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보 시원한 국수의 계절...

[운해(雲海)]

더 쉽게 더 빠르게 만들고 싶다? 후루룩~ 여름 국수 레시피 대결
여름철 입맛 없을 때 한 끼 식사로 제일 만만한 국수요리. 정통 레시피대로 공들여 만든 것도 좋지만, 때론 간편하게 만들어 즐기고 싶다. 비슷한 맛, 두 가지 스타일의 국수 만들기에 도전!

▶쇠고기육수물냉면
필·요·한·재·료 냉면 600g, 오이·달걀 1개씩, 무 개, 절임양념(설탕·식초 2큰술씩, 소금 약간), 쇠고기 고명·육수(쇠고기 양지머리 250g, 물 8컵, 양파 1개, 마늘 5쪽, 국간장 2큰술, 겨자 1큰술)

이·렇·게·만·드·세·요
1_분량의 물을 담은 냄비에 쇠고기 양지머리 를 덩어리째 넣고, 양파와 마늘을 넣어 뽀얀 국물이 우러날 때까지 푹 끓인다.
2_①의 쇠고기육수는 가제에 밭쳐 국간장과 겨자로 간을 맞춘 후 냉동실에 넣어 살얼음이 얼 정도로 얼린다. 고기는 얄팍하게 저며 썬다.
3_오이는 반달 모양으로 저미고 무는 길쭉하고 네모지게 저민 후 각각 절임양념을 반반씩 넣어 절인다. 달걀은 완숙으로 삶아 저며 썬다.
4_끓는 물에 냉면을 쫄깃하게 삶아 건져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사리를 지어 그릇에 담고 쇠고기와 오이, 무, 달걀을 얹은 후 ②의 육수를 붓는다.

Tip 육수를 끓일 때 마른 고추 1~2개를 넣으면 칼칼한 맛을 더할 수 있다. 차가운 육수에 배즙을 넣는 것도 시원한 맛을 더하는 방법.

▶열무물김치물냉면
필·요·한·재·료 냉면 600g, 열무물김치 4컵, 무 1토막, 달걀 1개, 생수 2컵, 설탕·식초 2큰술씩, 소금 약간, 무절임 배합초(설탕·식초 1큰술씩, 소금 약간), 열무김치양념(참기름 1큰술, 설탕 1작은술)

이·렇·게·만·드·세·요
1_열무물김치의 건더기를 먹기 좋게 썬 후 참기름과 설탕을 넣어 무친다.
2_김칫국물은 체에 밭쳐 생수, 설탕과 식초, 소금을 넣고 잘 섞은 뒤 냉동실에 넣어 살얼음이 낄 정도로 얼린다.
3_달걀은 완숙으로 삶아 얄팍하게 저며 썰고 무는 길쭉하고 네모지게 저며 배합초를 넣고 절인다.
4_끓는 물에 냉면을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는다. 양념한 열무김치와 달걀, 절인 무를 얹고 새콤달콤하게 간한 김칫국물을 붓는다.

Tip 새콤하게 익은 배추김치를 송송 썰고, 김칫국물을 냉수에 희석해서 같은 방법으로 만들어도 맛있다. 새콤한 오이냉국국물을 만들어 냉면을 말아 먹는 것도 간편한 방법.

▶쇠고기양념비빔냉면
필·요·한·재·료 냉면 600g, 쇠고기 100g, 무 개, 달걀 1개, 치커리 약간, 쇠고기양념(참기름 ½큰술, 다진 마늘·간장·설탕 1작은술씩, 청주·고추장 2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무절임 배합초(식초·설탕 1큰술씩, 소금 약간)

이·렇·게·만·드·세·요
1_쇠고기는 기름기 없는 부위로 준비해 곱게 다진 후 양념으로 버무려 잠시 잰다.
2_무는 손가락 길이로 길쭉하고 네모지게 저민 후 배합초를 넣고 절인다.
3_달걀은 완숙으로 삶아 저며 썰고 치커리는 씻어 작은 크기로 자른다.
4_달군 팬에 양념한 쇠고기를 넣어 달달 볶는다.
5_끓는 물에 냉면을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 후 그릇에 담는다. 치커리, 달걀을 올리고 ①의 쇠고기양념을 끼얹는다.

Tip 쇠고기 대신 닭고기를 사용해도 좋다. 닭고기는 껍질과 기름기를 없앤 후 양파와 마늘과 함께 냄비에 넣고 자작하게 물을 부어 삶아 식힌 다음 가늘게 찢어 양념장에 무친다.

▶오징어초회비빔냉면
필·요·한·재·료 냉면 600g, 오징어(몸통) 1마리 분량, 레몬·치커리·상추 약간씩, 오징어양념(고춧가루 1큰술, 참기름 ½큰술, 물엿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이·렇·게·만·드·세·요
1 오징어 몸통은 껍질을 벗기고 안쪽에 칼집을 넣어 끓는 물에 데친 후 먹기 좋은 크기로 길쭉하게 자른 다음 준비한 양념을 넣어 무친다.
2 레몬은 작은 크기로 저미고 치커리와 상추는 씻어 곱게 채썬다.
3 끓는 물에 냉면을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4 그릇에 채썬 치커리와 상추를 담고 냉면, 오징어무침과 레몬을 올린다.

Tip 양상추를 채썰어 곁들이면 아삭한 맛이 좋고, 깻잎을 채썰어 넣어도 향긋한 맛이 좋다.

▶두유두부말이국수
필·요·한·재·료 칼국수(생면) 600g, 두유 3컵, 두부 모, 생수 1컵, 검은깨 1큰술, 오이 ½개, 소금 약간

이·렇·게·만·드·세·요
1_두유와 두부, 생수, 검은깨, 소금을 믹서에 넣어 3분 정도 곱게 갈아 냉장고에 넣는다.
2_오이는 껍질째 씻어 곱게 채썬다.
3_끓는 물에 국수를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 후 그릇에 담는다.
4_①의 콩국을 그릇 가장자리로 붓고 오이채를 얹는다. 검은깨를 약간 뿌려 장식한다.

Tip 검은깨를 넣어 갈면 고소한 맛과 함께 은은한 회색빛이 돌아 더욱 먹음직스럽다. 고소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땅콩을 넣고 갈아도 좋다.

▶콩국수
필·요·한·재·료 칼국수(생면) 600g, 메주콩 2컵, 생수 6컵, 방울토마토 5개, 오이 1개, 잣 1큰술, 치커리·소금 약간씩

이·렇·게·만·드·세·요
1_메주콩은 하루 전날 미리 물에 담가 부드럽게 불린다.
2_불린 콩을 냄비에 담은 뒤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소금을 약간 넣어 푹 무르도록 삶아 한 김 식힌다. 그런 다음 생수와 함께 믹서에 5분 정도 곱게 갈아 냉장고에 넣는다.
3_오이는 껍질째 씻어 곱게 채썰고 방울토마토는 4등분한다.
4_끓는 물에 국수를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5_그릇에 국수를 담고 오이채와 방울토마토, 잣을 올린 뒤 가장자리로 ②의 콩국을 붓는다.

Tip 삶은 콩을 갈기 전에 찬물에 여러 번 헹궈 껍질을 모두 없애는 것이 요령. 손으로 비벼 벗기면 깔끔하다.

▶가쓰오부시메밀국수
필·요·한·재·료 마른 메밀국수 400g, 가쓰오부시 두 움큼, 물 8컵, 무 ¼개, 구운 김 1장, 갠 와사비 2작은술, 치커리 약간, 양념(국간장 2큰술, 쯔유·와사비 1큰술씩, 소금 약간)

이·렇·게·만·드·세·요
1_물을 끓인 후 가쓰오부시를 넣고 5분 정도 우린 다음 건진다.
2_무는 껍질째 씻어 강판에 갈아 체에 밭쳐 한 번 씻어 물기를 짠 후 조금 덜어 동그랗게 뭉친다. 김은 곱게 채썰고 치커리는 씻어 물기를 뺀다.
3_①의 가쓰오부시 국물에 양념과 간 무를 넣고 차게 식힌다.
4_끓는 물에 마른 메밀국수를 쫄깃하게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접시에 국수를 담고 동그랗게 빚은 무, 와사비를 올린다.
5_③의 국물에 김채, 가쓰오부시를 넣고 그릇에 국수와 함께 담는다.

Tip 쯔유는 가다랭이간장으로 가다랭이 성분이 2~3배 농축되어 있어서 물에 희석하여 모밀국수 간장을 만들 때 사용하면 편리하다.

▶멸치육수메밀국수
필·요·한·재·료 마른 메밀국수 400g, 국내기용 멸치 300g, 물 8컵, 대파 ¼대, 마늘 3쪽, 실파 3뿌리, 무 컵, 와사비 2큰술, 양념(국간장 2큰술, 청주 1작은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소금 약간)

이·렇·게·만·드·세·요
1_냄비에 물을 붓고 내장을 정리한 멸치와 대파, 마늘을 넣어 10분 정도 푹 끓인 후 체에 밭쳐 한 김 식힌다.
2_무는 강판에 갈아 체에 밭쳐 흐르는 물에 한 번 씻어 물기를 짠다.
3_①의 국물에 준비한 양념과 간 무의 반을 넣고 섞은 후 냉장고에 넣는다.
4_끓는 물에 메밀국수를 삶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고 그릇에 담는다. 남은 간 무와 물을 섞어 되직하게 반죽한 뒤 동그랗게 뭉친 와사비를 국수 위에 올린다. ③의 국물에 송송 썬 실파를넣어 맛을 더한 후 메밀국수와 함께 낸다.

Tip 멸치국물을 만들 때 멸치를 먼저 마른 팬에 달달 볶다가 물을 붓고 끓이면 비린 맛이 없어 더욱 담백하다.

[요산]

존글 감사요 퍼갑니다^^

[운해(雲海)]

맛있고 시원한 국수 요리로 여름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