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전 남편이 미납했던 모든 과태료들이 결혼하자마자 새로 생긴 주소로 엄청 날라왔었습니다.
그땐 월말부부라서 사실여부 확인도 어렵고...속이 엄청 쓰리지만 이런게 남아있는걸 아주 싫어해서
바로 다 미납연체금 포함하여 전부 정리한게 2011년 이었어요..
그런데 오늘 자동차세를 연납으로 내려고 위택스 사이트를 들어갔다가 '지방세외수입 납부조회' 라는 곳에서
춘천시 주정차위반 과태료가 2007년 1건, 2010년 1건해서 총 2건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ㅠ
두 건 모두 원금에 버금가는 연체금이 붙어있구요.
이해가 안가는 건 이미 집으로 날라온 지난 미납 과태료들은 다 정리한지 몇년 됐고 그 이후로는 온 것이 없습니다.
또한 작년 1월 자동차세 연납 낼때도, 8월에 주민세 낼때도 위택스 이용했는데 그때에도 이 과태료들은 전산에 없었습니다.
좀전에 eFINE에서 교통법칙급 과태료 조회도 해봤는데 거기에도 없는걸로 나와요...
고지가 제대로 되지 않았던 건에 대해서도 수년이 지나서 갑자기 이렇게 부과될 수도 있나요? ㅜ
남편은 심지어 이미 지불한 과태료 같다고 하는데 영수증도 없어서 증명할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 있으실까요? 있다면 어떻게 처리하셨는지....
결국 사실여부나 중복납부 여부를 증명할 수 없으면 그냥 다 내야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