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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문화나눔 초청자를 발표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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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방법] [반드시!! 확인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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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2월 문화나눔 공연정보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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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따뜻한 세상 만들기 우정이 입니다...^^
2월에는 문화 나눔 공연도 우리 회원님들과 함께 하려고
아름다운 재단에 응모를 했는데,
당첨이 되었네요...^^
와우~~~
좋아요...*^^*
아르코 예술극장으로 5명 갈 수 있답니다...^^
현재 저 포함 2명 이구여...
아직 3명 더 가능 하니, 가능 하신분들은 꼬릿말로
신청해주세요...~~~
신청 자격 : 따세 회원 모두 가능...^^
아르코 예술극장 오시는 길
창작집단 토마토의 "모범생들"
[기획의도]
상위 3%를 향한 사지선다형 백색 르와르! 모범생들!
“모범생들”은 조직폭력배, 마약 밀매단, 살인청부업자, 총격전 따위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 시공간적인 배경도 결코 어둡지 않다. 심지어 공부 잘하는 모범생들이 모여 있는 가상의 외국어고등학교다! 등장하는 인물들도 상위 3%에 들어있는 모범생들이다. 공연 내내 웃음이 멈추지 않는다. 하지만 르와르 냄새가 물씬 풍기는 것은 왜일까?
명준과 수환은 서울대를 목표로 입시준비에 여념이 없는 외고 3학년생 이다. 하지만 수학과목만은 조금 성적이 모자란다. 이들은 컨닝을 계획한다. 컨닝모의 중 이른바 ‘잔디 깔아주고’ 입학한 운동부 출신의 전 학교 일진 종태도 계획에 동참하게 된다. 완전 범죄를 준비하던 이들은 전교1등에 부잣집 아들 민영이 시험지를 돈으로 산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민영을 협박하여 계획에 가담하게 된다. 이들의 모의는 어느새 반 전체에 퍼져 나가고 포기하지 못한 이들은 결국 반 전체가 컨닝을 한다는 대담한 계획을 세우게 되는데...
상위 3% 아니 0.3%를 향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는 이렇게 스릴을 더해간다.
등장인물들은 음모와 계획, 협박과 배신을 하며 그들에게 주어진 모범생 타이틀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 발버둥 친다. 총이 아닌 펜으로 펼쳐지는 그들의 르와르 세상 속에서 엘리트들의 저열한 욕망이 비춰져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스스로의 욕망인지, 사회에게 강요받은 욕망인지 모를 신분상승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그리고 반성할 필요를 못 느끼는 고등학생들의 뒷모습은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잃은 한국사회의 단면을 투영하는 듯하다.
이 사건이 어떻게 종결되고 15년 후 친구의 결혼식에서 만난 이들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등학생과 어른을 오가며 매우 코믹하게 때론 서늘하게 연기를 펼치는 젊은 남자배우 4인(홍우진, 김대종, 이호영, 김슬기)의 모습이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간략하면서 효과적인 무대장치와 조명이 깔끔한 공연으로써 관극의 재미를 더한다.
의정부 예술의 전당 창작희곡공모 최우수 당선작 “칼은 울지 않는다”의 박지선이 작품을 쓰고 “오월엔 결혼할꺼야” , “봄작가, 겨울무대 - 달리는 자들”을 연출한 주목받는 신예 연출가 김태형이 연출했다.
[줄거리]
고등학교 동창의 결혼식. 서른다섯의 명준, 수환, 종태는 서로 오랜만에 만나 인사를 나눈다.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의 이야기를 떠올린다. 학력고사 마지막 세대 무렵. 가상의 대림 외고 3학년의 한 학급. 숨막힐 듯한 시험을 치루고 난 명준은 성적비관으로 자살을 시도하다 어이없이 실패한다. 제주도에서 올라온 서울 유학생 박수환과 명준은 다음 시험에서 컨닝을 시도하기로 모의한다. 운동을 하다가 전학 온 전직 일진 안종태는 그들의 모의 사실을 엿듣게 되고, 명준과 수환은 사실 무마를 위해 종태를 한 편으로 끌어들인다. 한 편, 수환은 누군가 학교 시험지를 뒷거래 하고 있다는 소문을 듣는다. 그 뒷거래의 범인이 부잣집 아들에 전교1등 반장 서민영임을 종태가 밝히고 명준, 수환, 종태는 민영을 협박하여 민영에게 답안을 받기로 한다. 컨닝 소식이 반 애들에게 퍼져 나가면서 반 전체가 컨닝을 하기에 이르고 시험이 끝나고 모두 좋은 성적에 기뻐 하는데, 반평균이 99.5점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이르렀다. 재시험을 치를 지경에 놓이고 이 명준, 수환, 종태와 민영은 화장실에서 폭발하게 된다.
그로부터 십년이 넘는 세월이 흐르고 반장 민영의 결혼식에서 네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
[연출컨셉 및 의도]
- <모범생들>은 자신의 욕망과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엘리트들의 이야기이다. “모범생”이라고 불리는 이들이 자신들의 사회적 성공을 위해서 치밀하게 단체 컨닝을 시도한다. 그들의 컨닝은 결국 서로의 욕망의 충돌 의해 발각되고 실패하지만, 누구도 처벌받지 않고 그들은 사회적 엘리트로 성장한다.
사회는 엘리트들에게 일종의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기대한다. 하지만 일부 “모범생”이라고 불리는 이들은 그 달콤한 그늘에 숨어 그들이 누리는 지위와 혜택을 남용한다. 최근의 학력위조 사태를 통해서 보이듯이 학력은 사회적으로 인간을 평가하는 잣대가 된다. 그 자리매김을 통해 보다 많은 사회적 지위와 부를 얻게 되고 많은 이들이 이에 대한 욕망으로 거짓과 기만으로 학력을 위조하곤 한다. 그러나 이들의 욕망과 꿈은 자율적인 개인의 판단과 인생에 대한 성찰에 의한, 순수한 자신의 행복 때문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학습되고 주입된, 사회가 원하고 지향하는 욕망이다. 종종 우리는 타인들이 우리에게 원하는 행복과 우리 스스로가 원하는 행복을 착각하곤 한다. 모범생들도 마찬가지다. 그들은 모범생으로 보이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그 지위를 획득한 후에는 저열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지위를 이용하고 유지한다. 주인공들의 모습을 통해 나는 우리는 정당하게 내 행복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보고 싶다.
[무대 및 미술 컨셉]
- 서른셋의 어른이 되어 결혼식에서 만난 네 사람과 고등학교에서의 네 사람의 모습이 교차로 보인다. 교복을 결혼식 정장으로 무대 위에서 변화시키며 갈아입는 모습에서 고등학교의 역학관계와 지위 그대로 어른이 된 모습을 상징화 한다.
- 각기 개성이 강한 이들이지만 어느 순간 모두 똑같은 복장, 안경, 표정이 보여주면서 만들어진, 주어진 모습의 네 사람의 모습이 보인다.
- 덩치 큰 어른들이 고등학교 책상에 구겨져 앉아 공부하고 움직이는 모습이 학교. 제도. 학업이 주는 압박을 드러낸다. 책상과 의자는 화장실, 공부방책상, 결혼식장 책장 등으로 번갈아 쓰이며 다양한 무대적 재미를 준다.
- 흰 봉투, 쪽지, 시험지, 답안지 등 다양한 종이들이 상징적으로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