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같은 사람도 미국가서 성공했어요.

제나이 59세 입니다. 13년전 미국에 이민갔다가 3년전 영구귀국한 아주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명분은 아이 교육이었죠. 원래 몸이 약했던 딸아이가 공부를 따라갈수가 없었던거죠. 영어라도 하나 가르쳐보겠다고 떠났던겁니다. 남편은 중학교교사였고 저는 전업주부였죠. 고1이었던 딸아이는 과감히 자퇴시키고 남편역시 과감히 명퇴하고 대학에 막 들어간 아들아이는 군에보내고  이렇게 이민길에 올랐던겁니다. 전재산이라야 대구 32평형 주공아파트 한채가 다였죠. 그것도 융자를 갚고나니 그당시 일억이천만원이 남기에 그걸 같고 떠났던 겁니다. 얼마나 무모했는지는 몇줄만 읽으셨어도 다들 아시리라 믿습니다.  사회선생이었던 남편은 스시맨으로 변신하기까지 고생이 많았고  영어도 안되고 자본도 얼마 안되고 교사박봉에 쪼들리게는  살아왔어도 험한일은 안해봤기에 우리에게 주어진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자신있게 할줄아는건 한국말밖에 없었죠. 그래도 끝내주는 영어하나로 자유자재로 살아가는 딸아이와 일식레스토랑도 맛집으로 소문나 제 기대치만큼의 성공을 거두었기에 돌아왔습니다. 영어때문에 마음고생하는 이땅의 엄마들이 많을겁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한권 발간했는데 너무 겁내지 말고 도전한번 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나같은 사람도 성공했거든요. <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508BC3F53134C3818" class="txc-image" style="FLOAT: none; CLEAR: none" actualwidth="800" data-filename="책표지.png" exif="{}" border="0" hspace="1" vspace="1" width="800" id="A_2508BC3F53134C381864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