는 감시가 물위에 떠오름니다.
오늘의 낚시는 이걸로 접겠습니다.
오늘은 와류에서의 원줄관리(뒷줄잡기로 입질받기)에 대해서 간략히 써보았습니다.
원줄관리.... 이거이 정말 중요한 테크닉이고 고수로 가는 필수 테크닉입니다.
원줄관리란 간략하게 설명하면 찌와 내가 최단거리가 되도록 그 간격을 적절하게 유지하면서(챔질시 중요) 밑채비가 안정되게 하며, 미끼선행(미끼가 찌보다 항상 먼저 흘러가도록 하는것)을 유지하며
입질시 고기를 자극하여 확실한 입질로 유도하는 하여튼 엄청 중요한 테크닉입니다.
앞으로 연습마이 마이 마이 해야합니다.
초보를 벋어나 대물하는 그날까지 아자 아자 화이팅!!!!
감시를 들고 흥분을 감추지 못하는 풀매를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는 용오름의 뒤로
동네 남정네 둘이서 자기들끼리 뭐라 그런다.
올실골: 그 처자가 자시 보이 얼굴도 이쁜데 힘도 장살세.
저런 처자면 장가함 가도 좋겠는데...
아유 : 정신차리라 자슥아.. 뭘보구 니한테 오것노? 내정도먼 몰라도 ㅋㅋㅋ
허접한 낚시강의 출연해주신 아유님, 풀매님께 감사드립니다. 아 올실골님도 ㅋㅋㅋ
다음편에도 출연해 주실 용의가 있으시면 말씀하세요. (허접한 조연이나 주연 다 좋죠?)
찌의 선택
등장인물 ; 용오름(자칭 낚시대마왕-순진한 초보들을 바다낚시에 빠지게하여 패가망신케 함. 켜켜켜)
푸르매(순진한 초보로서 앞으로 낚시대마왕의 수제자가 되어 수많은 순진한 초보청년들을
바다에 빠지게 함. 켜켜켜~)
----그날이 올때까지 고~~~~^^
낚시장소 : 상해방파제
낚시상황 : 파도 4단계. 조류는 좌우 백사장에서 나오는 조류가 방파제 끝바리에서 만나서 합수되어
빠져나감. 바람은 제법 강한 북동풍으로 낚시하기에 조금 불편한 상황임.
수심은 두발반에서 세발. 바람으로 인해서 세발 반까지 주고해야 될지도 모름.
수중이 모래밭으로 여가 거의 없어 밑걸림 걱정이 없음.
오늘 낚시의 변수 --- 바람의 극복이 과제(찌의선택과 원줄관리)
용오름: 공주야~~ 어제는 잘 잣나?
푸르매: 어데예~~ 손끝에 느낌이 짜르르한게 잠도 안오드라고요.^^
용오름: 그래 오늘은 오짜해야쥐~~
푸르매: 싸부~~ 당연한거 아입니꺼~~ 켜켜켜
용오름: (생긴거랑 웃음소리랑 매치가 안되 고개를 잘래잘래 흔든다. ㅋㅋ)
건 그렇고 오늘 상황을 보이 바람땜에 쫌 힘들겠는데
채비는 우째 하는게 좋겠노?
푸르매: 바람이 쫌 세게 불고요.
파도는 적당하고 크게 와류지는 데도 없고요.
수심은 바닥이 모래밭이니까 세발정도면 되겠네요.
용오름: 그래 그러니까 찌는 뭘로 하는게 좋겠노?
푸르매: 아따 싸부~~~ 인자 말할라카는데 쫌 깝치지 마이소~~ ^^
용오름: 알았다. ^^ 빨리 말해보그라. 글보는 사람들 숨넘어 가긋다. ㅋㅋㅋ
푸르매: 네~~~ 일단 A자리에서 낚시를 할꺼니까. 조류와 바람의 방향이 다르네요.
아무래도 고부력찌를 써서 최대한 밑채비가 덜 떠오르고 빨리 안정되게 해야겠죠.
그러니까 전 아직 초보니까 편하게 1.5호찌에 같은 홋수의 수중찌를 채우고
목줄은 두발에 중간쯤에 B봉돌 하나 채우고 낚시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수중찌는 부피가 좀 크고 역삼각형의 사발모양의 수중찌를 써서 잘 안떠오르고
표면조류의 영향을 덜받고 빠져나가는 속조류를 잘 탈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용오름: 흐미~~~ 니가 인자 쪼매씩 이론이 싸여가는구나.
기특하구로 일단은 무난해 보이니 상황도 볼겸
그럼 낚시를 시작해보자. 험험~~
푸르매: 네~~~
용오름: 자! 낚시를 하면서 내 야그를 들어 보그라.
바람이 이렇게 불때는 원줄관리가 특히 힘들어지는데
원래 바람이 많이 불때는 줄이 가늘수록 좋다.
바람의 영향도 덜 받고 또 채비 내림이 좋기 때문이다.
보통 초보님들은 3호줄도 많이 쓰던데 여기처럼 채비분실의 위험성이 별루 없는
모래밭 포인트에선 줄을 2호정도로 가늘게 써도 괜찮단다.
여밭에서는 밑걸림땜에 줄터짐이 잘 생길수 있지만 여기 같은 포인트에서는 원줄이
가늘수록 도움이 되는기다.
보통의 경우엔 2.5호줄이 젤 무난하구.^^
푸르매: 네~~ 싸부. 머리속에 팍팍 새겨놓겠습니다.
용오름: 그래 이쁜것. 움화화~~~
푸르매: (우쭐해한다. ㅋㅋㅋ)
용오름: 그라고 찌의 선택에서 저부력, 고부력, 어중간한 부력
대충 이렇게 크게 세가지로 나눠 볼 수 있는데,
3B이하는 저부력, 0.8호 이상은 고부력, 그 중간은 어중간한 부력(4B, 5B,0.5,0.6호 등)으로
보면 되겠다.
동해안에서 낚시할때는 수심에 따른 찌의 선택보다는 파도의 강도와 바람의 세기에 따라서
찌를 선택하는 경우가 훨씬 많단다.
현장의 상황에 따라서 정답이란건 없다고 하지만 일단 대략적으로 이렇다고 보면 되겠다.
파도가 말려 들거나 와류가 강하게 발생하는 자리, 바람이 강할때는 고부력이 편하고
파도가 높긴 해도 말리지 않고 조류도 단조로우면서 바람도 약할때는 저부력이 유리하고
그 외에 어중간한 상황(저부력으론 쪼매 힘들고 할때)에서는 역시 찌도 어중간한 부력을
쓰게 된다.
푸르매: 싸부~~ 그래도 잘 모르겠어요. ㅠㅠ
용오름: 그래. 다시 한번 잘 들어보그라잉~~
원래 동해안은 수심이 낮기 때문에 수심에 따라서 찌를 선택하게 되면 저부력을 쓰는게
맞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동해안에서의 감성돔 낚시라는게 대부분 기상이 안좋고 변화가 많을때 주로 이뤄
진다고 보면(역시 최대의 적은 바람, 샛바람이 불어야 파도가 일고, 파도가 일어야 조류가
생기고, 조류가 생겨야 고기가 갯바위 가장자리까지 들어옴) 최대한 거기에 대응하여
채비를 안정시킬수 있어야 한단다.
푸르매: 그럼 최대의 변수는 바람이 된다는 말씀이죠?
용오름: 올커니~~ ^^ 일단은 바람에 따라서 찌의 선택이 가장 많이 좌우된다고 보면 되는기다.^^
근데 니 뭐하노? 어신 들어온다 아이가?
푸르매: (화들짝 놀라며 바로 챔질을 한다.하지만 빈바늘만 올라오고. ㅋㅋㅋ 또 잡을줄 알았쥐^^)
용오름: 가쓰나야~~ 어제 내가 뭐라 했노?
신중, 신중, 신중하이 뒷줄견제하라 했제? 고단새 잊어묵었나?
푸르매: 싸부~~ 그게 생각처럼 안되네예~~ ^^
용오름: 글타~~ 그게 쉽지는 않은데 초보때부터 항상 연습을 많이 해야한다. 하다못해 황어를 잡더
라도 견제를 통해서 잡으면 더 재밌다. 난 뒷줄견제할때 감시 특유의 툭툭치는 그 느낌을
진짜 좋아한다. 뭐랄까 힘겨루기 전에 탐색전이라고 할까? 하여튼 기분좋은 느낌이쥐 ^^
공주도 앞으로 그 느낌을 느끼고 즐길수 있도록 함 해보그라. ㅋㅋㅋ
푸르매: 네. 싸부~~~
용오름: 고기 들어온거 같은데 이번엔 신중히 해보그라.
푸르매: 넵!!!!
하지만 이날 풀매는 꽝칩니다. 고기는 들어와 있었던것 같은데(확인 못했지만)
원줄이 바람에 날려 많이 늘어져 있었고 줄이 날리면서 어신을 제대로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어신이 와도 까다롭게 입질을 했고 줄이 팽팽하지 못하여 챔질시 한박자가 자꾸 늦게 되어
정확한 챔질이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줄이 날려 당연히 뒷줄견제도 힘이 들었구요.
옆바람이나 맞바람시에도 찌와 내가 있는 자리를 원줄이 최대한 직선이 되도록 꾸준히 원줄관리를
해야되는데 초보에게 가장 어려운 작업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초보 여러분 어렵지만 계속 연습하세요.
바람의 영향에서 벗어날수록 동해안 고수가 되는 길입니다. ^^
정답이 없다곤 하지만 잘 안될때 계속 생각하고 이것 저것 자꾸 해볼때
어느날 실력이 부쩍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될겁니다.
그건 곧 어느날 찾아올 대물이 내것이 된다는 거죠. ^^
캐스팅요령
용오름 : 공주야 오늘은 그 유명한 올골이 좋아하는 헬기장에서 낚시를 해보자.
푸르매 : 네. 싸부~~ 저두 꼭 여기서 해보구 싶었어요.
왠지 대물을 할것 같은 분위기 넘 좋아요. 쿄쿄쿄~~~
용오름 : 자 그럼! 못 그린 그림이지만 대충 그림보면 알겠쥐
조류방향에 따라서 입질 지점이 좀 차이가 있을거야.
저것도 다 내 경험에 의한 거니까. 그냥 참고만 해두도록..
하나 덧 붙이자면 조류가 북쪽으로 갈때 거의 떼고기가 잘 나왔더랬어.
푸르매 : 아하~~ 기억해둬야겠네요. ^^
용오름 : 고롬, 내 수제자가 되어 동해를 평정하자면 하루빨리 기본기부터 터득해야 한다. 알간~~~^^
푸르매 : 넵!!!! ^^
용오름 : 그래, 요즘 약은 맛있게 잘묵고 있제?
푸르매 : 네 싸부~~ 윽수로 쓰지만 몸에 좋다는데 까지껏 뭘 못 묵겠심니꺼~~~ 쿄쿄쿄 ^^
용오름 : 그래, 그래. 낚시도 몸이 튼튼해야 할수 있는기다. 항시 건강부터 잘 챙기라.
푸르매 : 네, 싸부~~
용오름 : 자, 이제 낚시 시작하자.
오늘은 바람도 별로 없구, 파도도 3단계로 적당하구, 조류는 북쪽으로 흐르는 구나.
좋은 조건이다. 왠지 긴장되는걸. ㅋㅋㅋ 공주야~~ 채비는 뭘로 했노?
푸르매 : 네. 오늘의 입질 예상지점의 수심이 얕고 바람도 별로 없고
파도가 말리지도 않고 특별한 와류지역도 안보이구 해서
3B찌에 동일한 수중찌, 목줄 한발반에 G2봉돌을 목줄 중간에 물리고
전체수심은 두발을 주고 해보겠습니다.
용오름 : 그래 좋다. 예전엔 아무생각없이 찌도 달아서 던지두만 이제 갈수록 생각이 많아지는구나
맞든 틀리든 일단 생각을 하고 채비를 했다는 것이 발전이고 중요한거다.
기특한것 켜켜켜~~~
푸르매 : 싸부~ 나 이뿌지 ~~~
용오름 : (도끼눈을 뜨면서) 낚시나 하자. 뭔 말을 못해요. ㅋㅋ
자. 그럼 캐스팅..........
푸르매 : 네. 미끼를 정성스럽게 꿰어서 던집니다. 룰루랄라~~ 피융~~~~~ 퐁당.
용오름 : 어이~~~ 내 수제자야~~
푸르매 : 네. 싸부~~~
용오름 : 니 방금 던진것 처럼 그렇게 지금까지 캐스팅했디나?
푸르매 : 네.
용오름 : 그기 말이다. 원줄관리라고 내 앞전에 말 많이 했제?
실은 그기 말이다. 캐스팅부터 시작인기라.
찌를 던진 다음에 찌가 수면에 떨어질때까지 가만있는게 아니라
찌가 수면에 떨어지기 직전에 스풀에서 풀려나가고 있는 원줄을 손으로 살짝 잡아주면
무거운 찌보다 뒤따라 날아가던 미끼가 앞으로 튀어나가면서 전체적으로 일자로 쭉 펴지거등
이렇게 되면 채비정렬도 빠르고 당연히 미끼부터 먼저 흐르기 시작하니까 미끼선행도 되구.
이건 그냥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쫌만 연습하면 금방 되는거니까 꼭 익히도록 하그라~~
알았제?
푸르매 : 네~~ 싸부
근데 제가 왜 이런것도 아직까지 몰랐죠?
왜 아무도 말 안해준거죠?
(이때 바다속에서 갑자기 아유님 튀어 나오면서 한말씀하신다.)
아 유 : 그라믄 맨날 차에서 잠만 자는데 우째 배운단 말이고.
그라고 밥묵으러 가면 잘 묵드래요. ㅋㅋㅋ(그리곤 물속으로 사라지는 아유님)
푸르매 : (눈물을 글썽하며 속으로 아유님 욕을 마구 해댄다. 이 나쁜 영감탱이!
다음에 걸리면 주거쓰~~~~ ) ㅠㅠ
용오름 : 헤헤헤. 아유형님 별별 재주가 다있네 ㅋㅋㅋ.자, 빨리 다시 캐스팅이나 해보그라이~~
푸르매 : 네. 싸부 헤헤헤~~
그사부에 그 제자입니다. ㅋㅋㅋ
오늘 푸르매는 캐스팅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기본은 어디에서든 중요합니다.
그래서 기본부터 다시 시작한겁니다.
제가 낚시를 하면서 초보분들을 보면 캐스팅을 그냥 하고는 가만히 놔 두어서 원줄이 늘어지고
또한 찌와 미끼가 한자리에 던져져서 목줄이 엉키고 하는걸 자주 봅니다.
이제 캐스팅 요령부터 익혀두시길 바랍니다.
이날 조건이 잘 맞았는지 푸르매는 마릿수 조과를 올립니다.
두번이나 터트리고도 다섯수를 잡았습니다. 추카추카~~~ ^^
드뎌 타작이다. 기다려라 내 감시들아! 언니가 간다. 쿄쿄쿄~~
밑겉림 탈출
골장 옹벽 포인트입니다. 파도가 5단계 이상으로 다른 곳에 설 자리가 잘 없을때 이곳은 좋은
포인트 여건을 갖추게 됩니다.
주로 밤낚시에 조황이 좋습니다. 수심은 정확히 한발반입니다.(짧은 제 팔 기준으로)
한발반에서 10센치만 더 줘도 밑걸림이 계속 생깁니다.
낚시자리 앞쪽에 보면 조그만 수중여가 있는데 거기가 1차 입질지점입니다.
거기서 입질이 온다면 그날은 거의 마릿수 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뒷쪽에 보이는 수중여 사이의 골자리를 타고 감성돔이 들어오는데
거의 홈통과 같은 조건이 되어서 고기들이 잘 빠져 나가지도 않습니다.
이곳은 앞서 말했듯이 파도가 아주 센날에 포인트 여건이 되는데
이유는 왠만한 파도에는 위와 같이 빠져나가는 조류가 안생기고 찌가 자꾸 안쪽으로
받쳐들어오기 때문입니다.
골장방파제에서 일단 큰 파도를 막아주어서 이곳은 상대적으로 파도가 약해져서 들어오기 때문에
파도가 쎄서 도저히 갈 곳이 없을때 한번쯤 가보세요.
위에 보면 수중의 골자리를 타고 찌가 잘 흘러가다가 벗어나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돌출여 주변에서
입질이 자주 옵니다. (2차 입질 지점)
밤낚시 하다보면 밑걸림으로 찌 터트려먹는 사람들 정말 많은 포인트이기도 합니다.
우리 회원님 중에도 찌 잊어 먹은분 많을겁니다. ㅋㅋㅋ(특히 소백산님?, 비버님?)
용오름 : 공주야~~ 오늘은 파도가 쎈데 어데로 한번 가보꼬?
푸르매 : 싸부~~ 내가 말안해도 위에 그림 있는 곳에 갈꺼 아입니꺼?
용오름 : 오매~~ 이제 눈치가 구단이네. ㅋㅋㅋ 맞다. 골장 옹벽이다.
오늘은 여기서 한번 잡아보자.
여기는 밑걸림이 필연인 장소다.
바닥에 모래는 없고 다 여밭이거등.
울 회원님들도 여기서 찌 많이 해먹었다 아이가! ㅋㅋㅋ
푸르매 : 싸부~ 내는 찌도 별로 없는데 우짜지요~~~
용오름 : 글쿠나..... 그럼 오늘은 밑걸림을 벗어나는 요령에 대해서 한번 익혀보자.
항상 벗어날수는 없겠지만 오늘 배울 요령만 잘 터득해도 세번중에 두번은 가볍게
벗어날수 있다.
그만큼 찌를 잃어버리지 않아도 되고 좀더 공격적으로 공략할수 있게 된단다.
푸르매 : 우와~~ 그런게 있어요. 그럼 빨리 갈쳐줘요~~ (눈에 빛이난다. ^^)
용오름 : 그래 알았다. 그럼 낚시를 하면서 배워보자.
어제 배운데로 캐스팅부터 해보그라.
푸르매 : 옛썰~~~(부드럽게 캐스팅에 성공. 기분좋아하는 풀매. 느낌이 좋다나 어쨋다나 ㅋㅋㅋ)
용오름 : 자 지금 우측으로 캐스팅했는데 아주 잘했다. 거기서부터 좌로 흐르다가 빠져 나가는
조류에 찌를 흘려보내면 되는기다.
좌로 흘리다보면 맨먼저 전방 10M쯤에 조그만 수중여가 하나 있는데 거기가 입질 지점이다.
또한 거기서 밑걸림이 잘 생기니까 그쯤가면 긴장하고 있어라.
푸르매 : 넵. 싸부~~(이내 찌는 흘러서 수중여 부근에서 멈칫거리다가 사알짜꿍 가라앉기 시작합니다.)
싸부~~ 찌에 반응이 오는데요.
용오름 : 서둘지 말고 뒷줄견제...... 살짜기 줄을 잡고 대를 아주 천천히 들면서 느낌을 말해보그라.
이때 절대로 찌가 딸려오거나 묵직한 느낌이 들 정도로 땡기면 안되고 느슨한 느낌이 약간
팽팽해 진다 싶을 정도까지만 땡기라.
푸르매 : 네 느낌이 와요.^^
용오름 : 그래 그냥 팽팽하기만 하나, 아님 뭐가 툭툭 치는 느낌도 있나?
푸르매 : 그냥 팽팽하기만 한데요. - - (잠시 기다려도 변화가 없음)
용오름 : 그럼 밑걸림이다. 자 그 상태에서 절대로 세게 챔질하듯이 하면 안된다.
빨리 줄을 다시 느슨하게 좀 풀어주고는 가볍게 대끝을 들어서 톡톡 쳐봐라.
그럼 세번중 두번정도는 쉽게 벗어 날수 있다.
초보들의 문제중 하나가 바로 밑걸림과 어신을 구분못해서 강하게 챔질을 하는데 있다.
다행이 어신이라면 고기를 잡겠지만 만약 밑걸림이라면 틀림없이 바늘이나 봉돌이
여에 강하게 박혀 버려서 어지간해서는 벗어나기가 힘들어진다.
그래서 뒷줄견제로 어신을 확인해보는 요령이 필요한거야.
바닥이 모래밭이라면 그냥 챔질해도 되겠지만 여밭이라면 더욱 세심한 요령이 필요한거지.
보통 밑걸림이 생길때 바늘이나 봉돌이 여에 살짝 걸린 상태이기 때문에 역시 가볍게 톡톡
치면 잘 빠져 나오는거야. 세게 잡아 채버리면 더욱 깊이 박혀버려서 채비손실이 많아진단다.
역시 뒷줄견제를 비롯해서 원줄관리의 중요성이 또한번 이야기 되는구나. ^^
푸르매 : 그렇군요.. 싸부 말처럼 하니까 진짜 쉽게 빠져 나오네요. ㅎㅎㅎ
용오름 : 그렇지.... 이것만 잘해도 찌 잃어버리는 일은 많이 줄일수 있단다.
그건 곧 밑걸림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여주변을 잘 노려야 하는 감성돔 낚시에서는
조과와도 많은 관계가 있는거야.
푸르매 : 네. 싸부~~~ 점점 동해 감시들이 다 제꺼라는 생각이 드네욤. 쿄쿄쿄~~
용오름 : 그래 니 다해라. 췌~~~ *^^*
푸르매 : (콧소리 살짝 넣어서) 제자가 잘 되야 싸부도 좋잖아욤. ^^ --->실재 풀매와는 다른 설정임.ㅋ
용오름 : 맞다. ^^ (하여튼 애교앞에서는 한없이 무너집니다. 내만그런가? 경상도 문디들 다그렇지 뭐)
푸르매 : (뒷줄견제를 하던 풀매) 싸부~~ 어신입니다.
(곧 챔질을 하고 이내 힘겨루기 한다.) 아싸~~ 손맛 좋아요오~~~
역시 첫캐스팅이 잘 되면 왠지 느낌이 좋다는거 아입니꺼~~~ 웃쌰~~~
이날 풀매는 그래도 밑걸림으로 찌를 하나 잃어 먹습니다.
그리고 경애하는 위대한 싸부의 찌를 강탈해서 기어코 감시를 잡아냅니다.
싸부의 찌를 믿는건지, 아님 진짜로 밑걸림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진건지 전 헷갈립니다. ㅋㅋㅋ
낚시 전반에 대하여(항상 생각할 것 들)
울진권 감성돔 낚시의 특징(생각합시다.)
1. 갯바위나 방파제 진입전 생각할것
*파도가 쳐야 해안가의 조류가 살아남. 조류가 있어야 조과 상승
*파도를 겁내서는 안되지만 항상 안전에 주의-동해안의 너울파도라는 것이 갑자기 벌떡 일어서면서
연안을 덥치는 특징이 있음.
*갯바위 진입전 최소 30분 정도 설 자리를 관찰한후 파도가 넘지 않을때
진입할것.(필수)-갯바위 젖어 있으면 아무리 자리가 좋아도 과감히 포기.^^
2. 갯바위 진입후 생각할것
*장비의 보관-낚시가방및 소품, 뜰채등(파도 잘못 맞으면 수장됨. ㅠㅠ)
*수중지형 파악-수심및 수중여등등
*조류의 방향과 특성파악-와류나 조류의 복잡 단순, 조류의 빠르기등등
*바람의 방향과 세기
*찌의 선택
*밑밥투척지점 결정
*입질예상지점 파악(수중여나 간출여, 조류의 흐름이 바뀌는곳(갑자기 완만해지거나 방향이 바뀜))
*고기를 잡았을때 어디로 끌어낼지.(뜰채사용이 용이한 자리로 고기 유도, 또는 백사장쪽으로 유도)
3. 낚시중 생각할것
*낚시터의 환경변화에 항상 주의를 기울일것.
*파도가 더 높아질때-한두번 물방울이 튀고 나면 다음에 더 큰 놈이 덮칠때가 많음.(철수시점 잘 파악)
*바람의 방향과 세기의 변화, 조류의 변화를 잘 파악해 빨리 적응해야 조과 상승.
--- 채비를 자주 바꿀수 있어야 됨. 첨부터 끝까지 한가지 채비로 하는 경우도 많은데
진짜 아무 생각 없는 사람으로 낚시가 늘지 않는다.
초보때 첨엔 잘 몰라도 자주 채비를 바꾸어주다 보면 각 채비의 특징과
필드의 상황등에 적응하는데 빨리 알게될것이다.
4. 철수시 생각할것
*잡은고기 잘 간수하여 누구한테 자랑할지 생각할것 ㅋㅋㅋㅋㅋㅋ
*갯바위 청소및 흔적남기지 않도록....... 생각보다 잘 안되요.^^
*장비 잘 챙길것, 이때 장비손상 잘 당함.(초리대 잘 부러짐^^) 잊어먹은것 없는지 다시 확인.
5. 철수후 생각할것
*잡은고기를 어떻게 맛있게 먹을지(회, 찜, 구이, 탕등등 쩝쩝~~~)
*장비를 깨끗이 닦고 잘 보관(원줄, 낚시대, 뜰채, 밑밥통등등 민물에 잘 씻거나 닦아서 보관)
---의외로 게을러 이걸 잘 안하는데 원줄의 흠집이나 가이드에 이물질등이 있을때 나중에
낚시시 이것 때문에 줄이 터져서 대물을 놓칠수 있음. 심한경우 전에 쓰던 채비 그대로 목줄도
그대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 금물... 항상 낚시대를 다시 펼때는 최소한 매듭은 다시 하는게 원칙.
왜냐? 귀찮게 말이지.......
하지만 얼마나 어렵게 받은 입질이고 그 입질 한번 받을려고 들어간 비용과 노력과 고생을
생각하면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꼭 초보때부터 버릇을 들여야 하는 중요한 부분임을 명심.
초보용 팁(한번생각해봅시다.)
다들 아시겠지만 동해에선 왜 파도,, 파도,, 노래를 부를까요?
당연 조류때문입니다.
평상시 조수간만의 차이가 거의 없는 동해에선 얕은 연안 가까이엔 거의 조류가 없습니다.
파도가 쳐야 일단 물색도 흐려지고(경계심 감소)
파도에 의해 따개비, 해조물, 백사장에선 조개류등이
떨어지거나 들어나면서 먹거리도 많아집니다.
그리고 중요한 조류가 생기겠죠.... 갯바위에 부딪혀 나가는 반탄조류나
백사장에 튀어 올랐던 파도가 빠져 나가면서 생기는 조류가 생깁니다.
그럼 과연 파도만 있다고 조류가 좋으냐? 그것이 아니더란 말이죠.
일단 가능성이 높은 자리는 조류가 좌든 우든 난바다쪽이든 잘 흘러가면서 물속 수중여나 간출여 쪽으로 흘러주는 겁니다. 그곳이 입질예상지점이 되는 것이죠.
파도가 좋아도 자꾸 찌가 밀려드는 자리는 빨리 포기하고 다른 곳으로 옮기는게 좋습니다.(확률상)
그리고 파도에 의한 반탄조류라는 것이 서,남해의 조류처럼 일정하게 흐르는 것이 아니라
일정한 패턴을 가지면서도 파도의 세기나 바람의 영향에 의해서 시시각각 흐름에 변화가 많다는 것입니다.
동해에서 낚시의 어려움중 하나가 되겠지요.
조금전만 해도 원하는 자리로 잘 가던 찌가 바람이 강해지면서 옆으로 밀린다던지
파도가 쫌만 세지거나 약해져도 흐름이 바뀐다던지 하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여기서 부터 이제 고수와 초보의 차이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이때 찌의 선택이라든지
원줄관리등을 통해서 원하는 포인트로 최대한 보낼수 있기
때문이죠.(경험이 중요합니다. 많이 해봐야되요)
..
항상 낚시할때 먼저 생각해야 되는것이 있습니다.
조류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죠.
밑밥은 어디에 치고(잘 모르겠으면 무조건 발밑에^^)
찌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흘리고
입질지점은 어디쯤에서 (상황에 따라서 한곳, 두곳정도) 받는다.--합수지점이나 수중여등등
그 지점을 지나치면 채비를 회수해서 다시 시작합니다.
반탄조류가 복잡하긴 하지만 일정한 패턴만 잘 찾는다면 두 조류가 합쳐지는 합수지점이나
여를 잘 공략하면 틀림없이 더 나은 조과를 올릴겁니다.
....
쓰다보니 무슨말이지 도통... ㅋㅋㅋ 알아서 이해하세요. ^^
정 이해가 안가시는분 나중에 파도칠때 영동방 고수님들 옆에 딱 붙어서
귀찮게 하면 좀 더 빨리 배울겁니다. ^^
보너스---> 파도가 없는 청물 상황에서 낚시를 하게 될때.
*왠만하면 집에서 쉬는게 일등
*그래도 해야한다면 어디로 가야할까? -- 수심깊은 여밭, 동해안 수심이 거기서 거기라고 보면
그래도 최소한 수심이 두발에서 세발정도되는 여밭이 유리함...
*왜 여밭이여야 하나? 청물상황에선 경계심이 커진 고기들이 다 은신처로 찾아들기에
여틈에 숨어 있는 놈들을 밑밥으로 꼬셔서 잡아야 한다. ^^ 과연 꼬셔질까?
그래도 그나마 확률이 있음.
*꼭 감성돔이여야 하나? 학공치도 청물에선 입질이 약아짐. 이래저래 청물때는 잡어도 조황이
나빠지므로 참고하세요. 뭐 청개비 달아서 구멍치기도 괜찮긴 하죠. ㅎㅎㅎ 이것도 재밋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