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zca geoglyphs
Nazca lines
Nazca lines
제작한 이유?
다양한 문양과 선들로 구성된 이러한 거대 나스카 지상화를 제작한 이유에 대해서는 수많은 의견이 나왔다. 나스카 지상화를 수십년간 연구한 마리아 라이헤 여사는 나스카 지상화가 나스카인들에 의해 천문학적인 용도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추측했다. 실제 나스카 지상화로 유명한 새 그림과 거의 같은 새 문양이 나스카인들이 사용하던 도자기에 남아 있다. 그러나 다른 의견들로는 공중에서만 전체 모습을 파악할 수 있다는 이유로 외계인들의 우주선 착륙을 위한 표지판으로서 세워진 것이라는 주장도 나왔다. 이 경우 실제로 외계인을 연상시키는 이상한 형상의 사람 그림과 활주로를 연상시키는 직선이 주장의 근거로서 제시되지만 허무맹랑하다는 것이 중론.
일각에서는 나스카인들이 열기구를 발명했고 이 열기구를 타고서 하늘에서 지상화 제작을 감독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하기도 하지만 확실한 고고학적 증거는 없다. 하지만 열기구설이 어느 정도 신빙성을 가질 수 있는 건 나스카인들이 뛰어난 직조기술을 가졌기 때문인데 실제로 나스카인들의 무덤에서는 미이라를 싼 정교한 천들이 발견되곤 한다. 또한 지상화 주변에서 불을 피운 흔적이 종종 발견된다는 점도 근거가 된다. (물론 불을 피울 일은 열기구를 띄우는 것 이외에도 얼마든지 있기는 하다.)
사라지지 않는 이유
사막지역의 특성 덕분에 이렇게 간단하게 그려진 그림이 1만년 정도까지 추정되는 시간 동안 남아 있을 수 있었다. 한류와 지형의 영향으로 비가 거의 내리지 않고 바람도 약하기 때문이다. (인간이 만들었지만) 모든 것을 붕괴시키는(...) 인간의 손길이 많이 닿지 않아서 남아 있을 수 있었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1955년 페루는 나스카 지상화를 죄다 수몰시키려고 했었다. 이에 독일 여성학자인 마리아 라이헤(1903~1998)가 결사반대를 외치면서 막아낸 일이 있었다. 그녀는 1940년대부터 페루에 머물러살면서 나스카 지상화를 연구하고 지켜내는데 평생을 바쳤으며 1979년에서야 페루 정부에게 훈장을 받았다.
하지만 현재 자동차 도로의 건설 등으로 인해 지상화가 많이 사라져 간다고 한다.이에 페루에서도 페루의 자랑을 스스로 없앤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부정부패가 넘치는 이 나라에서 땅을 멋대로 팔아대고 온갖 사업비리가 벌어지기에 관광업을 무시하는 터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하니 안타까운 일이다.
나스카 지상화의 제작방법
지상화의 제작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나스카 고원의 지표는 하얀 석회질 토양이 검은 색 돌로 얇게 덮여 있는 형태이다. 검은 색 돌을 치워서 바닥의 하얀 흙을 드러나게 하는 것만으로도 선을 그을 수 있다.
이렇게 선을 그리는 것까지는 간단한데 이를 토대로 어떻게 저런 큰 그림을 그렸는가는 여전히 미스테리이지만 아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한 예로 확대법이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 우선 작은 그림을 그린다.
2. 그림의 바깥편에 점 하나를 찍는다.
3. 그 점을 기점으로 하여 작은 그림의 각 부분(점)에 실을 연결한다.
4. 이로써 기점과 작은 그림의 각 점 사이의 길이를 알 수 있다.
5. 4배로 늘리고 싶다면 기점과 작은 그림의 각 점과의 길이에 4를 곱하면 된다.
2. 그림의 바깥편에 점 하나를 찍는다.
3. 그 점을 기점으로 하여 작은 그림의 각 부분(점)에 실을 연결한다.
4. 이로써 기점과 작은 그림의 각 점 사이의 길이를 알 수 있다.
5. 4배로 늘리고 싶다면 기점과 작은 그림의 각 점과의 길이에 4를 곱하면 된다.
이는 100% 확실한 설은 아니지만 지상화 구석에 말뚝이나 축소도같은 것이 발견됨에 따라 힘을 얻고 있다고 한다.
첫댓글 ㄷㄱ
ㄷㄷㄷ
clang님 흥미진진한 정보글 많이 올려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